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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이 글은 초컴알못 컴린이를 기준으로 쓰여졌습니다. ※
지니들 이런말 한번씩 들어봤을거양!
컴퓨터는 조립으로 사는게 훨씬 이득이다!
그
러
나
컴알못이라서 어쩔 수 없이
H마트
S플라자
뭐 이런 매장 가서
말빨 화려하게 조지는 직원에게 홀딱 넘어가
'그래...이게 최신형 컴퓨터랬어...'
혹은
'그래...대기업 완제품이 AS가 편하니까...'
하면서 3년전에 출시된 제품을
24개월 할부로 컴퓨터를 사게된 그대를 위해!
이 글을 바침
사실 컴퓨터 조립은 절대 어렵지 않아
나노블럭은 다~~~ 그놈이 그놈같아서 맞추기가 어려운데
컴퓨터 부품은 A라는 부품은 A자리에만 딱 들어가게 설계가 되어있어
그래서 오히려 레고조립보다 더 쉬울 수 있그등
(물론 겁나 헐크같은 힘으로 플라스틱을 으깨며 꽂아버리는 경우도 가끔 생기더라....)
심지어 회사마다 다르지만 각 부품별로 3~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여 AS도 보장된다는거!!
우선 기본적인 부품에대한 설명부터 시작할게
컴퓨터에 필요한 필수적인 부품은 CPU, 메인보드, 램, 하드디스크, 파워, (그래픽카드)
그래픽카드에 괄호를 친 이유는 시스템에 따라서 그래픽카드가 없어도 되는 경우가 있어서야.
편의를 위한 부품으로 케이스, SSD 등이 있지.
컴퓨터 커뮤니티에서는
컴퓨터 부품을 사서 모으는 행위를
'드래곤볼 모은다'
라고 표현하기도 해
이건 내가 산 부품의 목록이야
자~ 드래곤볼 인증샷 하나 찍어주고~
CPU(프로세서) | 라이젠5 1600 ( 21만원 ) |
메인보드(MB,마더보드) | 기가바이트 GA-AB350-Gaming3 (12만 5천원) |
케이스 | 3R 시스템 L520 (리퍼 2만 9천원) |
그래픽카드(VGA) | 이엠텍 Storm Dual GTX1060 3GB (27만원) |
CPU쿨러 | GAMMAXX 400 (2만원) |
램(메모리) | 삼성 19200- 8GB 2개 (각 7만 5천원) |
파워 | DLETA GPS-550LB 80 PLUS BRONZE (6만 5천원) |
SSD (ㅅㅅㄷ,스스디) | 삼성 850EVO 250GB (9만원) |
하드디스크 (HDD,하드) | WD 1TB BLUE WD10EZEX (4만 5천원 ) |
총합 100만 4천원 |
괄호 안의 말은 동의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원래 100만원 안넘기려고 했는데
욕심부리기 + 부품값 파동 등등으로
초기 예산을 살짝 오버해버렸지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 더 좋은게 있으니까 CPU랑 MB는 저거 안사는게 더 이득임 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부품은 거의 전적으로 취향따라 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걸러야할 제조사,유통사가 존재하기도 해
그런건 아래에서 설명할건데 절대적인건 아니니까 너무 맹신하진 말아줘
자자 하나씩 하나씩 부품이 뭔일 하는지 설명 들어갑니다잉.
-1. 케이스-
케이스는 '건물' 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케이스는 크기에 따라서
빅타워 - 미들타워 -미니타워
이렇게 구분할 수 있는데
건물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 그 안에 어떤 집이 입주할 수 있느냐가 결정되는건 당연하겠지?
케이스는 뭐 아주 빙다리만 아니면 전적으로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내가 고른 케이스는
3R SYS사에서 만든 미들타워급 케이스인 L520 야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은 양 옆구리가 다 열리는 모델이 많아!
한쪽은 부품이 들어가고 반대쪽은 선정리 용도로 사용하라고 공간을 구분해줘
오른쪽 사진 구성품을 보면 본체, 하노킬, 3.5가이드, 나사 등 필요 부속이 들어있는 박스
가 있어 사진엔 양 옆 뚜껑을 따고 찍은거라 좀 ...골격만 보이네
조립 끝나고 완성된 모습에서 케이스 모습 제대로 보일 것 같아!
-선택기준-
1. 통풍이 잘 되는 구조인가
(이미지 출처 3R시스템 홈페이지)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거 다 알지?
컴퓨터에선 엄청 열이 많이 발생해 그래서 케이스 쿨링이 아주 중요해
앞에 2개 뒤에 1개의 쿨러가 기본장착되어 쿨링 용이한편!
또한 상단에 2개의 쿨러를 추가할 수 있어
아 쿨러는 저 선풍기같은 녀석을 말해
2. 미친 AS
구매자: 저기... 쓰리알이죠?
3R :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구매자: 케이스 전면 쿨러가 고ㅈ..
3R : 고객님 사용하시는 모델이랑 주소 알려주세요~
구매자 : ?
이러고 다음날 택배로 고장난 쿨러를 받았더라는 흉흉한 AS 폭행 괴담(?)이 넘쳐나
고객에 미친기업이다, AS폭행범이다, 오늘도 삼알당했다.. 등등 괴담이 많지
사실상 10만원 미만 저가형 케이스는 퀄리티가 다 거기서 거기야
그렇다면 사후관리 철저한 회사 제품을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해!
3. 하.노.킬
3R 제품의 큰 자랑중에 하나인 하드 노이즈 킬러 (하.노.킬)야
한번 하노킬맛을 본 사람은 다른 제품은 못쓴다는 말이 있을정도! ㅋ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설명할게
4. 하단파워 케이스
사진에서 그려놓은 부분에 파워가 들어가게돼
아래쪽에 파워가 장착되는 케이스를 하단파워, 위쪽에 장착되면 상단파워라고 불러
상단파워에 비해서 하단파워가 무게중심도 안정적이고
파워의 수명에도 더 유리하다고해!
상단파워는 앞서말한 뜨거운 공기가 전부 파워로 들어가겠지?
가급적 하단파워 중에서도 위에 녀석처럼 파워 가림막이 있는 케이스를 고르자
※ 거를 타선 - ABKO(앱코),COX(콕스) 에서 만드는 제품은 가급적 거르는게 좋겠어
둘다 제품을 약간 멍청하게 만든다고 해야할까...
가로길이 430mm 라고 표기해놨지만 사실상 안쪽에 300mm 짜리 그래픽 카드도 못집어넣게 생겼다던가
패널이랑 보드랑 높이가 안맞아서 쇠로된 케이스를 찢어내야 한다던가(이걸 울버린한다 라고해) 하는 일이 잦아,
어떻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건지 아직도 의문..ㄷㄷ
울버린....앱코를 사는순간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 ㄷㄷㄷ
이미지 출처 : 컴퓨터 본체 갤러리
-2.메인보드 (마더보드, MB)-
케이스가 건물이라면 메인보드는 '방' 이라고 할 수 있어
이 방은 독특하게도 내맘대로 가구배치를 못하고
책상은 여기! 책장은 무조건 여기! 이렇게 가구 놓을 위치가 다 정해져있지
경우에 따라서 어떤 방엔 정해진 가구만 들어올 수 있기도해
케이스에서 크기에 따라 규격이 나뉘었듯
메인보드도 크기에 따라서 규격이 나뉘어
표준ATX - m-ATX - ITX
이정도 규격들을 주로 접하게 될거야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bilipnet?Redirect=Log&logNo=70027337043
내가 고른 녀석은 기가바이트에서 만들고 제이씨현에서 유통하는
표준 ATX 규격의 GA-AB350-Gaming3 라는 모델이야
박스랑 구성품 사진이야
왼쪽부터
io쉴드(백판넬), 메뉴얼 북, 보드본체,
가이드 소켓, SATA케이블
LED 연장 케이블 , 기가바이트 스티커, 조립 설명서
메인보드는 먼지가 안들어갔으면 해서 아직 비닐을 벗기지 않았어
저 비닐은 정전기 방지 비닐이고 일반 주방용 비닐봉지랑은 다른 재질이야
정전기때문에 전기가 흐르면 부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민감한 부품은 다 저렇게 포장되어있어
-선택 기준-
1. 만원이라도 더 아끼려고....
사실 세계1위 보드 제조사인 ASUS의 제품이랑 이녀석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ASUS 제품은 14만원이고 이건 쿠폰먹여서 12만5천원에 가능하더라구...
(드래곤볼 모으는 동안에 시세 떨어져서 그냥 사도 12만8천원 된건 안비밀...)
그래서 이걸 선택했는데
솔직히 이 보드를 유통하는 회사가
AS에대한 평이 많이 안좋아(제이ㅅ발 이라고 부름)...그래서 좀 걱정됨
지인한테 보드 추천해줄땜 그냥 ASUS거 추천해줄듯
그리고 난 ATX 모델 샀는데 m-ATX를 선택해도 절대 나쁜선택 아니야
m-ATX 사이즈 보드는 이름뒤에 M이 붙어
GA- AB350M 이런식으로!
2. 사운드가 좋다고해서
사실 난 엄청 막귀야..근데 사람들이
확연히 차이날 정도로 내장 사운드가 좋다길래 혹해서 샀뜸 ㅠ
합리적이지 못한 소비를 한거같아 ㅠ
근데 검빨조합이 이쁘긴 하드라 히헿
3. 그래도 나름 튼튼한 전원부
메인보드를 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
CPU는 아주 낮은 전압을 사용하고
그게 아주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만해
파워로부터 들어오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CPU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게 전원부야
전원부가 6페이즈 이상인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페이즈' 라는 개념은
'전원부가 N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는 뜻이야
쉽게 설명하자면 방파제같은건데
전압 불안정때문에 높은 전압의 파도가 밀려와도
방파제가 여러겹(페이즈) 이면 파도가 CPU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
컴린이는 이만큼만 알아도 많이 아는거니까 패쓰!
※거를 타선- 많은 사람들이 반박할 지 모르지만 AsRock(애즈락) 에서 생산되는
10만원 미만 저가형 제품은 거르는게 좋겠어 부품을 꼈다 뺄 때 보드 부품이 같이 딸려 나온다던가 (장기적출빌런 ㄷㄷ)
아니면 선을 연결하는 위치가 진짜 납득 안되게 만들어졌다던가
잔고장이 많다던가 등등 문제가 많아 ※
컴퓨터 커뮤니티에서 이런 상황을 만든 사람을 장기적출 빌런이라고 부름
이미지 출처 : 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566959
-3. 램 (메모리)-
램은 책상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책상이 크면 클수록
우리는 책상위에 더 많은책, 혹은 큰 책을 올려놓고 읽을 수 있겠지?
책상이 작다면 책 두권 동시에 보려고하면 책끼리 겹쳐져서 불편하고
효율 떨어지고 막 그러잖아
마찬가지로 램에는 지금 컴퓨터에서 작업중인 프로그램들이 올려져있어
램이 부족하면 엽혹진 하나 들여다 보면서 책상이 꽉차는 경험을 하게 되는거야.
요즘엔 배틀그라운드라는 엄청 크고 두껍고 무겁고 으어어한 책때문에
사람들이 책상 넓히는데 돈을 많이 쓰더라
내가 고른 램은
삼성전자의 DDR4- 19200 8GB (2개)
나는 램 개당 7만5천원일때 샀는데 요즘엔 더 오른거같더라
내년 여름쯤 내려갈거같다는 기사가 나왔으니
램 추가구매 하려는 사람은 조금 참아보자
사실 전 세계 램 시장은 삼성이 주무르고 있어
올 가을만해도 삼성의 장난질 + 용산 판매자(얘들이 주범)
장난질 때문에 램값이 15만원까지 올라갔었지
재력뿐 아니라 실력면에서도 삼성을 이길곳이 없어...
이런식으로 화려하게 튜닝한 제품들도 있는데
삼성램 수입해서 튜닝만 해서 파는 제품들이야 대부분..
그니까 우리 컴린혹진이들은 램은 그냥 삼성램인가보다...하면 됨
삼성 불매하는 친구들은 타무즈 램이 그나마 괜찮을거야
16GB 하나를 구매하지 않고 8GB 두 개를 구매했는데
그 이유는 듀얼채널을 구성하기 위해서야
듀얼채널이 뭐냐고?
두 가지 회사를 상상해보자
단, 이 사무실은 무조건 팩스로 업무 지시를 받아
(1) 팩스 하나 있고 16명이 사무실 하나에서 근무하는 회사
(2) 팩스 하나있고 8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두 개인 회사
똑같이 16명이 근무하지만
둘중에 어느 회사 직원이 일찍 퇴근하게될까? (부장님이 일찍 퇴근하는회사)
이게 16기가 램 하나와 8기가 램 두개의 차이야
'듀얼채널'을 구성한다고 표현해
2개까지만 효과있고 3~4개는 듀얼채널이랑 똑같은 속도가 나와
물론 요즘엔 저 팩스가 겁나게 빨라져서 크게 차이 없긴하지만...
조금이나마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램은 두개를 사자!
단 주의할점!!!!
DDR램은 세대를 구분해!!
메인보드 정보를 꼭 검색해서
DDR3을 써야하는지 DDR4를 써야하는지 꼭 체크하자
갤럭시8에 갤럭시2 케이스를 씌우려고하면
당연히 케이스랑 폰 둘중 하나는 박살나겠지?
(물론 이젠 대부분 DDR4를 사용할거야 컴린혹지니 걱정 뚝)
그리고 메모리 용량도 체크해서 최대 몇기가까지 지원하는지도!
64기가 지원하는 보드에 128기가 램을 박아봤자 소용 없으니까
(물론 우리 컴린이들은 램을 그만큼 살 이유도,돈도 없지만요.)
아맞다
램은 주문하면 일반적으로
정전기 방지를 위해 은박지에 포장돼서 와
나는 운이 좋아서 사진처럼 박스에 담겨왔지만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저런 25개들이 벌크제품을 구입해서
낱개로 판매하기 때문에 박스포장이 없어
은박지에 포장된거 보고
"뭐여 중고제품 보낸거 아녀? 이런 썅!"
하는일 없길 바라!
-4. 하드디스크(HDD)-
우리가 집에있는 모든 책을 책상위에 올려둘 수 없듯이
컴퓨터도 모든 자료를 램 위에 펼쳐놓을 수 없어
그리고 램 위의 정보는 우리가 컴퓨터 전원을 끄면 휘릭~ 사라져버리거든
그래서 자료를 보관할 책장이 필요해 그게바로 HDD랑 SSD야
두 책장의 차이점은 물리적으로 직접 책장을 뒤지느냐(HDD),
아니면 명령만으로 책을 불러오느냐(SSD)의 차이야
HDD는 머글의 책장이고
SSD는 아씨오 마법이 적용된 책장이라고 생각하자!
당연히 속도는 SSD가 빠르고, 충격에 대해서도 엄청 강하고 , 가격도 비싸지!
그래서 자주쓰는 파일들을 SSD에 넣고 나머지는 HDD에 넣고 보관하지
내가 고른 HDD는
웨스턴 디지털에서 만든
WD 1TB BLUE WD10EZEX
HDD 1TB짜리를 사면 컴린이들은 충분할 것 같아
아맞다 데스크탑용 HDD는 3.5인치
노트북용 HDD는 2.5인치니까 크기 꼭 확인하고 사자
노트북용은 뭐 가이드를 끼우면 데스크탑에서도 쓸 수 있지만
노트북에 쓰려고 샀는데 데스크탑용을 사버리면 아예 방법이 없어.........
※거를 타선 - 씨게이트 (헬게이트) 에서 만든 하드가 배드섹터로 인한 HDD 돌연사가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여기 제외한 WD, 도시바 등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용량을 고르도록 합시당※
-5. SSD (ㅅㅅㄷ,스스디)-
일단 SSD는 필수 구성품은 아니지만
보통 편의를 위해 많이 사용해
음....SSD에 대한 설명은 앞에서 대략적으로 한거같아
HDD가 여러장의 디스크가 겹쳐진 구조라면
SSD는 그냥 우리 컴린혹지니들이 들고다니는
USB가 엄청 여러게 합쳐진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작고 빠르고 발열 적고 안전하고!
SSD에 윈도우설치, 대용량 게임설치를 하면
확연하게 빨라지는걸 느낄 수 있어
사실 컴퓨터가 느려졌다..싶을 때
SSD를 설치하면 가장 눈에띄는 속도변화를 보여줄 정도야
그래서 한번 SSD 써본 사람은 HDD만 있는 컴퓨터 쓸 때 엄청 답답해하지
내가 선택한 SSD는
삼성에서 만들고 판매하는 Samsung 850evo 250GB
삼성은 다른 회사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쌀 수 있어
그렇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은 그만한 가격을 치르고 구입할 가치가 있을만큼
성능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어
심지어 농담으로 SSD는
SamSung Disk 의 약자다. 라는 말을 할 정도...
SSD는 저거 말고 다른 형태도 있는데
더 빠르고 더 비싸고 더 발열 많은걸 원하면
한번 M.2 방식의 SSD 검색해보도록 합시다
※거를 타선 - 마이크론에서 만든 SSD 일부에서 프리징 이슈가 나타났어, 렉이 엄청 걸린다는 소리..
삼성 불매하는 컴린혹지니들은 마이크론 제외한 WD, 샌디스크 등에서 취향대로 고르도록 합시다. ※
- 6. CPU (프로세서) -
건물, 방, 책상, 책장을 알아봤네?
CPU는 책상앞에 앉아서 책을보고 문제를 풀고 하는 사람 이라고 볼 수 있어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자면 뇌와 같은 부품이야
컴퓨터의 거의 모든 계산을 담당하고있고
컴퓨터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지.
CPU 성능을 볼 땐 코어,쓰레드, 클럭(속도)
에 대한 얘기를 하게되는데
어떤 개념인지 살짝살짝 알아보자
일단 코어는 주방에서 요리사 라고 비유할 수 있어
쓰레드는 요리사가 들고있는 후라이팬!
예를들어
'이 CPU는 6코어 6쓰레드 입니다.'
라고 한다면, 6명의 쉐프가 각각 하나씩의 팬을 잡고있는 주방인거고
'4코어 8쓰레드입니다.'
라면
4명의 쉐프가 양손에 하나씩 총8개의 팬을 들고있는 주방인거야
한명의 쉐프는 손이 최대 두개의 팬을 쥘 수 있지
아직 손이 3개 이상인 요리사는 만들어지지 않았어
코어랑 쓰레드가 많을수록
여러가지 음식을 동시에 만들 수 있을 거야 그치?
혹은 라면 100인분이요~ 하는 주문을 여러 쉐프가 분담에서 빠르게 만들겠지
그.러.나
1. 주방에서 일의 분배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2. 꼬파드 라불라치에 싸브라비에빈타또 같은 어려운 요리를 만들어야 할 경우
(응 이런요리 없어 검색하지마)
한명은 겁나 열심히 일하는데
나머지는 멀뚱히 구경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
이때 중요한게 바로 클럭(속도)야
클럭은 쉐프 개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내가 선택한 CPU는
AMD(암드)사에서 만든
라이젠5 서밋릿지 1600
구성품은 왼쪽부터 CPU와 정품스티커, 박스 , 기본쿨러
전세계 CPU 시장을 인텔이 장악한 상태에서
인텔에게 보기좋게 한방 먹인 시리즈가 라이젠 시리즈야
그 중에서도 1600은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있어
6코어 12쓰레드를 가지고 3.2Ghz의 클럭을 가지고있지
내가 이녀석을 사고 얼마 안지나서 인텔에서
'커피레이크' 라는 이름의 cpu를 출시했는데
그게 가성비가 훨씬 좋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들은 커피사라 ㅠ
그래도 나는 암드가 잘 컸으면 좋겠다 ㅠㅠ
참고로 라이젠 시리즈는 내장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얘를 쓰려면 그래픽카드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해!
또한 CPU는 반드시 메인보드와 호환 가능한지
두번 세번 네번 확인할것!
제품명 검색하면 다~ 나온다
서로 같은 소켓을 쓰는 녀석인지 꼭꼭 확인해!
비싼돈 주고 결합도 안되는걸 사는 사람이 가끔 등장하니까..
-선택기준-
1. 6코어 이상인가
응 그냥 허세부리고싶었어 코어 많다고...ㅋㅋ
2. 가격....
25만원을 넘지않는 cpu를 찾다보니 이녀석이 제일 적절한것 같았어
3. 오버클럭 가능한가
오버클럭은 쉐프한테 붕붕드링크를 먹여서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거야
근데 라이젠의 모든 cpu는 오버클럭이 가능하게 출시돼
그래서 선택했어
- 7. 그래픽카드 (VGA, 브가)-
인텔에서 만드는 CPU는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있어
그러나
-내가 AMD의 CPU를 사용한다거나
-고사양 게임을 즐길거라거나
-그래픽 작업을 한다거나
하는 사람은 그래픽카드가 필수적이지
그래픽카드는 정말정말 많은 수의 GPU라는 코어를 가지고있어
그럼 왜 그래픽카드를 CPU 대용으로 안쓰는걸까?
CPU를 교수님이라고 비유한다면
그래픽카드는 학부생 꼬꼬마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구몬수학 사칙연산편] 1년치를 풀어야 하는 일이라면
학부생 100명 모아놓고 풀게하는게 교수님 혼자 푸는 것 보다 빠르겠지?
그치만 엄청 고난이도의 미분기하학문제를 만들어내라고 한다면
교수님이 하는게 효과적일거야
그래픽 카드는 모니터에 나타나는 각각의 영역에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cpu와 gpu의 차이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영상이야
교수님 몇명보다
수천명의 학부생이 점 하나씩 찍으면 그림이 훨씬 빠르게 완성되겠지?
앞에서 컴퓨터는 CPU를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게임을 위한 컴퓨터를 사는 사람은 그래픽카드에 무게를 더 둬야해
내가 선택한 그래픽 카드는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60 STORM X Dual D5 3GB
박스와 그래픽카드야
(나중에 보니까 박스 밑에 메뉴얼북이랑 CD도 들어있더라)
그래픽 카드는 그 유통구조가 좀 독특한데
NVIDIA 또는 AMD에서 표준형을 발표하면
이엠텍, 갤럭시, MSI등등의 회사에서 그걸 가져다가 개조해서 판매하는 방식이야
그래서 제조사별로 같은 1060 3GB라도 디자인이 천차만별일 수 있지
-선택기준-
1. 안전한 포장
지난 여름부터 비트코인이 엄청 이슈였지?
뭔지 몰라도 이름 한번쯤은 들어봤을거야
비트고인을 얻는 방법은 고성는 CPU를 사용하는 것 보단
학부생 여러명을 갈구는게 효과적이거든
그래서 수많은 그래픽카드가 비트코인 채굴로 끌려갔어
정말 상상조차 못할만큼 많은 그래픽카드가 말야
그리고 비트코인 붐이 시들해지자 그녀석들을 재포장해서 시중에 판매하는
악덕 판매자가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했어
이런 재포장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게 바로 이엠텍의 비닐포장이야
봉인 스티커만 딱 붙여놓는게 아니라 겉면 전체가 다 이렇게 비닐포장 되어있어
제조사마다 다르긴 한데
겉에 컬러박스, 또는 컬러박스 안쪽의 무지박스에
이런 투명한 봉인스티커가 붙어있어 이게 재부착한 흔적이 있거나
찢어져 있으면 제품 열어보지말고 교환, 환불 ㄱㄱ해
본품또한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되어 이런 봉인 스티커가 붙어있어
이것도 마찬가지로 손상되어있으면 교환환불 ㄱㄱ
비싼 제품은 개봉하면서 동영상 촬영하는걸 추천해
참고로 재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해 보려면
요 부분을 잘 확인해보도록 하자
골드핑거 라고 부르는 부분이야
지금 사진을 보면 깔끔하지?
근데 한번이라도 사용한적 있는 제품은
이렇게 확실하게 긁힌 자국이 생겨
이미지 출처 : ://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vga&wr_id=184609
봉인지 좀 찢어지고 골드핑거 깨끗 = 안전
봉인지 깨끗해도 골드핑거 흔적있음 = 중고
2. 확실한 AS
이엠텍이라는 회사가 AS를 책임지고 잘 해주는거로 유명해
어떤 회사는 3년 보증이라고 해놓고
아~이건 AS 사유가 안됩니다~ 하면서 배째라를 시전하는 사례도 종종있어
근데 이엠텍은 확인하고 교환해드릴게요~ 라고 말하고
확인 안하고 교환해준적도 있다고함 ㅋ
※거를 타선 - 예전에 GALAX(갤럭시) 에서 판매한 제품에서 재포장 이슈가 있었어
요즘엔 잠잠한 것 같더라. 디자인이 예뻐서 갤럭시 제품 고르는 사람 많은데 개봉시 영상촬영하면서 개봉할것!※
또한 개봉 후에 박스의 시리얼 넘버와 제품에 붙어있는 시리얼 넘버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보자!
-8. 파워 (파워서플라이)-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이지!
가정집에 비유하자면 변압기의 역할을 해
220볼트의 전기를 그대로 컴퓨터에 쏴버리면 터져버리겠지?
그래서 그 전압을 조정해주고 일정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내가 고른 파워는
DELTA 에서 만든
DLETA GPS-550LB 80 PLUS BRONZE
박스와 구성품은 왼쪽부터 파워 라인, 결합용 나사, 파워본체
-선택 기준-
1. 믿을만한 회사
델타는 세계 1위의 파워서플라이 제조 회사야
원래 개인용 컴보다는 서버용, 또는 대형 전자제품의 파워를 제작이 주력인 회사고
우리나라에서 개인용 컴퓨터 파워를 판매 재개한지 얼마 안되었어
파워 선택은 파워가 뻥! 하고 터져버리는 이슈
뻥파워 이슈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게 좋아
그런면에서 델타는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지
사실 우리 컴린혹지니들은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500W 정도면 무난하게 잘 쓸거야
근데 우리집은 종종 전압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한 2만원 더주고 이걸 샀어
2. 다중레일
파워서플라이는 싱글레일타입과 다중레일타입이 있어
시장은 싱글레일이 대세인 편이고 성능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전압 관리 시스템이 통짜로 되어있냐 아니면 나뉘어있냐의 차이인데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집은 가끔 전압이 불안정해질 때가 있어
그럴때 싱글레일 파워는 여러개의 부품이 위험해질 수 있거등
집에서 갑자기 형광등 밝기가 변한다던가 하는 경험을 안해봤다면
그냥 싱글레일 사는게 싸고 좋아
※거를 타선 - 천궁(뻥궁) 대놓고 파워가 아닌 폭발물 취급을 받는 녀석이야..
천궁을 포함한 제품명이 궁서체로 적혀있는놈들은 무조건 거르자
슈퍼플라워 노바 시리즈도 뻥파워이슈 있어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이거 사면 무리없이 쓴다.※
-9. CPU 쿨러 -
cpu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전기회로가 집적되어 있어서
필연적으로 엄청 많은 열을 발생시켜
그래서 얘를 효과적으로 식혀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그게바로
CPU 쿨러야
CPU를 구입할 때 제품 이름에 (벌크) 라는 설명이 없으면
대부분 쿨러가 같이 동봉된 제품이야
그걸 기본쿨러(기쿨) 이라고 불러
기쿨 말고도 많은 사제쿨러가 존재하는데
사실 라이젠은 기쿨이 상당히 준수해서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사제쿨러를 안사도 됨....
근데 난 특가라는 말에 혹해서 사버렸어..ㅋㅋ
내가 산 쿨러는
Gammaxx 400
박스와 구성품
왼쪽부터 팬, 히트씽크 , AMD용 브라켓, 클립과 서멀파운드와 진동흡수패드가 들어있는 봉투
처음 박스를 열어보고 헉 했어 이렇게 쿨러가 거대할줄은 몰랐거든 ㅋㅋ
쿨러를 선택할 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녀석이 좋은거다! 라는 말이 있어
cpu에서 발생하는 열이 구리관을 따라서 히트씽크로 이동하면
저기에 결합된 선풍기가 열을 날려보내는 방식이거든
당연히 구리관과 은색 철판이 많을수록 잘 식혀줄테고
그럴수록 무거워지겠지
가성비가 훌륭한 편이고 소음도 적고
아주 준수한 쿨러인데
단점이라면 이녀석,,,,,,,,,,,,,,,, 컴퓨터 켜면 파란색 LED가 들어와
촌스러워...
LED 못꺼.....
자 지금까지 컴퓨터의 각 부품들 역할이랑 내가 선택한 제품을 간단하게 소개해봤어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할건데
너무 어렵지 않으니 걱정 ㄴㄴ해
조립편에서 만나염!
※ 이 글은 초컴린이를 위해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내용상 설명이 짧거나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작성자 : 엽기혹은진실 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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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이에요 ! 지니여러분 처음에는 어려워도 한번 해보면 쉬워요! 제품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꼭 읽으세요 !
오~ 꿀팁도 잇군요~
조립도 올라오나요??
저 오늘 하드 불량 크레스터(?) 때문에 교체했는데 ㅎㅎㅎ
근데 하드가 2개인데 고장난건 삼성꺼고(5년이상 써서 고장날만했어....한번 수리하기도 한거고....)
원래 있던건 씨게이트 껀데 잘 쓰고 있지용~~^^
이번에 교체한건 WD껀데(추천받아서) 잘 사용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글이에요!!나중에 조립할때 이글 참조하면서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와 진심 필요한 정보를 한 게시글에ㅜㅜㅜㄱㅅㄱㅅㄱㅅㄱㅅ
알짠 꿀팁 저장 저장!
댓글좀요~~
컴알못!
세세한 설명두 좋고 이미지가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삼성과 이엠텍이 너무 확 부각된거같아서 맴찢......
그리고 라이젠 시리즈가 모두 기본 오버클럭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X가 붙은 제품군에 속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군을 강제로 오버클럭을 할 경우에는 as보증이 안됩니당!!!
잘못알고 계십니다. 라이젠제품 아무거나 검색해서 제품설명 읽어보시면 될거같아요 X는 수율 좋은 녀석중에 오버클럭을해서 파는거고요 전 라인이 배수락 해제되어 나오는거 맞습니다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거죠
@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제가 말을 좀 요상하게 했네요.
제가 말한 기능이 XFR 기능인데요. AMD에서 자동 오버클락이 되게끔 만든기술입니다.
물론 배수락은 전원 해제되어있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제품을 오버클럭 할 경우에는 AS보증이 안된다는 이야기였슴다.
XFR기능이 있는 제품군은
말 그대로 상황에 맞게 적절한 오버클럭을 걸어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굳이 클럭수율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as보증이 된다는 이야기이죠!!
@석수온더비치 네 제 글을 읽어보시면 오버클럭이 가능한 라인이라서 선택했다는거지 오버클럭해서 파는 제품이라 선택했다고 적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젠 전 라인이 오버클럭이 가능한것도 사실이고요
@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네네 맞아유!
사람들이 오해할수도 있겠다 해서 댓글 쓰다보니까 꼬인거 같네요 ㅋㅋㅋㅋ
기왕된거 XFR기능까지 첨부하심이...???
컴알못인 제가 했던 실수들 여기 다 집약돼있네요 ㅋㅋㅋ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메모리 양이랑 제가 사온 메모리카드 양이 다르고 데스크탑 케이스도 조립할때보니 패널이랑 높이 안맞아서 울버린해버리고 ㅋㅋ 이걸 울버린한다고하는거 왜케 웃기지... 암튼 cpu도 소켓 다른거 살뻔하고... 조립편도 궁금하네요
크으으!! 이런 글 진짜 좋아요!
헉 나중에 컴 사려고하는데 좋은글이네욧 두고두고 읽고 읽어봐야겠어요!
헐 감사합니다 통령임!
와 저도 조립으로 사면 좋은 사양에 저렵하게 맞출수있다 해서 맨날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걍 인터넷에서 한번에 되있는걸로 사는데 ㅠ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외장이든 내장이든 ODD가 있어야해요
내장ODD설치방법은 HDD조립이랑 똑같고요 외장 ODD는 선만 연결해주면 됩니당
흐 완죤개꿀팁이네요 ㅠㅠ 이거 나중에 컴살때 참고한번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꿀팁방에 가셔도 될것 같은데...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조만간 컴퓨터 바꿀 예정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컴알못이 눈을 크게뜨며 정독할 추천글이네여..........!!!
컴알못이 이글에 매우 감사하며 정독합니다!!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ㅅ; 저도 나중에 정독하게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ㅠㅠㅠ
조립컴 살려고 생각중인데 좋은 자료네요!!!!ㅠ ㅠ 컴알못이라 공부하고 주변에 물어물어 살려고했는데...이것도 참고해서...!
컴 부품!!!
보너스 나오면 업그레이드 해야징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업글할 때 참고해야겠어요
진짜 넘나 유용하네요 다음에 참고해야겠음
사랑해요.. 처음으로 조립컴 사려는데 대충만 알지 제대로 잘 아는게 없었는데.. 너무 좋은
글입니다 정독했어요ㅜㅠ
조립컴 1도 모르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었는데 정말 감사해요!!!
조립컴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