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5라운드가 시작되었기에
이제 각 팀당 9경기 또는 10경기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상위팀의 체력 안배보다는 경기의 질을 우선시하는 WKBL은
1위와 4위, 2위와 3위 준결승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런만큼 현재의 순위는 포스트시즌에서의 우승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사실상 포스트시즌 대비 탐색전처럼 정규리그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BNK, 우리은행, 삼성생명 3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변이 없는 한 거의 확정이며
3팀은 저마다의 강점,약점으로 지금 당장 우승팀 예상이 어렵습니다.
남은 정규리그는 이 3팀 간의 맞대결에서 서로 부딪치며 대비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남은 1장의 티켓을 두고 신한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부상선수들이 많은 KB스타즈와 하나은행이 잔여시즌 승수를 얼마나 추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근 경기력 면에서 조금씩 흔들리는 듯한 우리은행이
이번 주에 과연 다시 상위권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1위 BNK는 연휴기간 사직에서 인천으로 이동하는 퐁당 일정을 소화하는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