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시민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가 아니다.
대통령은 공익, 다수의 이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선택한 굉장히 제한된 위임 권력이다.
어떻게 보면 시민과 대통령, 시민과 정부는 제한된 형태에 한정된 계약 관계를 맺는 거지 사랑의 관계를 맺는게 아니다.
대통령은 뉴 이재명과 코어지지층, 이 둘 사이에만 있지 않아요.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보수라고 하는 것도 다 똑같지 않다. 보수 세력, 보수 진영, 보수적인 사람.
폭력적인 보수 세력(극우집단)에는 대항해야 하지만,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을 찍지 않았지만, 심지어 비판하는 그들도 같이 있다.
당의 대표였을 때는 어떤 진영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은 나를 찍은 사람과도 계약을 맺지만 심지어는 나를 찍지 않은 사람과도 계약을 맺은 사람이다. 왜냐면 그 사람들도 세금을 내거든요.
정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원래 그만큼 숭고한 대상이 아닌데 신성화하거나 악마하거나 그걸 통해서 모든 의제를 속이는 감추는 그런 의제를 나쁜 정치는 늘 발명한다.
지금은 검찰개혁 이슈는 과거 빨갱이 낙인과 유사하게 단순화시켜 토론마저 억제한다.
검찰 개혁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검찰 제도는 국리 민복을 위해서 국민의 삶을 위해서 필요한 도구 시스템 같은 것들이며,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이제 고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누구에게 이로운 일이냐라는 질문이 항상 있어야 한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정치에서 정말 강력한 파워를 만드는 건 메시지가 아니고 정동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건 이성과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다.
이성과 논리로 이해하려면 굉장히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아무리 섬세하게 얘기하더라도 알아듣는 사람들은 소수일 수밖에 없어요.
19세기 니체는 앞으로 해석의 시대, 그들이 권력이 잡는 시기가 올 것이다.
해석 권력
히틀러: 정보를 유통시키는 게 아니라 정서 자극, 분노, 원한, 적개심을 주입
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수구 진영 수구 세력 뭐 어떤 무슨 뭐 반민주 세력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거는 좌우가 없어요.
고담시티 스파이더맨
설득의 시간이 끝났다.
지금은 단절해야 하는 시간: 구태와 단절하고 미래로 향해 가야 할 때.
의제도, 시대정신도 국민 중심
https://www.youtube.com/watch?v=KFz02nbup-Y&t
첫댓글 대상이 누구든 똑같이 존중될 때만 보편적 기준이 될 수 있다.
내 편만 감싸는 사랑은 정당성이 없다.
피에르 부르디외는
계급의 기준은 소득만이 아니라 취향과 지식 즉 문화 자본도 있다.
어떤 책을 읽는지 어떤 어휘를 쓰는지 누구의 이름을 인용하는지가 교양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가르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된다.
더 나아가 이 경계가 지배를 포장한다.
피지배자가 지배자의 취향과 언어를 더 우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지배는 폭력이 아니라 교양의 격차처럼 느껴진다. 이를 상징 폭력이라 부른다.
8,6세대 운동권의 경력 혹은 박구용, 유시민, 정준이 같은 엘리트 지식인들의 이름이 소환되는 순간 그 발언은 더 이상 하나의 의견이 아니라 교양을 갖춘 사람의 발언으로 격상되며
독재와 싸웠다는 기억 자체가
실제 행동을 성찰하지 않아도 되는 면제부를 역사적 서사에서 끌어다 쓴다
정치인은 주권자가 고용한 대리인일 뿐
기대가 되면 일을 시켜보고 잘하면 계속 시키고 못하면 해고하면 된다.
사랑이라는 사적 감정이 아닌 신뢰라는 공적 감정이면 충분
https://www.youtube.com/watch?v=LoOzAAc7d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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