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86,000 원으로 상향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3,000 원에서 86,000 원으로 상향. 목표주가 86,000 원은 2018년 순이익 대비 P/E Multiple 12.0x 수준. 단기 회복세가 뚜렷한 동사의 실적이 장기적으로도 견조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 대규모 매입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2 분기에도 빨래건조기 호조 지속
1 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핵심 요인이었던 빨래건조기는 2 분기에도 눈부시게 성장. 현재 빨래건조기(스타일러 포함)는 동사 전체 매출의 2%를 구성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짐. 주거 환경의 변화로 빨래건조기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며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기록. 하지만 놀라운 성장에도 불구, 아직 빨래건조기 보급률은 미미한 수준. 빨래건조기 주도의 업황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
원하는 시간에 에어컨/세탁기 배송, 롯데하이마트를 이용하는 이유
업황의 개선과 함께 당사는 동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에 주목. 대형 가전을 주로 취급하는 가전 유통에서 ‘배송’은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 대형 가전은 일반 택배상품과 같이 경비실에 맡기거나 집 앞에 두는 형태의 배송은 불가능. 즉 집에 사람이 있어야만 배송이 가능. 일반적으로 대형 가전 판매 업체들의 배송은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일자를 선택하면 배송시간은 배송기사의 일정에 맞춤. 반면, 롯데하이마트의 배송은 배송일자뿐만 아니라 배송시간도 구매자와 협의가 가능. 온라인 업체의 배송전쟁이 실익이 없었던 반면, 대형 가전 판매 분야에서 배송은 상품 구매 창구를 변경시킬 수 있는 요인일 수 있음. 특히, 맞벌이 가구에게는.
동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이 가능한 것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 동사의 물류센터는 대규모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임과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인 것.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물류인프라를 구축한 가전양판점은 롯데하이마트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