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산악회 도신이 신이다 고했던 시산제...진심을 담아 산신에게 뜻 밝혀
관악산 관음사 부근 시산제 지내
정성담은 음식 산신령에게 흠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산제 거행
도신은 스스로 있는 이름이다.
도신은 곧 나다.
도신은 있는 그대로의 도신이다.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
인간의 해석을 거부하는 신의 소리
인간의 언어가 끝이 난 곳의 말, 窮極之辭
도신의 사상이 시작 된 곳의 말, 始初之辭
도신을 다르게 해석하지 말라.
도신은 있는 그대로의 도신일 뿐이다.
앞으로 너에게 보일 때 그대로의 도신일 뿐이다.
도신은 흔함이 아니요.
인의적인 존재가 어니요,
인간들 인식의 대상자가 아니다.
도신은 스스로 있는 것이요.
도신은 스스로 그러한 존재다.
산이라는 자연물에 예를 표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한해를 맞아
정성스러운 음식을 마련해 제를 올리며
비는 기도문, 그리고 절
산신령을 모셔
절을 올리는 이 모습이 참 거룩하다.
자연이 물리적 대상이 아닌 인간의 마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기에, 인간의 마음이 스스로 그러할 때는 그것이 곧 자연이니, 관악산 자락에서 신을 모신 일은 바로 도신(道神)이다. 도신(道神)이 도신(都新)이 되어주는 성스러움이 있다. 도신(都新)도 하나의 만물로서 신의 대상자요, 절대자(絶對者)이다.
도(道)는 신(神)이며, 신(神)은 기(氣)이다.
도(道)가 무엇이냐?
신(神)이다. 신이 도(道)이다. 우리가 믿는다면 무엇을 믿느냐하면 신(神)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도(道)는 신도(神道)이다. 신도는 곧 ‘도신(都新)’ 이 아니겠느냐?
우리 도는 신도이다.
즉, 신명(神明)의 도다. 우리의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고, 신명의 일이다. 그래서 도가 신이다. 우리가 도를 믿는다면 신을 믿는 것이다. 도(都)를 믿는 것은 그 지역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바로 도신초등학교이며, 산악회다. 신을 믿는 사람들, 도신산악회 회원들의 산신령에게 예를 갖춘 시산제에 도신(道神)이 나타났다. 도신이 도신(都新)으로 보였다.
그런 도신(都新)은 만물만상(萬物萬象)의 근본이 됐으며, 조화(調和)의 주체가 되었고, 만신(萬神)의 시원(始元)이 됐다.
도신생천지창조(都新生天地創造)
천지생삼라만상(天地生森羅萬象)
도신(都新)이 천지창조이고, 천지삼라만상이 도신(都新)이다.
도신은 천지의 대자연의 길이니 세상을 여는 일에 틀림없다.
전수심신전상호(專守心神傳相呼)
마음의 신을 오로지 지켜 서로 교감하게 하라.
이것이 도신산악회의 도(道)→도신(道神)→도신(都新)이다.
도신초등학교총동문회의 산하단체인 ‘도신초총문산악회(도신산악회)’ 가 3월 8일(일) 관악산 관음사 부근에서 시산제를 가지면서 도신이 신이라고 고했다.
산악회는 ‘도신은 신명(神明)을 입으셨도다’ 라고 관악산 산신령에게 고하면서 신(神)의 기운으로 도신산악회를 ‘성스럽게, 화려하게, 위대하게, 활기차게’ 2026년도 산행을 실시해 나갈 것임을 신을 모셔 어여삐 여겨 올 한해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게 해주고, 그 속에서 회원들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산신령 앞에서 신명을 입은 도신산악회라고 하며 도읍 도(都)와 새 신(新)을 ‘길 도(道)외 귀신 신(神)’ 을 써, 도신산악회가 ‘아름다운 산길을 걷는 신의 보살핌’ 이 있기를 바랐다.
산악회는 초혼문을 통해 『바라옵건데, 올 한해에도 저희 동문산악회가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을 오르내릴 수 잇도록 크신 은덕을 내려 주시옵소서, 정성을 다하여 청정한 관악산 자락에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였사오니, 부디 인간 세상에 강림하사여 이 자리에 임재 해 흠향해 주옵소서』 라고 고했다.
또한 축문을 통해 『원하옵건데, 올 한해 저희에게 강건한 두 다리와 굳센 심지를 더하시어, 어떠한 오르막에도 물러섬 없게 하시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잃지 않게 하옵소서』 했다. 그러면서 『병오년 한해 동문산악회 모든 회원이 화합과 우의로 굳게 맺어지고 모든 산행 길 위에 재앙과 사고 없게 하시어, 항상 평안과 기쁨이 함께하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고했다.
산으로 가는 길은 도신으로 임하는 길이라고, 도신에 임하는 길에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가벼운 발걸음이 되길 바라는 착한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기에 관악산 기운은 따스함이 감돌았다.
또 ‘도신(都新)이 도신(道神)이다’ 라고 한 것을 ‘도신이 빛이다’ 라고 했다. 도신의 길을 걷는데 있어서 밝은 빛을 비추는 ‘환희(歡喜)의 분위기’ 를 조성한 도신산악회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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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효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는 도신도광(道神道光), 이런 사자성어로 시산제 제례순서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작 순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초시에서 신에게 엎드려 신을 모셔 마음에 있는 것들을 고했다. 그러면서 자연의 동화되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바랐다. 또 산행함에 있어서 아무 탈 없는 산행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건강과 평안, 발전과 번영을 빈다고 신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시산제를 마치고 현장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음복(飮福)을 했다.
음식을 간단히 즐기면서 행운권추첨도 진행했다. 경품으로 토하젓 등을 선물했다.
그런 후 하산해 남현동 사당역 부근에 있는 ‘디오니스’ 호프집에서도 산 메아리를 증폭시켜 계속 울려 퍼지게 하자고 다짐했다.
서준선 회장은 “희망찬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리 도신산악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시산제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의미를 담은 도신의 시산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감사하다” 고 전하면서 “오늘 우리는 단순히 산을 오르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올 한해의 안전한 산행과 건강을 기원하고, 동문 간의 우정과 화합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높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즐겁고 활기찬 산행이 되도록 힘차게 나아가자” 고 말했다.
박은호 총동문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메아리를 치며 산행을 하고 있는 도신산악회의 참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시산제를 통해 더욱 건전한 산악회, 즐거운 산행, 건강한 회원으로서의 함께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곽종철 재경 도포면향우회장은 “도신산악회 서준선 회장의 첫 시산제 행사를 의미 있게 다가온다” 며 “저는 도포향우회 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 면서 “도신산악회도 도포향우회 사회를 함께 만드는 것이기에 도신산악회의 참 정신을 도향우회의 참 도약으로 삼고 싶고, 그런 의미에서 함께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김성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은 “우리 영암사회에 여러 산악회 단체가 있는데, 영암이라는 동질성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영암은 하나라고 본다” 며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늘 같이하는 그런 영암의 참 모습, 아름다움을 만들어가자“ 고 말했다.
이날 서준선 산악회장을 비롯해 주만석 고문, 김행수 고문, 김희중 고문, 이영우 명예회장, 박경복 총대장, 김희근 대장, 김희삼 사무차장, 조정연 여성국장 및 회원과 박은오 총동문회장, 주만석 명예회장, 그리고 곽종철 재경 도포면향우회장, 김성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과 김광자 명예회장,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장과 강경례 수산산악회 총무국장 등 자역 단체 관계자 등이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신산악회는 〈매달 두 번째 일요일〉 마다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가까운 서울 등 수도권 내의 산들을 찾아서 산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고 있다.
道-산길을 아름답게 열어가면서 도신산악회라는 都-를 으뜸으로 형성하며, 神-불가사의 한 신비를 보여주면서 도신신초동문이라는 新-새로운 세계를 함께 탐구하며 동문회의 '徒로 信' 으로 사랑동문으로 다져간다.
이번 시산제에서 오신 분들한테 샴푸, 바디 워시 등 타월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