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남침, 청와대 공격, KAL기 폭파와 천안함 폭침 등 온갖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무기 보다도 이를 방어할 동맹국의 THAAD 무기배치를 위험하다고 반대하는 오늘의 현상은 세계인들도 놀랄 수밖에 없는 불가사의의 극치일 것입니다!
6.25남침 이후 미군철수를 주장 해 온 북한의 선전선동/대남공작이 성공한 결과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그 시작은 국군을 양민학살의 주범으로 몰았던 4.3사건의 진실 왜곡부터 비롯되었기에 사실왜곡에 대체로 침묵했던 우리들 육사인들에게도 그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ROTC 1기의 경제풍월 裵秉烋 회장(예비역 중위)께서는 4.3사건의 진실왜곡에대한 4.3위원으로서의 분노/고뇌를 경청해 주시고 경제풍월 7월호에 기사화 해 주셨습니다. 저에겐 커다란 축복이었습니다. 정의의 길에 항상 앞장을 서시는 성윤경 동기는 그 기사를 동기생 게시판과 총동창회의 안보논단에도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행복합니다. 재향군인회와 국방부의 위촉을 받았던 4.3위원으로서의 책임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이제 현역의 후배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의 온 국민들에게 4.3의 진실왜곡으로 손상되었던 국군의 명예가 다시 회복되는 날 대한민국은 튼튼히 지켜질 것을 확신합니다.
큰 계기를 만들어 주신 ROTC의 배병휴 예비역 중위에게 큰 성원과 격려의 박수/환호를 보내주시기 바라오며 대한민국 만세를 부릅니다.
원문 : http://www.econotalking.kr/news/articleView.html?idxno=132150
추신: 이 기회에 한마디만 더 부언하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은 대통령 노무현이 언급했던 것처럼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는 조치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도 이 기회에 국민들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작전통제권”은 전투 현장에서의 가용전투력을 최대 효율적으로 발휘하게 하는 기법으로 전쟁터에서 전투하는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고 승리를 보장케 하는 조치임이 확실히 알려져야 합니다.
실제의 예로, 한국군의 월남 파병시 맹호사단 기갑연대 3대대는 두코지역에서 한 때 미군 3여단의 작전통제를 받음으로서 9중대 진지 내에는 미군 전차 1개 소대가 배치되어 9중대장의 작전통제를 받고 있었으며 야간 전투를 하는 동안 하늘에는 미 공군기가 항공조명을 해 주었었고 아군 포병의 포탄고갈시 관측장교인 저는 미군 포병에 대한 사격요구까지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966년 8월 9일 밤에 우리 9중대 진지에 미군전차 소대가 없었고, 포탄 고갈시 미군포병의 지원이 없었다면 9중대원들은 살아 돌아 올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