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총선 프로그램으로 타방송국이 시끄러울 때, 첨으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선 서로에게 장애물이 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어머니가 진짜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두고 속이 상한 아들이 어머니에게 카드를 펼치며 자꾸 다그치며 묻습니다. "엄마 이게 뭐야?" 어머니는 고양이 같은 목소리로 모른다고 고개를 젓다가 마침내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게 뭐있어? 너 미워.." 맨처음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본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었습니다. 나문희 씨를 좋아하게 된 드라마였는데, 그녀의 연기도 연기지만 치매 걸린 어머니를 베개로 질식사하려던 며느리의 대사가 기억납니다 "나랑 같이 죽자. 나 죽으면 누가 어머니 봐주니? 같이 죽자" 하면서 오열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전형적인 어머니 상과 며느리 상을 만듭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어머니는 모든 걸 다 내주고 꿋꿋이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게 자신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효부상 시상식때 한 어머니를 인터뷰한 기사가 생각납니다. 상을 되돌려 줬으면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요네즈>를 보았을 때의 신선한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수다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어머니. 그녀는 병든 아버지 옆에서 머리칼을 위해 마요네즈로 자신을 치장합니다. 딸과의 갈등이 있지만 딸은 나중에 소리칩니다 그래도 엄마가 그렇게 꾸미는 게 내심 좋았다고.... 여러분 우리 효도해여...ㅋㅋㅋ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대전월드컵인라인 https://cafe.daum.net/inline31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검색 카페정보 대전월드컵인라인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부재중 회원수 140 방문수0 카페앱수0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WIN━━━━━━주절주절 부모님.... 컴장군 추천 0 조회 35 04.04.21 12:01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0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