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고려인삼 GMP 공장 기공식
초중리 일원 6만 3000㎡ 건립 … 내년 6월 준공 |
최첨단 생산라인 구축 인삼가공 허브지역 기대 |
증평군에 인삼메카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고려인삼 GMP 신축공장 기공식이 29일 오후 3시 증평읍 초중리 일원 신축공장 용지 내에서 거행됐다.
이날 고려인삼 GMP 신축공장 기공식에는 정우택 도지사,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종률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공식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시삽, 풍물놀이 공연, 안전기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공식을 통해 첫 삽을 뜬 농협고려인삼 GMP 신축공장은 증평읍 초중리 310-1 일대 6만 3000여㎡ 대지 위에 2만 5000여㎡ 규모로 건립, 공장동과 사무동, 저온창고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6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농협 고려인삼은 이번 GMP 공장 신축을 통해 최첨단 생산라인을 구축,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함으로써 대표브랜드인 '한삼인'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증평군은 명실상부한 인삼가공산업의 허브지역으로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 고려인삼은 내년 준공과 더불어 서울에 있는 본사를 이곳 증평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고려인삼 가공산업의 요람으로써 증평군의 기능확대가 예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명호 군수는 "고려인삼 GMP 공장 내 체육·문화시설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과 함께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증평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한편, 증평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신활력 사업과 충북도의 신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인삼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증평읍 송산리 인삼바이오센터 인접지역 2만 4000여㎡ 위에 30억 원을 투입, 충북인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인삼계열화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