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절 우리 문화의 중심에 자리해온 종이의 원료>
저상(楮桑)이라고도 한다.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앞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자루는 1∼2cm이고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봄에 잎과 같이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수꽃의 화피 조각과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암꽃이삭은 둥글고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암꽃의 화피는 통 모양이고 끝이 2∼4개로 갈라진다. 씨방에 실 같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양기부족·수종의 치료제로 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옛날에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로 저포(楮布)라는 베를 짰다.
닥나무를 종이 원료로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인데 조선시대에 본격화되어
닥나무 재배를 장려하였다.
닥나무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려면 먼저 줄기를 1∼2m 길이로 잘라 밀폐된 솥에 넣고
증기로 두 시간 정도 찐 다음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黑皮)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白皮)라 한다.
흑피는 하급지의 원료로 쓰이고 백피는 창호지·서류용지·지폐 등의 원료로 쓰인다.
한국·일본·대만등지에 자생한다.
<이용방안>
▶열매와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한다.
▶수피의 섬유가 길고 질겨서 창호지나 표구용 화선지 등 오랫동안 보존을 요하는 종이를 만든다.
옷을 만들기도 한다.
▶제지 및 옷을 만들기 위한 섬유를 채취할 목적으로 식재한 곳도 많다.
▶부드러운 枝葉(지엽), 樹汁(수즙) 또는 根皮(근피)를 構皮麻(구피마)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 가을철에 채취한다.
②약효 : 祛濕(거습), 이뇨, 活血(활혈)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에 의한 痺痛(비통), 타박상,
虛腫(허종-浮腫冷症(부종냉증)), 피부염, 鼠徑淋巴腺炎(서경임파선염)을 치료한다.
<유사종>
▶애기닥나무(var. humilis Uyeki): 줄기가 가늘고 높이 1m정도이며 잎의 길이가 5-8cm,
엽병의 길이가 5mm, 열매의 지름이 6-7mm로서 위봉산, 내장산, 울릉도 및 완도에서 자란다.
<특징>
▶충청북도 보령군 오천면 외연도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은 32,727㎡정도이다.
이 상록수림에서 자라고 있는 수종에는 후박나무, 식나무, 보리밥나무, 동백나무,
마삭나무, 먼나무, 산초나무, 자귀나무, 닥나무, 딱총나무, 푸조나무, 산뽕나무, 새비나무,
화살나무, 쥐똥나무, 사위질빵, 칡, 왕머루등이 자라고 있다.
▶맹아력이 강해서 근맹아가 많이 발생한다.
첫댓글 좋은자료감사드립니다.
옛날 어릴적에 닥나무껍질로 팽이채 만들어서 놀던생각이나네요 ㅎㅎㅎ
리플만고 갑니다 내용도 못봤네요공부하기 시러서요^^
우리동내에는 엄청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