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사슴 키우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처음 키우시는 분들을 위해서 책에서 추려 적어봤습니다.
<출처: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키우기 - 신용현지음>
넓적사슴 성충 사육
넓적사슴은 튼튼하고 온도나 습도의 악조건 속에서도 견뎌내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성충을 사육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활동적이어서 플라스틱 사육통과 같은 투명한 소재으 사육통을 사용한다면 밖에서도 쉽게 성충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만 활동적인 만큼, 많이 움직이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므로 자주 사육통의 내부를 관찰하는 것이 이 사슴벌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첫 조건이다.
크고 입체적인 사육통이 제격
넓적사슴은 많이 움직이므로 큰 사육통을 준비해야 하고, 내부는 놀이목 등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꾸며주는 것이 좋다. 이때 수컷의 턱이 천장에 닿지 않도록 계산해서 세팅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플라스틱 사육통을 사용할 때는 사육통 뚜껑의 숨구멍 사이에 턱이 끼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또한 약간의 틈만 있으면 탈출을 시도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먹이도 다른 사슴벌레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먹는 편이므로 먹이가 끊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암수 개별 사육이 기본
넓적사슴벌레는 활동적인 만큼 암수의 싸움도 자주 일어난다. 수컷의 턱은 파괴력이 강해 암컷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므로 기본걱으로는 개별 사육이 적합하다. 다만 어디나 예외는 있는 법. 아주 사이가 좋게 지내는 커플도 있기는 하다. 유별난 부부애를 자랑하는 커플은 합사를 시킬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 불행한 일은 갑자기 일어나므로 각오를 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페어링
사육 개체의 경우 암수 모두 후식 후 3개월이 지나면 페어링이 가능하다. 개별 사육을 하고 있을 경우 핸드 페어링이 무난하다.
다른 사슴벌레, 특히 왕사슴과 비교를 하면 넓적사슴은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고, 그런 환경에서 오래 살거나 산란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산란목은 버섯균이 많이 퍼져서 연한 상태으 산란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란목 역시 수분이 많은 것이 좋기 때문에 물에 오래 넣어두거나 그늘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말리는 것으로 습도를 조절한다.
넓적사슴벌레는 기본적으로 산란목과 매트 양쪽에 산란을 한다. 그러므로 유충을 회수하기 전까지는 매트가 유충의 중요한 먹이이므로 입자가 가늘고 발효가 잘된 발효톱밥, 가능하다면 발효를 한 번 더 시킨 2차 발효톱밥을 산란세팅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넓적사슴 유충 사육
넓적사슴 유충 사육은 재 사육, 균사 사육, 매트 사육 모두 가능하지만 그중 매트 사육이 가장 무난하다.
1) 재 사육
개인적으로 참넓적사슴을 재 사육했을 때 아주 성공적으로 좋은 개체를 우화시킨 경험이 있다. 다만 넓적사슴은 3령 말기에 유충의 크기가 상당히 켜지고, 먹이를 많이 먹어 금방 산란목의 내부를 텅 비워버린다. 이렇게 되면 번데기방을 만들기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중간에 자주 톱밥으로 옯겨 주게 된다. 하지만 톱밥으로 옮겨주다 재 사육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충분히 검증된 데이터는 아니지만 끝까지 재 안에서 우화시킬 경우, 턱이 비교적 짧은 개체가 우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효과는 없다고 본다.
2) 균사 사육
균사 사육은 확실히 일본의 일부 타이타누스용 균사병으로는 충분한 성과가 있다. 3령 때 큰 균사병으로 옮겨주면 90mm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균사로는 사망률이 높고, 대형 개체를 우화시키기가 힘들다. 우리나라의 균사병은 왕사슴에 모든 조준이 맞춰져 있는 듯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조금 더 많은 시도로 정확한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균사병은 수컷의 경우, 처음에 S병 → M병 → L병, 암것은 S병 → M병 → M병이면 우화까지 간다.
3) 매트 사육
발효톱밥 사육(매트 사육)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정된 사육법이다. 중요한 것은 잘 발효된 톱밥에 수분을 많이 주고 유충의 성장에 맞춰 사육병을 큰 것으로 옮겨주는 일이다. 2개월에 한 번 매트를 교환해주고 3령부터는 높이는 조금 모자라도 넓이가 있는 유충병을 사용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출처:사슴벌레 장수풍텡이 키우기 신용현지음>
PS.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하시고 읽으세요.
첫댓글 님 한마디충고만해두겟습니다 태클이라고 생각하지말아주세요. 님 곤충을키우는데 책에너무의지하지마십시오 곤충을키우는것은 자기자신의 개발과 연구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대전병욱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자신이 모르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아무것도 몰라 맨땅에 헤딩하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일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위 내용은 인터넷 곤충샾에서 알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입니다.-이책도 전문서적이 아니라는 소리겠지요.) 그리고 제가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자면 충고란 자신이 남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때 하는 말입니다. 충고보다는 제가 한말씀드리자면 으로 시작을 하신다면 좀더 부드럽지 않을까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용현이 빠돌이라....참 할말이 없군요. 대전병욱님처럼 좀 지적을 할려면 좀 이해가 되게지적을 하시던지 ... 제글 한가지를 보고 빠돌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것은 초등학생수준의 ...입니다. 신용현씨의 책이 마음에 않든다면 그 이유를 조목 조목 지적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적할것은 많이 있습니다. (이책이 시중가 18,500원을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만) 자 그럼 지적해주시는 그날을 기다리며...이만...요즘 학생들은 논술공부도 한다고 한다는데...논술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