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한 사람은 저(박준규), 1241(정기현), 정비사 연호(연호), 병영역장(현칠)님 이렇게 4명입니다.
약속대로 10:00에 의정부 북부역에 모였는데 지난 주와는 달리 비가 오는군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참가자는 위와 같고요(늦게 일어 나신 분, 출장 가신 분, 오늘 정모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참석 안하신 분-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일히 전화로 연락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전체메일, 공지 등으로 할 듯 등......)
비가 오는 관계로 다른 곳으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간현, 신탄리, 도라산 등 많은 의견이 나왔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청평사와 춘천닭갈비 경춘선이라는 단어에 쉽게 수긍을 하고 경춘선을 타게 되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11:50분에 #1509 통일호를 타고 남춘천역까지의 여행입니다.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그냥 기차여행 이야기도 하고 부담없이 즐기는......(청량리역에서 남춘천역까지 대략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됨, 입석 운임 2,000원)
병영역장님은 친구분과 만나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남춘천역에서 12-1 좌석버스를 타고 소양호까지 이동(40분 정도 소요, 1,100원)
버스는 소양강댐 정상까지 운행하니 중간에 아래 주차장에서 내리시지마시고 끝까지 타고 가시기를.
참고로 춘천역에서 12번, 남춘천역에서는 12-1번 좌석버스가 운행되며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정차하고 있습니다.(대동운수라는 버스 회사에서 운행)
소양호 정상에서 이리 저리 구경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다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예전 양구까지의 도선, 1시간 관람의 유람선을 타보았지만 막상 청평사는 이번에 처음 가는 것이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배는 15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왕복 3,000원입니다.
간만에 배를 타보니 재미있네요.(생각을 해보니 기차, 배, 버스 다 타보는군요)
소양호를 가르며 15분 정도 달리니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하고, 약간을 걸어서 가면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청평사를 가지 않으면 1,000원, 청평사를 가게 되면 문화재 관람료 등이 포함되어 2,500원입니다.
의외로 가는 길은 조용하고 좋습니다.
물도 깨끗한 편이고요.
청평사 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올라가는 길도 그리 가파른 편도 아니고 짧은 시간이라 금방 부담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잠깐 중간에 폭포 아래에서 잠깐 세수를 하고......(시간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놀았을지도)
잠깐 연못 등을 지나 청평사에 도착했는데 대웅전도 그렇고 공사 중이군요.
간단히 사진을 찍고 쉰 후(정말 시원하군) 다시 내려가서 아까와 반대의 길로 소양호까지 왔습니다.
다시 춘천역으로 가는 12번 좌석을 타고 춘천시청 옆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내렸습니다.
정의재님의 단골집 장안명가 닭갈비(033-254-6338, 033-244-3771-)(저도 예전에 한 번 가본 곳이라 그리 낮설지는 않습니다-참고로 전 이 음식점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