정대택, "김건희 모친 최은순, '양재택이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특별 분양 받게 해줬다' 자랑했다"
'전세권 설정 왜 해줬냐'는 질문에 삼성, "몇 년 째 질문을 받고 있는 일이라 별 문제는 아니며 삼성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고급 아파트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중에서도 가장 호화로운 펜트하우스는 단 14채 뿐이다.
이중 하나인 1704호에 단 1억5000만원을 들여 전세로 들어간 놀라운 수완을 보인 부부가 있다.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건희씨 부부다.
탐사보도 열린공감tv는 가난한 윤 총장이 최고급 펜트하우스에 들어가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윤 전총장과 2012년 3월 결혼한 배우자 김건희씨는 "윤석열 총장이 수중에 총 재산이 불과 2000만원 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고,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윤 전총장의 재산은 당시 2억 1300만 원이다.
'대림의 야심작' 서초아크로비스타 조감도
2004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비스타 3층의 59평형 세대를 한 양주 수입업자가 특별분양을 받았다. 이 양주 수입업자의 지인이 당시 서울 고등검찰청에 검사로 근무하던 양재택 변호사였다.
양주수입업자 전모씨는 이 아파트 분양권을 김명신에게 매매해 넘기는데 김명신은 김건희씨의 개명전 이름이다. 제일은행에 6억원이 설정된 이 아파트는 김명신이 채무승계를 해 매수를 완료 했다.
열릴공감tv등에 따르면 당시 기러기 아빠였던 양재택씨와 김명신 씨는 이 아파트에서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거주 중이던 양씨의 처와 자녀에게 김명신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액의 송금을 한 이야기도 KBS 시사기획 '창 '등을 통해 잘 알려져있다.
이때 최은순씨는 동업자였던 정대택씨와 소송 중이었다. 정대택은 최은순의 해외송금을 뇌물로 보고 2008년 최은순, 김명신, 양재택 3인을 뇌물공여 및 뇌물 수수로 형사고소했다.
이 고소는 2010년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됐다. 알선수재는 공소시효가 지났으며 공소장이 없다는 이유와 직무관련성이 직접적으로 없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됐다.
검찰의 항고기각 사유는 양재택의 처와 자식이 받은 해외송금은 지인관계로서 단순 금전거래를 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KBS '창'에서 양 검사는 미국에 거주 중이던 아들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명신씨는 2008년 10월 김건희로 개명한다. 이때 삼성전자가 양 전 검사와 김씨가 동거하던 306호에 7억원 가량의 전세권 설정을 해준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김건희(=김명신)과 새로운 동거인 윤석열씨가 1억5000만원을 보태 3층에서 17층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간다.
매매시가가 50억, 전세 매물도 20억이 넘는 17층 펜트하우스에 1억5000만원만 가지고 들어간 셈이다.
당시 윤석열씨는 대검 중수과장이었던 점으로 봐서 18억5000만원 정도는 뇌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이 두 사람이 동거하던 펜트하우스 1704호에서 김·윤 부부가 떠난 이후 새로 입주한 최모씨는 16억원으로 전세 들어왔다.
삼성전자의 보탬 외에도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전세를 받아준 1704호 주택의 실소유주도 의문이지만 306호의 최초 분양자인 주류수입업자 전모씨도 수상하다.
정태택씨는 부동산 동업자이던 최은순이 자신과 사이가 틀어지기 전 "양재택이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특별 분양 받게 해줬다"라며 자랑하는 것을 들었다고 강하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306호의 명의는 전씨고 잔금은 최은순이 넣고 실소유주는 양재택이라는 주장이다.
경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저희는 별다른 입장이 없고 대선 후보인 윤석열 캠프측에서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면서 "몇 년 째 질문을 받고 있는 일이라 별 문제는 아니며 삼성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http://www.lkp.news/news/articleView.html?idxno=16875
첫댓글 http://www.lkp.news/news/articleView.html?idxno=16875
무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도 지처가지만 머지 않아
시원하고 살만한 계절도 올것 입니다.오늘도 슬기롭게 이겨 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