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 지난해말 개발지구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올초 사업설명회 등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보상작업을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오는 202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시와 LH는 이르면 이달 중 보상계획 열람 공고 진행과 함께 보상협의회를 구성,신속한 보상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동시에 학교 신설 및 교육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사전재해영향성검토,교통영향평가,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본격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무실동 837번지 일원 46만9824㎡ 부지에 2844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창업벤처,활력거점,근린생활,복합용지,젊음·문화의 거리,분양 및 임대 지구 등 총 6개 블럭으로 세분화 돼 조성되며 시가 설계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도로폭 확장,주차장 확충,경찰서 및 학교 부지 확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같은 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최소 1년6개월이 소요되는 관련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관계 중앙부처 등과 협조 체제를 지속해 사업 추진을 가능한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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