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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上報勳 (山上垂訓, 山上福音) 九福硏究
팔복- 여덟 가지 복 중 [첫째 복]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인사 - 산상설교[산상보훈, 산상수훈, 산상복음]는 세상을 향한 하늘의 축복,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온 음성이다. 그것은 인류에게 의무의 율법과 하늘의 빛, 절망 가운데서의 그들의 희망과 위로가 되도록 주어졌다. 여기에서 설교자들의 왕이시며 수석교사가 되신 분께서는, 아버지께서 그분에게 주신 말씀을 하신다.(7T 268.2)
팔복은 믿는 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온 인간 가족에게 대한 그리스도의 인사이다. 그분께서는 자신이 하늘이 아닌 이 세상에 계시다는 것을, 한 순간 잊으신 것처럼 보이신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빛의 세계에 속한 친숙한 인사말을 사용하신다. 오랫동안 갇혀 있던 풍성한 생명의 물줄기가 터져 나오는 것처럼, 그분의 입술에서 축복들이 흘러나온다.(7T 269.1)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이 언제나 인정하고 축복하실 품성의 특성들에 대하여,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세상의 야망적[이기적이고 세상적]인 총아(寵兒:입신출세한 사람)들로부터 돌아서서, 그분은 그런 특권을 갖지 않은 자들을 향하여, 그분의 빛과 생명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들이 복을 받는다고 선언하신다.
심령이 가난한 자, 온유한 자, 겸손한 자, 슬퍼하는 자, 멸시받는 자, 핍박받는 자를 향하여 그분은 피난처인 그분의 팔을 펴시고,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신다.(7T 269.2)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지으신 일에 대한, 한탄{탄식]의 그늘[죄악의 먹구름] 없이 세상의 불행을 보실 수 있다. 그분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죄 이상의 것, 불행 이상의 것을 보신다.
그분은자신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으로 사람의 가능성,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높이를 보신다. 그분은 비록 인간들이 그들의 은혜를 남용[자유방종과 불순종]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들의 위엄을 파괴했을지라도, 창조주께서 그들의 구속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을 아신다.(7T 269.3)
산상설교는, 우리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모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신비한 것이, 더 이상 신비한 것이 되지 않고[사랑의 은혜로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분명하고 단순한 진리가 되게 하고자 어떠한 수고를 하셨는가! 그분의 교훈 가운데는 애매모호한 것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전혀 없다.(7T 269.4)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마5:2). 그분의 말씀은, 속삭이는 음조로 발해지지 않았고 그분의 표현은, 거칠고 불쾌하지 않았다. 그분은 분명하고 역설적(逆說的:진리와 능력의 힘)으로, 엄숙(嚴肅:위엄과 정숙하고 숙연한 분위기로)하고 설득력 있게 말씀하셨다.(7T 269.5)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7:28,29).(7T 269.6) 산상설교를 진지[진리로 인정]하고 경건하게 연구하면, 우리가 진리를 선포하고 우리가 받은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줄 준비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먼저 우리 스스로 조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의 원칙들을 받아들이고, 완전한 순종으로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산상설교말씀의 진리] 이것이 기쁨과 평안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게 되고[그분과 같이 변화], 그분의 능력 안에서 강해진다. 우리의 생애는 그분의 생애와 동화[그리스도와 같이]된다. 우리의 정신, 우리의 성향, 우리의 습관은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고 선언하신 분의 뜻에 일치된다.(7T 270.1)
그리스도께서 축복의 산(山)에서 하신 말씀들은, 각 시대를 통하여 그 능력을 보유할 것이다. 선언들 하나하나는, 진리의 보고에서 나온 보배이다. 이 설교에서 발표된 원칙들은 모든 시대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거룩한 능력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는, 의로운 품성을 형성했기 때문에 복이 있다고 차례대로 지적하실 때, 그분의 믿음과 희망을 표현하셨다. 생명을 주신 분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그분의 생애를 살 때, 모든 사람은 그분의 말씀이 지지하는 표준에 이를 수 있다. 그 표준에 이르는 것은, 평생 동안 꾸준히 노력할 가치가 있지 않는가?(7T 270.2)
우리는 이 지상역사의, [지구 종말의 심판]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앞에 하나의 큰 사업, 죄 많은 세상에 최후의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마지막 사업을 가지고 있다. [죄악세상]경작지에서, [교회]포도원에서, 여러 가지 다른 분야의 [선교]사업에서 선택되어 세상에 이 기별[세 천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주님의 보내심을 받을 사람들이 있다.(7T 270.3)
세상은 상궤(常軌:창조의 순리대로 일정한 방향의 정상궤도)를 벗어나 있다. 우리가 그 광경을 볼 때, 미래의 전망은 실망적인 것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낙심케 하는 바로 그 남녀들을, 희망적인 확신을 가지고 환영하신다. 그들에게서 그분은 자신의 포도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자격[받은 직분]들을 보신다.
만일 그들이 끊임없이 배우는 자들이 될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그분의 섭리(攝理:우주를 다스리시는 창조주의 지배]를 통하여, 그들의 능력을 능가하지 않는 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남녀들로 만드실 것이며, 성령을 주심으로써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말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7T 271.1)
메마른 개척되지 않은 많은 지역들이, 개시자(開始者:처음 진리의 전파를 시작한자)들을 통하여 개척되어야 한다. 세상을 보는 구주의 밝은 시야[능력으로 모든 것을 보시]는 많은 일꾼들에게 확신을 줄 것인데, 만일 그들이 겸손하게 시작하여 그들의 마음을 사업에 바칠 것 같으면. 그들이 때와 장소에 적절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모든 불행과 절망상태를 보고 계신다. 그 광경은 큰 능력을 갖춘 우리의 일꾼들 중, 어떤 사람들을 실망의 무게[시련과 고난]에 눌리게 할 것인데, 그 무게가 너무도 크기 때문에 그들은 남녀들을 [하늘향한]사닥다리의 첫째 발판까지, 이끄는 일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정확한 방법[지식]들은 별로가치가 없다.
그들은 사닥다리의 낮은 [땅의]발판 위에 서서,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가련한 영혼들은, 그들의 발을 어디에 디딜 것인지 알지 못한다.(7T 271.2) 그리스도의 마음은, 모든 의미에서 가난한 자들을 보고 기운을 얻는다.
학대받는 겸손한 자들을 보고 기운을 얻고, 표면상 채워지지 않은 의에 대한 갈급에 의해 기운을 얻으며, 시작도 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무능에 의해 기운을 얻는다. 그분은 다시 말하자면, 많은 목회자들을 낙심케 할 상태 그대로를 환영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잘못된 동정심을 교정해 주시고, 세상의 거친 곳에 있는 가난하고 곤경에 처한 자들을 위한 사업의 짐을, 무지한 자들과 정로[진리생명 길]에서 벗어난 자들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남녀들에게 맡기신다.
주께서는 이 일꾼[전도자]들에게 그분이 도와주고자 하는 자들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가르치신다. 그들은 그들이 의료선교사업[마음과 몸의 병든 자의 치유사역]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갈 문이, 그들에게 열리는 것을 보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아를 거의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그들의 손은 거칠고 미숙[어설프고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동정에 민감하고, 그들은 그처럼 많은 불행을 제거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열렬한 욕망[성령사역]으로 충만해진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돕기 위하여 임재[성령을 통하여 항상 함께] 하신다. 그분께서는 불행가운데서 자비를 분별하고, 모든 것을 상실한데서 이득을 얻는 자[구속함을 받은 자]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세상의 빛이 되신 분께서 지나가실 때, 모든 역경 가운데 특권들이 나타나고 혼란 가운데 질서가, 실패로 보인 곳에 성공과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7T 271.3)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그대들의 봉사[자원 해서 전도사업 참여]를 통하여 백성들에게로 가까이 가라. 낙담[생애에서 고난으로 마음상한] 자들을 일으키라. 재난들을 변장[변신시키시게 하신 계획]된 축복으로 여기고, 불행을 자비로 여기라. 절망의 장소에서 희망이 솟아나게 하는 그런 방법으로 일하라.(7T 272.1)
일반 사람들은, 교역자로서 그들의 지위를 담당해야 한다. 구주께서 인간의 슬픔을 함께 나누셨던 것처럼, 그들은 동료 인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눔으로써, 그들과 함께 일하고 계시는 그분을 믿음으로 [감사하며]보게 될 것이다.(7T 272.2)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습1:14). 모든 교역자들에게 나는, ‘겸손한 믿음으로 전진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라고 말하는 바이다. 그러나 깨어 기도하라. 이것이 그대들의 활동의 비결이다. 능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분을 의지하고 일하며, 그대들이 그분의 동역 자들임을 기억하라.
그분은 그대들을 돕는 분이시다. 그대들의 힘은 그분에게서 온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의 지혜요, 그대들의 의요, 그대들의 거룩함이요, 그대들의 구속이 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온유와 겸손을 날마다 그분에게서 배우라. 그분은 그대들의 위로요, 그대들의 안식이 되실 것이다. (7T 272.3)
하늘에서 오는 능력,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 가르침의 단순성 - 교사들은 어린 양들이 미치지 못하는 높은 위치에 큰 양들이 먹는, 여물통을 매달은 농부들의 경험에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교사들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진리를 가르친다. 교사들이여, 물통을 너무 높이[우유, 이유식보다 성인지식] 매달므로, 저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한다.
저들은 학생들이 하나님께 대한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저들은 사다리의 너무 높은 층계에서 온유, 사랑 및 깊고 열렬한 관심으로, 뜨거워진 도움의 손길을 뻗치려 하고 있다. 저들은 아래 층계로 내려가 저희의 행동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학생들에게 말해야 한다.(CT 435.3)
“나는 너를 멀리 떨어져 있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함께 올라가며 합심해서, 성경을 연구함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자. 그리스도는 모든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이해하는 방법과 이 진리를. 아름답고 단순(單純:수준에 맞는 간단)한 이치(理致:진리의 말씀과 교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증명] 하는 방법을, 하나님에게서 배우기 위하여 서로 열심히 노력하자.”(CT 436.1)
“함께 연구하자. 그대들도 마음 문을 열어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다. 성경은 그대들의 안내서가 될 뿐만 아니라, 나의 안내서도 된다. 질문[연구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통해서 그대들은 나에게, 전혀 새로운 사상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바 진리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은, 우리 교실에 빛을 전해 줄 것이다. 만약 말씀에 대한 어떤 설명이 그대들이 전에 알고 있던 점과 다를 때에, 망설이지 말고 그 문제에 대한 그대들의 견해를 말하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으로, 함께 공부할 때 우리들에게 빛이 비추일 것이다.”(CT 436.2) 바로 이런 방법으로 선지자의 학교가 운영되었다.
제시된 문제들에 대하여 성실히 연구할 시간이 있다. 마음은 뜨거워지고, 찬송과 감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교훈에서 볼 수 있듯이, 거룩한 복음이 인간에게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똑같이 많은 것들이 성취되었다. 증거 된 진리를 연구하고 또한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추가[성령께서 깨우친 말씀을 발표]함으로 각자가 천국의 미식[하늘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CT 436.3)
교사들과 학생들이 올바른 정신을 품을 때, 저들은 각자에게 충분하고 모든 영혼에게 넉넉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영원히 충분한 특별한 은혜를 하나님에게서 받을 것이다. 교사가 거룩한 교사이신 주님에게 배울 때에, 성경은 본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대로 교훈의 서적이 될 것이며, 성경의 광범위하고 영광스러운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노력하는 자들에게 분명한 깨달음을 주실 것이다.
학생들이 숨은 보화를 찾듯이 성경을 탐구할 때 저들의 정신은, 모든 지식 중에서도 가장 고상한 지식으로 부요하게 될 것이다. 인생 문제들에 관하여 넘치는 빛을 받게 된다.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저들은 인간이 진리를, 믿음으로 어떻게 성화[주님품성변화]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CT 437.1)
계시[예언]의 들판[성경말씀]에, 진리의 보석들이 흩어져 있다. 그러나 그 보석들은 인간의 전통이나 인간의 교훈과 계명 밑에, 숨겨져 있었으며 하늘이 주시는 지혜는 실제적으로, 관심 밖의 것으로 취급을 받았다. 사단은 세상으로 인간들의 지식이나 공적이, 무엇보다도 위대한 것처럼 믿게끔 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진리의 동맥[구주의 심장으로 통하는 큰 심줄]이 있으며, 신령한 사물들은 오직 신령한 안목(眼目:분별력)으로만 식별될 수 있다.
성경의 한 구절이 다른 구절들의 뜻을 푸는 열쇠가 되며, 이런 방법으로 말씀의 숨은 뜻을 깨닫게 한다. 같은 문제를 다루는 여러 다른 성경 절들을 비교해 보고, 다각도로 견해를 검토해 봄으로 성경의 참 뜻이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CT 437.2)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에 실패함 - 하늘 아버지와 독생자 그리스도께서 하늘 총회에서, 인간의 구원에 꼭 필요하다고 여기신 것들이 분명하게 성경에 제시(提示:성령을 통하여 글과 말씀으로 확증)되었다. 구원에 대한 무한한 진리들은 너무나도 명백[분명하고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진리를 알려고 하는 자들은 누구나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거룩한 계시들은 인간에게 의를 교훈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므로, 저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저희 동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CT 438.1) 이러한 진리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으며, 우리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유혹[세상죄악의 미혹]을 대항[저항]할 수 있는, 최선의 방패는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저들은 이 말씀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 인류에게 성실한 봉사를 하는 방법, 즐거이 의무를 수행하며 매일 당하는 시련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 및 용감하게, 생애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CT 438.2) 위대한 교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정신을 세속적인 사물[호기심의 보이는 것]에 대한 집념에서 떠나게 하여, 하늘에 속한[보이지 않는 영적세계] 사물들에 대하여 가르치시려고 애쓰셨다.
만약 예수님 당시의 교사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으려 하고, 세상에 진리의 씨를 뿌리는 일에 주님과 연합했더라면, 세상은 오늘날의 상태와는 훨씬 달라졌을 것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구세주의 대열에 합세하였다면, 그리스도께 대한 지식은 저들의 영혼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인 형상을 회복[‘에덴동산’을 복원]시켰을 것이다.(CT 438.3)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참된 지식의 근원에서 돌아섰다. 저들은 다만 저희의 유전[전통]을 지지하고 인간이 꾸며놓은, 관습을 강경히 주장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였다. 저들은 엉뚱한 해석으로 하나님께서, 전혀 뜻하시지 않은 취지들을 표명하였다. 저들의 불가사의적(不可思議的:도저히 있었어도 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인 해석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해 놓으신 것을 불분명하게 만들었다.
저들은 전문적인 문제들에 관하여 논쟁하였으며, 가장 중대한 진리[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중요한 예언과 주님의 본체]는 부인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능력을 빼앗겼으며, 악한 영들이 저희들의 의지를 주장하였다.(CT 438.4)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산상보훈은 위대한 [구속의]작품일 뿐만 아니라 너무나 단순하여, 어린 아이까지라도 오해하지 않고 배울 수 있게 하였다.
팔복을 교훈하신 산(山)은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서 계셨던, 영적수준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말씀하신 것이며, 주님께서는 천국의 권위를 가지시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교훈 가운데는 인간의 고상한 포부와 가장 탁월한 연구로도, 비교되지 않는 고결하고 심원(深遠:매우 깊고 원대하며 영원]한 진리로 가득 차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는 두려운 멸망에 대해서, 민감하셨으며 그분 자신의 의로써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소망에 대한, 절대적인 보장과 완전한 위안을 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CT 439.1) 그리스도의 말씀이 무시되고 교육사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차적인 위치[세상지식보다 진리의 말씀이]밀려나게 됨으로써 불신이 판을 치고 악이 횡행하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교사들의 정신 가운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과목들 가운데는, 진리의 모양만을 갖춘 허다한 관습적인 교훈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 인간적인 교육의 효력은 진리에서 찾을 수 없으며, 근거 없는[진화론의 궤변과 인본주의의 무신론 등의 비과학적]주장에 있다.
현대의 교사들은 다만 선배교사들의 능력을 활용할 뿐이며, 가장 위대한 인간들의 저서들 가운데서 모든 중대한 지식들을 배운다 하여도, 근본적인 위대한 원칙이 되시며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분을, 더듬어 찾을 수 없다는 무능을 의식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보증을, 지속적으로 탐구함에 있어서 괴로운 불안감[인간지식의 한계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간의 위대성을 찬양하는 나팔 소리가 날는지는 모르나 그 소리는, 분명치 못한 소리이며 믿음직하지 못하고 그런 소리로서는 영혼들의 구원이 보장될 수 없다.(CT 439.2) 모든 사람의 마음은 멀지 않아 ‘이스라엘’이 주님의 택한 백성으로 만국 앞에서 존경을 받고, ‘예루살렘’이 세계적인 왕국의 머리로 높임을 받게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벅차올랐다.(MB 5.2)
{관련 참고 말씀 첨가 부분} 이스라엘의 몰락과 멸망의 예시들
***** 우리 대한민국의 선택하심과, 우리 민족이 천손의 자손임을 연구하시면 "경천애인"사상을 가진 "동방예의지국"의 위상을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의 대결장인 대한민국은 영과 육의 마지막 전쟁터 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3,24).(1SM 248.3)]
[우리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날 주께서 전하시는 기별들이,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기별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한 방법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주의 교훈이 인간들의 의견과 조화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성을 내어서, 이성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전하시는 기별을 반대함으로써 원수의 손 안에서 놀아난다. 사단은 그들을 이용하여, 진리의 발전을 저해하는 날카로운 도구로 삼는다.(5BC 1089.5)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그 나라의 몰락을 가져 온 마지막 사건이었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쫓아 죽였느니라.”(마21:37-39).(2SAT 331.8) 유대 백성들 가운데서 사신 나사렛 예수의 전 생애는, 저희를 농부로 고용한 포도원 주인의 정당한 요구를 인정하기를 원치 아니한 이야기에 나타난 것과 같이, 그들의 이기심에 대한 한 견책이었다.
그들은 그분의 충실과 경건의 모본을 싫어하였다. 그리고 순종으로 영생에 이르느냐 아니면 불순종으로 영멸에 이르느냐를 결정하는, 최종 시험에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절하고 그분을, 갈바리의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인하여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PK 710.2)]
[그분의 지상봉사를 거의 마쳐 갈 즈음에 그리스도께서는 포도원의 비유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신 풍부한 축복에 ‘유다’교사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 중에서 그들의 순종을 하나님이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순종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었던, 하나님의 목적의 영광을 그들 앞에 분명히 제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미래의 휘장을 걷으시고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실패함으로 인하여, 민족전체가 그분의 축복을 상실하고 파멸을 자초하게 될 것을 보여 주셨다.(PK 710.3)]
팔복[여덟 가지 복 중에 첫째 복]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2,3) 방랑하는 무리들의 귀에는 이 말씀이, 신기하고 새로운 것으로 들린다.
이런 교훈은 그들이 지금껏, 제사장이나 랍비[교회선생]에게서 듣던 것과는 판이한 것이다. 그들은 이 교훈에서 자만심을 높여 주거나, 야심을 길러 주는 것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새 선생에게는 그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 거룩한 사랑의 향기가 꽃향기처럼 그분이 계신, 바로 그 곳에서 흘러나온다.
그분의 말씀이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시72:6)같이 흘러나온다. 모든 사람은, 영혼의 비밀을 다 아시면서도 따뜻한 동정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가까이 나아오시는 분이 계심을 직감한다. 그들의 마음이 그분을 향해 열려지고 그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성령께서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필히 배워야 할 교훈의 의미를 얼마간 알려 주신다.(MB 6.1)
그리스도 당시에 백성들의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보화를 가진 부자인 줄 알았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과...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눅18:11)고 한 ‘바리새인’의 기도는 그가 속한 부류[교단무리]는 물론, 크게는 국민전체의 생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둘러싼 무리 가운데는, 자신들의 영적빈곤을 느낀 자들도 더러 있었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능력이 엄청난 어획고[물고기]를 올리는 이적을 통해 드러나자, ‘베드로’는 구주의 발 앞에 엎드리며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5:8)하고 부르짖었다. 그러자 그 산 위에 모여 있던 무리들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순결 앞에서 자신들의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계3:17) 깨달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딛2:11)를 갈구하였다. 그리스도의 인사말은, 이들 영혼들에게 소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가, 하나님의 축복아래 있음을 알았다.(MB 6.2) 예수께서는 “부자라 부요하여”(계3:17)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도 축복의 잔을 내미셨다. 그러나 그들은 조소(嘲笑:비웃음)로써, 그 은혜의 선물을 외면하였다.
스스로 완전하다고 느끼는 사람, 다시 말해 자신이 꽤 선량한 줄로 생각하고 현 상태에 만족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의에 참예하려고 하지 않는다. 교만은 아무 필요를 느끼지 않으므로 그리스도와 또, 그분께서 오셔서 주시고자 하신 무한한 축복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닫는다. 이러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을 위한 자리가 없다.
스스로를 부요(富饒:재물이 많으며 넉넉)하고 존경받을 만한 인물로 여기는 자들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그들은 스스로 풍족하다고 생각하므로, 빈손으로 돌아간다.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고 스스로 어떤 의로운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실 수 있는 도움을 감사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며, 그리스도께서 복이 있다고 하신 사람들이다.(MB 7.1)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그분이 용서하시는 사람을 뉘우치게 만드신다.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선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지금껏 해온 모든 일이, 이기심과 죄로 혼합되어 있는 것을 본다. 가련한 세리[세금 거두는 자-당시 천대받는 자]처럼, 그들은 멀리 선 채 눈을 들어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하고 부르짖는다. 그들은 복 있는 자들이다.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용서가 주어진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1:29)이시기 때문이다. 다음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1:18).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라.”(겔36:26,27).(MB 7.2)
예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에 대하여, “천국이 저희 것이요.”(마5:3)라고 말씀하신다. 이 [하늘]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당시에]듣는 자들이 바라던 것과 같은, 일시적인 지상왕국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랑과 은혜와 의를 가진, 영적나라를 개방해 놓고 계셨다. “메시야”의 주권을 나타내는 기(旗:깃대)가 두드러지게 구별되는 것은, 인자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의 백성들은 심령이 가난하고, 온유하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천국이 저희 것이다. 비록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는 않았으나, 그들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골1:12) 할 사업은 이미 그들 안에서 시작되고 있었다.(MB 8.1)
자기 심령의 처참한 빈곤을 느끼는 사람,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게 선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의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11:28)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그대들의 궁핍을 그분의, 은혜의 부요함과 바꾸라고 명령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보증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으신 것은 물론, 그분에게로 나오는 모든 사람을 넉넉히 구원할 수도 있으시다. 과거의 경험이 어떠하든지 그리고 현재의 환경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연약하고 속절없고 낙담한 현 상태 그대로 예수께 나가면, 우리의 자비하신 구주께서는 [오물이 묻은 상태의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와 같이] 멀리서부터 우리를 맞아, 그분의 사랑의 팔과 의의 두루마기로 감싸 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품성을 그대로 나타내는 흰 두루마기를 입혀, 아버지께 소개시키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간구하신다. “내가 대신 저 죄인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고집대로 하는 이 자녀를 보지 마시고, 나를 보아 주십시오. 저의 피로 씻었나이다...”
사단이 죄를 들추며 [고발하고자 유혹하고] 우리의 영혼을 크게 대적하고, 우리를 자기의 것으로 주장하는 데 반해, 그리스도의 보혈은 더욱 강력하게 호소하신다.(MB 8.2) “어떤 자의 내게 대한 말에, 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사45:24,25).(MB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