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9003852
취준생이라 집에 있는 26세 여자입니다 ㅠㅠ
식충이 안되려고
요리 설거지(세척기 쓰지만)는
제가 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아빠가 요즘 제 요리솜씨 믿고 집에
손님 많이 데리고 오시는데요.
술상 손님상 차려드리고
아빠한테 용돈 받는게
짭짤해요.
손님들이 저 칭찬하고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아빠 일에도 작게 도움되는거 같아
뿌듯합니다.
근데 일반 가정집이다 보니 여섯분 이상 오시면
그릇이 다 짝짝이라서 완전 난리
나네요.
저희식구 밥먹는 싸구려 코렐이구요. 고급스런 요리를 담아도 태가
안나요.
8인용~12인용 세트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에서
장만하고 싶은데 비싸잖아요.
50에서 100만원정도
해요. 제가 이거 지금 사서 저희집서
손님용으로 쓰다가,
나중에 결혼하면 혼수로 그대로 가져간다면
어떨까요.
미래에 신랑 입장이나 시어머니, 시누이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데
그 입장이신 분들 꼭좀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남편하고 저 먹을 4-6인용 세트 정도는
새거 살거구요
쓰다가 가져올 그릇들은 시댁식구나 집들이손님
오시면 차려내는데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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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혼해서 안보고 산지 꽤 오래 되었어요, 아빠 저 남동생 이렇게 살아서
저 아니면 저희집엔 많은 그릇이 필요 없어요.
제가 유일한 안주인이에요.
결혼할때 안가지고 가면 집에서 먼지만 먹을거에요ㅠㅠㅠ
손님들이 용돈도 주시고 사회적 위치 있는 분들도
많아서 10년넘은 코렐 내놓기 불편해요.
그리고 가끔 제 친구들 초대해서 떡볶이나
국수같은거 대접하는데 그릇이 정말 창피하네요
아빠는 그릇 비싼거 사는거 잘 이해 못해서 제
용돈으로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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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부정적 댓글 달릴줄
몰랐는데..
저도 외국생활 오래해서 그런지 진짜 우리나라 문화에 정떨어져요.
결혼도 안했는데 미래의 남편이고 시댁식구고 다 싫네요.
제가 사서 제가 쓰던 물건 덤으로 가져가도
욕쳐먹다니. 필요한 친구
주고 생색이나
내겠습니다.
결혼할땐 평범하게(?) 딱 미래의 신랑이랑 저 쓸것만 4인조로
가져가야겠어요.
하긴 저에게 잘해주시는 아버지 손님들이나 맛있게 먹어주는 제 친구들이나 상차려주고 싶지
시댁사람들이나 남편손님들은 상차려주고 싶을 정도로 이쁘기 힘들겠네요
저 식칼이나 냄비같은거 한번 살때 비싸게 주고 사서
애착 가지고 쓰고 있습니다. 하나둘 사모은게 백만원치는 될텐데 결혼할땐 다 버리고
새로 사 가야 하나요? 아빠나 남동생은 본차이나도 무겁다고 뭐라
하면서 코렐만 써요.
금테 은테 두른 제 커피잔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사고치는 사람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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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에 글을 쓴 이유는 그릇 견적을 결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
쓰던거 가져가도 괜찮다고 하면 100만원대의 제가 사고싶은 고가 제품을 사고
좀 그렇다는 의견이 있으면 50만원선에서 적당히
사 쓰다가 집에 두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신혼집에 쓰던거 가져갈 생각을 하다니 생각
자체가 참 경박하다는 소리까지 들을줄은 몰랐네요. 흥분해서 위와 같은 추가글을 썼습니다. 답정너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저희집은 넉넉하지만 알뜰한 가풍이고. 집에 코렐 외에도 선물받거나 제가 과외비로 사모은
덴비나 빌보 같은 좋은 그릇 많아요. 한두개씩이라
손님상에 내놓기 좀 그렇지만요..
코렐은 싫어해서 살 생각을 못했는데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새 코렐 세트 하나 장만할게요.
궁금한게 있는데 코렐이 싸구려야??;;
잉 우리집도 코렐쓰는데 비싼편 아니잖아...? 손님 대접하기에 좋은그릇은 아님... 사고싶으면 그냥 사지 뭐... 결혼할때 새거 사고 쓰던것도 들고가... 내기준 예쁜 그릇은 사도사도 모자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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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결론이 넘나 궁금한것... 그냥 상태 좋고 이해되면 가져가도 되고 격식따지는 집이면 안되고 결국 케바케인건가
.....??결혼할 남자가 있는줄.....저런이야기 구구절절 판에 적을 필요있나 어차피 지맘대로 사던말던 할거면서 그냥 자긴 취준생인데 요리잘하고 코펠은 싸구려라고 생각될만큼 격이있고 오는손님들도 그정도 수준이있으며
난 내가 따로쓰는 고급 찻잔도 따로있다
취준생이여도 용돈으로 충분히 생활가능하다 라는걸 자랑하는거여 뭐여 진짜 그릇이 사고싶었으면
그냥 커뮤에 그릇 11222333좀!!했겠지 저렇게 전 취준생이며....아빠가 자영업....수준높은손님들 내요리먹고 돈줌 ㅎㅎㅎㅎㅎ이렇게 구구절절안썼겠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지금 새 그릇 살건데 결혼할 때 쓰던거 가져가도 되면 100상당의 본인이 사고싶은 고가로 사고 안돼면 50정도하는거 사서 결혼할 때 아빠집에 두고 새로 혼수 해간다구
왜 이렇게 글이 안 읽힐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제목 보고 예비 신부인줄 코렐 왜케 까 뭔가 글이 불편
내가 수집하는 그릇 있는데 난 다들고갈건데....
내가 만드는것도 다들고갈건데...ㅎ 내작품..ㅎ
나 결혼할때 코렐사왔는데 -.ㅠ ㅎㅎ
답정너네 ㅋㅋㅋㅋㅋ 저사람 지금 혼수용이라고 그릇사도 막상 진짜 혼수할때는 또 다른 그릇살걸 지금처럼 합리화를하며.... 구냥 사고싶다고 말해여 ...
코렐이비싼건아니지...왠만한가정딥에게다갖고잇고그냥마트에서딘열해놓고차는거기도한데안비싸던뎅 라인이다른가??암튼손님접대용으로신경쓸정도면비ㅛㅏㄴ거사서가져가고 뭐다은거사가면되지채워서....지금사서쓰다가혼수할때더안해간다하면좀그럴순잇어도..상관은없으르둣
뭐 어때 결혼이 원래 내 살림 + 니 살림 이건데 굳이 살 필요 있나? 둘이 합의보면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함
코렐이 싸구려는 아니라도 비싼것도 아니라고 생각함..그냥 무난하게 쓰기 좋은정도 이거 쓰다보면
밑부분만 갑자기 훅하고 빠짐;; 그릇욕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포트메리온 선물받아서 쓰고있는데
확실히 비싼게 좋음 떨어뜨려도 안깨짐; 설거지하다가 컵 몇번 떨었뜨렸는데도 안깨져서 쥰니 놀라씀;;
나 혼수로 코렐로 16인조 세트 맞춰 샀는데... 나름 비쌌음 흐규규
엄마가 살면서 그릇은 가벼운게 제일 좋다면서 너가 살아보면 안다고 추천해 줌, 난 써보니까 나름 괜찮던뎅
그냥 사고싶은데 정당화할 거리가필요한듯 나중에 가져가는건 2차고 지금 사고싶은데 살까말까 고민글같아
다읽고 나서 결혼할 남자가 없다는 사실에 뻥짐...이런 먼지같은 고민이..
코렐 싼거 아닌데...? 코렐 한국도자기 우리집 최애브랜드...
아니 뭐 알아서 하면 될 걸 가지고 참;;;;;;;;;;;;;;
난 결혼하면서 예물, 예단, 혼수로 고나리 받은 거 전혀 없음. 나도 자취경력있고 남편도 자취 오래했어서 가구도 적당히 원래 쓰던 거 가져왔었고.
헐어빠진 낡은 그릇을 혼수랍시고 가져오는 건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취미로 그릇 모으는 사람들도 있고 뭐. 좋은 그릇 가져간다는데 누가 버리라고 하겠어.
뭐지...좋아하는그릇이면 당연히 가져가도되는거아닌가? 쓰던거 가져가는 게 혼수로 좀 그렇다는 게 1.정성이 업성보인다 2.혼자 돈 안쓰는거같다 둘중에 뭐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