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과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기와집에 가서
순두부와 콩탕(콩비지찌게)으로 아점을 먹는데....
그렇게 고소한 순두부는 처음 먹어본 듯 하고, 콩탕도 그 담백함이 최고인데다 녹두전도 환상적이어서 배 부르게 잘 먹고....
바로 옆에 있는 고당의 커피도 맛있다던데,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북한강변 카페 일피노에 들러 멋진건물 구경하고 프라푸치노 한잔 마시고 강에서 수상스키 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피아노폭포로...
이곳은 남양주시 하수처리장에 공원을 만들고 옆 계곡에 엄청 높은 인공폭포를 만들어 둔 곳이라고 하네여.
다시 천천히 청평대교까지 가서 다리건너 서종 방향으로 강바람 맞으며 즐겁게 달려 양수리까지 가니 길이 엄청 밀려 차들이 기어가고 있더라는....
밀리는 길을 따라 힘겹게 집으로.....
이렇게 화창한 일욜의 드라이브가 마무리 되고.....
첫댓글 저희 동네 오셨었네요 ㅎ
좋은 동네 사시네여,,,
길막혀도 즐겁게 다니다 오셨으면 최고죠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님과 행복한 드라이브 부럽습니다
쓰이님도 낭군님과 그렇게 다니시는거 아닌가여?
저희는 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요;;
그것두 재미지여,,,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멋집니다. 그 여유 부럽네요~^^
없지만 없는대로 나름의 여유를 즐기며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