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e Jazz 리마스터링 버젼 신보 타이틀 1. Gabor Szabo / Dreams (리마스터링 디지펙 버전) 영국의 신비주의 화풍을 대표하는 비어즐리의 환상적인 그림들을 커버로 한 헝가리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 가보르 자보의 숨겨진 명반으로 최근 디지탈 리마스터링을 거친 디지펙으로 재발매되었다. 소유욕구를 자극시키는 아름다운 앨범 커버와 마치 꿈속을 거니는 듯한 그만의 몽환적인 기타 음색이 특색인 본 작품은 그동안 많은 재즈 애호가들의 수집 표적이 되었던 희귀작이다. 이국적인 비트와 독특한 기타 음색이 돋보이는 ‘Galatea’s Guitar’를 비롯 도노반의 작품을 커버한 엑조틱한 재즈 작품 ‘Ferris Wheel’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명연들로 가득차 있다.
2. Gabor Szabo / Bacchanal (리마스터링 디지펙 버전) (AMG ★★★★) 헝가리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 가보르 자보의 ‘68년 작품으로 최근 디지탈 리마스터링을 거친 디지펙으로 재발매되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임펄스에서 스케이 레이블로 이적하며 발표한 첫번째 작품으로 이후 그의 단짝이 될 재즈 기타리스트 짐 스튜어트와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명연을 선사한다. 싸이키델릭 사운드에 영향을 받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동유럽 특유의 토속적인 에스닉 사운드가 조화된 독창적인 그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이중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The Look Of Love’와 도노반의 ‘Sunshine Superman’ 등은 강력히 추천을 권한다.
3. Gary Mcfarland / Does The Sun Really Shine On The Moon (리마스터링 디지펙 버전) 비브라폰 연주자이자 어레인져 그리고 ‘60년대 말 생성된 재즈 레이블중 가장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사하였던 스케이 레이블의 창시자이자인 게리 멕퍼랜드의 ‘68년 작품. 본 레이블을 통해 3부작의 재즈 씨리즈를 남기게 된 그는 38살의 젊은 나이에 비운의 독살을 당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Skye 3부작의 첫번째에 해당되는 본 앨범은 당시 하드밥에 국한되었던 재즈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뜨거운 예술혼과 혼란했던 정치상황 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현대적인 편곡과 락과 재즈의 이상적인 블랜딩을 보여준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을 수 있다.
4. Gary Mcfarland / America The Beautiful (리마스터링 디지펙 버전) ‘60년대 말 생성된 재즈 레이블중 가장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사하였던 스케이 레이블의 창시자이자 비브라폰 연주자 그리고 어레인져인 게리 멕퍼랜드의 ‘68년 작품. 본 레이블을 통해 3부작의 재즈 씨리즈를 남기게 된 그는 38살의 젊은 나이에 비운의 독살을 당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Skye 3부작의 두번째에 해당되는 본 앨범은 당시 하드밥에 국한되었던 재즈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예술혼과 혼란했던 정치상황 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명연으로 조지 러셀, 길 에반스 등 현대적인 빅밴드 사운드를 선호하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Fresh Sound Jazz 신보 타이틀 5. Gorka Benítez / Bilbao 2007년 새롭게 발표된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색소포니스트인 고르카 베니테즈의 작품집. 그의 대표작인 ‘Sólo La Verdad Es Sexy’보다 레코딩 자체는 1년여 더 빠른 앨범으로 전작에 명맥을 잇는 맬로딕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기타 트리오에 색소폰이 더해진 쿼텟의 구성으로 그가 자란 도시를 주제로 삼아 작곡이 되었으며 1곡의 스탠더드 곡을 제외하곤 모두 자작곡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만의 우울한 색채가 더해져 독특한 서정적인 연주가 전개되는 유니크한 구성미와 전개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아울러 여느 그의 앨범보다 더 적극적이고 화려한 연주를 펼쳐 보이고 있는 점도 그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 그의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6. Avishai Cohen & Omer Avital / Third World Love Songs 뉴탈렌트 시리즈를 통하여 자신의 리더작을 출시한바 있는 이들의 이 앨범은 프레쉬 사운드의 올스타 세션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막강한 연주력을 가진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었다. 스페인 투어 중에 레코딩이 되었으며 각 연주자의 개성이 스며 작곡된 곡들이 고루 안배가 되어있다. 탄탄한 전개에 부유하는 아비샤이 코헨의 트럼펫은 이젠 영라이언의 굴레를 벗어났음을 입증해준다. 대부분이 10여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유려하게 펼쳐지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즉흥연주는 실력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모두 놓치지 않고 있다. 에스닉한 요소부터 펑키하고 그루브한 스타일까지 현대재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성과 놀라운 테크닉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이 훌륭한 음반.
7. Bill McHenry Quintet / Sonic Pressure 뉴욕에서 92년부터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빌 맥헨리 퀸텟의 신보로 동 레이블에서 벤 몬더, 폴 모티앙 등과 발매한 앨범으로 화제가 되어 99년도에는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Alternative Picks”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연주자다. 2005년 뉴욕의 Fat Cat Club에서의 실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본 작은 재즈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며 인습도 타파해나가고 있는 현대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았다. 소니 롤린스나 듀웨이 레드맨을 연구했으나 그 사운드는 전혀 새로운 것이며 그의 곡에서는 간간히 몽크나 오넷 콜맨의 연주를 듣는듯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다. 젊음과 노련미가 응축된 사운드로 현대재즈의 방향과 NY재즈 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8. David Smith & Seamus Blake / Circumstance 캐나다 출신의 트럼페터 데이비드 스미스는 2000년부터 뉴욕으로 건너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로 현재 자신의 밴드는 물론 셀 수 없이 많은 팀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으로 숨가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다. 특히 그의 사운드에서는 전통적인 재즈 스타일이 절묘하게 스며든 그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를 대신하여 기타를 배치한 오랜 활동으로 탄탄한 사운드를 펼치는 리듬섹션 위에 색소폰과 때때로 자유롭게 때론 리듬섹션의 리듬과 뒤엉켜 새로운 사운드를 경험하게 해준다. 말 왈드론의 고전인 ‘Soul Eyes’의 재창조는 놓칠 수 없는 트랙이며 전통재즈의 진부함을 싫증나고 너무 극단적인 새로움이 거북스러운 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앨범.
9. Emilio Solla & Gorka Benitez / Sentido 이미 2장의 앨범을 발표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던 피아니스트 에밀로 솔라의 신보로 스스로 부단히 애써온 아르헨티나의 탱고와 민속음악의 접목하여 높은 수준으로 완성한 앨범이다. 고전적인 요소에 머무르지 않고 재즈를 비롯하여 현대 유럽피안 뮤직, 다양한 에스닉 요소의 장점만을 취합해 자신만의 고유의 목소리를 완성해내고 있으며 고르카 베니테즈, 카를로스 보레나(반도네온) 이미 국내에서도 팬을 확보한 데이비드 쟈이구(드럼)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에 탱고의 아우라와 드라마틱한 전개를 교미시켜 화려하고 맑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수록된 곡 모두다 훌륭하며 새로운 탱고음악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타이틀.
10. Fernando Huergo & Chris Cheek / Live At The Regattabar (AMG ★★★★) 베이시스트 페르난도 휴에르고는 이미 유명 재즈연주자로부터 연주 제의를 많이 받고 있으며 버클리 강단에도 서고 있는 연주자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얻은 사람이다. 그가 참여한 여러 장의 앨범은 높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실황으로 레코딩 된 이 앨범도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특히 크리스 칙(색소폰), 제프 발라드(드럼)의 참여는 완성도를 더 높여주고 있으며 그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어쿠스틱 보다는 일렉트릭 베이스를 주로 연주하는 그는 이 앨범에서도 화려한 핑거링을 선사하고 있으며 전통 재즈의 어법과 아르헨티나 고유의 색채, 현대재즈의 언어를 조화시키며 그루비한 베이스 연주를 부각시키며 빼어난 작곡솜씨도 이 앨범에서 뽐내고 있다.
11. Francisco Pais & Chris Cheek / Not Afraid Of Color (AMG ★★★★) 포르투갈 출신으로 버클리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든 프란시스코 빠스의 데뷔앨범으로 이 시리즈 중 가장 돋보이는 앨범 중 하나다. 특히 크리스 칙(색소폰)이 가세한 자신의 퀸텟은 5년 이상의 활동으로 쌓인 탄탄한 조화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팻 메스니, 커트 로젠윙클의 장점과 자신만의 톤칼라를 토핑해서 전체적으로 쿨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스타일에 현대적이면서 깊이가 있는 사운드를 전개시키면서도 결코 그 사운드는 누구나 쉽게 빠져들 편안함을 지녔다. 총 9곡의 수록곡이 모두 주목할만한 가치를 지녔으며 해외 비평가들로부터 추천과 좋은 평을 받은 만큼 그 퀄리티가 확실하게 보장된 훌륭한 전개와 사운드가 담긴 추천음반.
12. Frank Carlberg & Chris Cheek / State Of The Union 핀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랭크 칼베르그의 통산 6번째 앨범으로 조지 가존과 여성 아티스트가 1곡에서 독백을 담당해준 이색적인 앨범이다. 현대클래식과 아방가르드 색채에 몽크와 찰스 밍거스의 영향을 받은 만큼의 그의 음반은 상당히 진보적이고 독특하다. 르윈스키 에피소드로 시끄러웠던 클린턴의 법정증언 내용을 담은 가사 등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내용과 20세기 시를 가사로 채택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크리스 칙(색소폰)이 참여를 해주었으며 폴 블레이, 허비 니콜스, 스티브 레이시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피아니스트이자 작품인만큼 진보적이고 오늘날 현대재즈의 스타일이 어디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지에 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13. Jeremy Udden & Ben Monder / Torchsongs (AMG ★★★★) 이스트코스트의 뜨거운 핏줄을 지닌 색소포니스트 제레미 우덴의 데뷔작으로 서정적인 사운드에서 아방가르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주목할만한 앨범이다. 80년대 대히트를 기록했던 뱅글즈의 ‘Eternal Flame’의 수록은 그가 얼마나 다양한 스타일에 현대재즈를 교미시키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이는데 벤 몬더, 매트 윌슨, 밸브 트롬본의 달인 밥 브룩마이어 참여는 그의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두 세션으로 나뉘어 2003년과 2005년으로 나뉘어 레코딩이 되어 있으며 리 코니츠에서 폴 데스몬드의 연주를 듣는듯한 다양성과 레니 트리스타노식의 복잡한 전개방식 등 현대재즈연주자들의 연주력과 해석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케 해주는 앨범.
14. The Jinga Quintet & Avishai Cohen / A Day Gone By 베이시스트 페르난도 휴에르고와 드러머 스티브 랜곤이 결성한 징가 트리오에 이은 두 번째 앨범. 아비샤이 코헨(트럼펫), 루이스 페르도모(피아노), 미구엘 제뇬(색소폰) 등이 참여한 아르헨티나와 미국연주자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밴드인 만큼 전통재즈의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라틴사운드를 결합시켜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쿠반재즈의 요소와 탱고의 요소 등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각 곡에서 펼쳐 보이는 페르난도의 일렉트릭 베이스 역시 전통적인 어법에서는 느끼기 힘든 그루브함을 전달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베이스 연주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느낌의 ‘Night And Day’ 등 그 그루브함이 충만하고 넘치는 앨범.
15. The Jinga Quintet & Avishai Cohen / The Structure of Survival 버클리에서 레코딩 된 이들의 최근작인 이 앨범은 색소포니스트를 앤드류 래스번으로 교체하고 보컬리스트 루치아나 소우자를 영입해 보다 화려하고 모던해진 라틴 재즈 스타일에 록그룹 라디오헤드의 ‘2+2=5 (The Lukewarm)’을 리메이크하여 신선한 앙상블을 들려주고 있다. 전작보다 라틴재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선 사운드와 화려한 테크닉에 많은 할애를 하였으며 뛰어난 베이스 연주가 곳곳에서 듣는 이를 흥분시켜준다. 곳곳에서 발산되는 루치아나 소우자의 스캣은 페르난도의 오리지널 곡에 신비하고 신선한 느낌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현대 라틴재즈의 모습이 어떻게 고전재즈의 어법을 그 안에 잘 잉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16. Klaresque Ensemble / Approachable Perspectives 어네스토 클라에 의해 96년도에 결성된 클라레스크 앙상블의 최근작으로 두드러진 창의성으로 가득한 챔버뮤직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뉴욕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젊은 뮤지션의 집합체인 이 앙상블은 색다른 견지에서 음악에 접근하며 재즈, 클래식, 에스닉, 팝음악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자신들만의 어법으로 드라마틱한 전개를 펼쳐주고 있다. 클래식과 유사하지만 연주에서 보여주는 강한 즉흥연주는 우아한 챔버뮤직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음악을 조합한 콜라쥬 기법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흥을 선사한다. 평론가 밥 블루멘탈의 평처럼 클래식과 재즈가 공존하는 구성의 음악이고, 평론가 데이비드 윌드먼의 평처럼 심오하고, 창조적이며 예측불허의 음악이 담겼다.
17. Miguel Fdez Vallejo & Gorka Benitez / El Perro 스페인 출신의 두 테너 색소포니스트, 미구엘 페데즈-발레조와 미구엘 빌라의 데뷔작으로 서로 다른 토양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스페인에서 만나 레코딩 한 데뷔작이다. 더불어 고르카 베니테즈와 마크 미랄타 등의 참여로 앨범의 사운드와 퀄리티가 더 풍성해졌으며 클래식을 같이 공부한 두 연주자의 이력은 이 앨범에서 노련한 대위법과 쉰베르그의 곡에서 엿볼 수 있는 현대적인 전개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 하드밥의 전성기의 화려한 배틀 같은 양상을 느낄 수 있으나 다분히 정갈하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곡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사운드를 펼쳐 보이며 젊은 연주자들이 어떻게 재즈와 클래식, 전통재즈를 접목하는지 잘 보여주는 음반.
18. Mikkel Ploug Group & Mark Turner / Mikkel Ploug Group 덴마크 출신의 기타리스트 미켈 플로그 페데르센이 이끄는 기타트리오에 테너 색소포니스트 마크 터너가 참여한 앨범으로 고전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고루 안배가 되며 북유럽특유의 서늘함이 채색되어졌다. 자칫 유럽스타일로 도포될 뻔한 전체적인 사운드를 마크 터너가 참여하여 스펙트럼이 확장되었고 개성적이고 창조적인 멜로디 전개와 도전적인 연주는 현대재즈 기타트리오가 혼이 추가된 쿼텟의 형태로 재즈를 발전시키고 전개해나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혈통이 조화를 이룬 도전적인 사운드로 가득 찬 앨범이다.
19. Nacho Arimany & World Flamenco Septet / Silence-light 플라멩코 퍼커셔니스트이자 작고가 나쵸 에리마니가 이끄는 월드플라멩코 셉텟의 데뷔작으로 색소포니스트 자비어 베르체, 기타리스트 라이오넬 우에케, 플라멩코 집시 싱어 안토니오 캅포스, 댄서 콘차 자레뇨 등 7명의 연주자와 가수, 댄서가 조화를 이루며 플라멩코에 기반을 둔 월드-에스닉 음악을 펼치고 있다. 각기 다른 토양에서 온 연주자의 유니크한 정서적인 토양은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로 발산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고 마치 ECM사운드를 연상시키며 감상자를 긴장시켜준다. 라이브 레코딩의 형식으로 진행된 음반 레코딩은 그 현장감을 배가시키며 재즈와 월드뮤직이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이루며 심오한 음악세계를 전달해 준다.
20. Omer Avital & Avishai Cohen / The Omer Avital Marlon Browden Project 베이시스트 오메르 아비탈과 미국출신의 드러머 마리온 브로든의 프로젝트가 예루살렘 투어 당시의 공연을 담은 음반으로 펜더 로즈 연주자인 옴리 모르가 가세하고 트럼페터 아비샤이 코헨이 참여했다. 실황음반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에 펜더 로즈가 피아노를 대체한 만큼 그루브함이 더 풍성해졌다. 여전히 그 수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연주가 돋보이는 아비샤이의 트럼펫과 출렁거리는 리듬섹션은 잠시도 어깨를 가만히 놔두지 않게 한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을 덥 버전으로 편곡한 곡 등 출중한 작곡솜씨를 보여주는 곡들로 가득 차 있으며 전통재즈 팬은 물론 퓨전재즈나 하이브리드 재즈를 좋아하는 신세대 재즈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하고픈 신이 나는 음반.
21. Orquestra Jazz De Matosinhos & Chris Cheek / Orquestra Jazz De Matosinhos Invites Chris Cheek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재즈오케스트라이자 카를로스 아제베도와 페드로 구에데스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재즈 디 매토시뇨스는 ‘99년 이후 유럽에서 그 인지도를 넓혀가며 다른 재즈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팀이다. 활동에 비해 오랫동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던 이들이 색소포니스트 크리스 칙을 초대하여 두 리더인 작품을 재즈오케스트라의 형태로 처음 발표한 이 앨범은 전형적인 현대 재즈오케스트라의 스타일과 크리스 칙의 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독일이나 북유럽의 여타 밴드와는 구별되는 열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긴박하게 몰고 가는 텐션으로 가득 찬 사운드는 스몰밴드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로 인도하여 주는 앨범.
22. Owen Howard & Andrew Rathbun / Time Cycles 뉴욕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러머 오웬 하워드가 대략 10년 만의 자신의 리더작이다. ‘93년 코치레이블을 통해서 발표된 데뷔작에서 인상적인 연주를 펼쳤던 오웬은 이후 탐 하렐, 케니 워너, 조 로바노, 존 애버크롬비 등과 함께 활동하며 탄탄하고 지능적인 드러밍을 선보였다. 드러머로 보기 드물게 작곡능력이 뛰어나 주로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며 몽크나 허비 니콜스, 웨인 쇼터의 작품만 담는 그는 늘 진보적이고 도전적인 사운드를 펼쳐 보인다. 이번 앨범도 존 콜트레인의 곡인 ‘Giant Step’을 제외하곤 자신의 곡으로 메워져 있으며 피아노트리오에 2명의 색소포니스트를 가세하여 풍성한 사운드와 더 능숙하고 원숙한 플레이를 들을 수 있다.
23. Scott McLemore & Ben Monder / Found Music 아이랜드 출신의 드러머 스코트 맥레무어의 데뷔작으로 우선 그의 친우들인 연주자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토니 말라비, 벤 몬더, 벤 스트릿의 탄탄한 연주력을 과시하며 기타트리오에 테너가 추가된 쿼텟의 구성으로 현대재즈의 진보적이고 복잡 다양한 스타일이 어우러진 자유로운 즉흥연주의 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연주자 스스로의 속박된 즉흥연주나 아이디어의 굴레를 벗어나고 보다 덜한 감정이입을 통하여 연주자 내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며 창조적이지 않은 것이 결국은 창조적인 사운드를 만든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앨범으로 완성하고 있다. 보다 더 진보된 전개와 다양성이 어우러진 진보하는 현대재즈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작품.
24, Sebastian Noelle & Ben Monder / Across the River 리더는 물론 마리아 슈나이더, 잉그리드 얀센, 커트 로젠윙클, 루이스 내쉬 등의 사이드 맨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세바스찬 노엘레의 신보로 화려한 연주자들의 참여와 탄탄한 연주력과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마리아 슈나이더 오케스트라와 데이브 더글라스 퀸텟의 구성원인 도니 맥카슬린, 커트 로젠윙클과 다닐로 페레즈 밴드의 벤 스트릿, 케니 워너 트리오의 드러머 아리 호닝이 가세하였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유니크한 곡 전개를 펼친다. 뉴욕에 거점을 둔 기타리스트들이 사운드 색채와 해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모든 곡을 자신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탄탄한 작곡능력을 보여주며 현대 재즈기타리스트의 다양한 재능을 엿 볼 수 있는 앨범.
25. Taylor Haskins & Andrew Rathbun / Metaview 이스트코스트를 대표하는 즉흥연주자이자 데이브 홀랜드 빅밴드의 트럼페터이고 길레모 클레인 밴드의 오랜 멤버이면서 로즈마리 클루니, 마리아 슈나이더 오케스트라, 루치아나 소우자 등과 활동하며 키보디스트, 작곡가, 밴드리더 등 다양한 재주를 지닌 테일러 하스키스의 2번째 리더작.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뉘앙스가 돋보이는 포스트 밥 스타일이지만 다분히 펑키한 사운드를 앨범 가득 메우고 있다. 70년대 유행하던 펑키사운드와 포스트 밥의 조화는 그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했으며 현대재즈와 과거 대중음악의 교합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려 새로운 사운드로 창조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앨범으로 이전과 다른 포스트 밥의 세계가 담겼다.
Fresh Sound Jazz 재수입 타이틀 26. The Bad Plus / The Bad Plus 27. Brad Mehldau / When I Fall In Love 28. Chris Cheek & Brad Mehldau / Vine 29. Eddie Harris / Exodus To Jazz + Mighty Like A Rose 30. Ethan Iverson / Deconstruction Zone (Sandards) 31. Ethan Iverson & Bill Mchenry Quartet / Live At Smalls 32. Louis Armstrong / Ella & Satchmo Together 33. Louis Armstrong / Duets With Louis Armstrong And Friends 34. Reid Anderson / The Vastness Of Space 35. Reid Anderson & Ethan Iverson / Abolish Bad Architecture
Fresh Sound Jazz 타이틀 36. Albert Sanz & Chris Cheek / Los Guys 37. Buddy Morrow / Double Impact 38. Charlie Mariano / Plays 39. Chris Cheek & Brad Mehldau / Blues Cruise 40. Chris Wiesendanger & Mark Turner / Urban Village (AMG ★★★★) 41. Claude Williamson / Mulls The Mullugan Scene 42. Donald Byrd / Au Chat Qui Peche 43. Eivind Opsvik & Craig Taborn / Overseas 2 44. George Williams / Rhythm Was His Business 45. Gogi Grant / Welcome To My Heart 46. Gorka Benítez / The Free Session 47. Guillermo Klein / Live In Barcelona 48. John Graas & Paul Chambers / Westlake Bounce 49. Kenny Dorham / The Arrival Of Kenny Dorham 50. Klemens Marktl & Chris Cheek / Ocean Avenue 51. Leroy Vinnegar Trio / Jazz’s Great Walker 52. Luiz Arcaraz / Wonderful One 53. Mark Zubek & Mark Turner / Horse With A Broken Leg (AMG ★★★★) 54. Mario Ruiz Armengol / A Night In Acupulco 55. Matt Renzi & Ben Monder / Matt Renzi & Jimmy Weinstein Quartet 56. MJT + 3 & Walter Perkins / MJT + 3 & Make Everybody Happy 57. MJT + 3 / MJT + 3 58. New Talent Jazz Orchestra / The Sound Of New York Jazz Underground (2CD) 59. Pablo Beltran / Dust On The Moon 60. Phineas Newborn Jr / Jamaica 61. Phineas Newborn Jr / Plays Again ! 62. Sonny Rollins / What’s New? (디지펙) 63. Steve Cardenas / Panoramic 64. Teddi King & Al Cohn / Bidin My Time 65. Wayne Shorter / Introducing 66. Wayne Shorter / Second Genesis 67. Wynton Kelly / Kelly 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