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쌀쌀해 진 날씨땜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지난번 사태 냉채 만들 때 진한 육수가 생겨서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오늘 위에 조금 굳은 기름 제거하고 온묵밥 해 먹었습니다~
도토리 가루와 고구마 묵가루 조금 남은 것 섞고 물과의 비율 1:5.5 정도로 잘 섞어서 불 위에서 열심히 잘 젓다가 마지막에 소금과 참기름 조금 추가한 후 다시 젓고 약불에서 뚜껑 덮고 10분 정도 뜸 들여서 묵을 완성했어요~ 탱글탱글 잘 쑤어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칡묵가루로 요리 만드실 때마다 넘 부러웠는데 고구마묵가루 이용함으로 조금 위안이 되었네요~ㅋ
미리 육수가 준비되어 있어 준비가 훨씬 수월했답니다.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묵은 길게 채 썰었구요 고명은 사태 조금 남은것 썰고 김과 파 조금~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 맛 그대로 느끼려고 김치는 따로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탱글한 묵이 술술 잘 넘어가고 진한 사태 육수도 이렇게 이용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좋은아이디어가 맛있는 온묵밥이 되었네요~~한그릇 후루룩냠냠~먹고싶어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딱이네요~^^
야 이분 음식에 재능이 넘치네요 고구마묵가루에 도토리 묵가루 한가지 또 배우네요 ㅋㅋ
고구마 묵가루 만들어다 아무도 고구마 묵을 안묵어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두번 다시 안만들어는데요 굿입니다 ..
고구마묵가루가 찰기가 넘치더라구요~메밀묵 쑬 때도 조금 섞었더니 메밀의 구수함과 함께 찰기 있는 묵이 되어
먹기가 좋아서 도토리묵에도 조금씩 섞어서 만들곤 해요~^^
육수 보관하다 쓰임할곳을
적절히 찾으셨어요
이런게 살림 노하우라는거죠
고구마묵이 탱글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비 오다 개인날이라 가을하늘이 더욱 선명합니다
네~저도 가끔씩은 재료 활용을 제때 잘 못해 버릴 때도 있는데 이번엔
잘 이용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ㅋ
탱탱한 묵이 눈에 들어오네요 ^^
맛있겠네요
감사합니다~고구마묵가루가 탱글한 묵에 일조한 것 같아요~~~^^
고구마 온묵을 오늘처럼 촉촉히 비오는날 먹으면
따끈해서 더욱 맛있고 잘 어울릴것같아요^^
네~이곳에도 오늘 새벽 비가 촉촉히 내렸네요~~~^^
멀리 타국에 계시는데 한국에 있는 저보다 여러가지 해서 드시네요
저는 오늘 수업시간에 삼양주 걸렀는데 안주로 딱인것 같아요
캬~저희 남편이 넘 좋아하는 구성입니다~ㅋ 삼양주 대단하십니다~
제가 막걸리 담으면 1차 덧술까지입니다. 언제 걸르냐며 하도 졸라대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