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 가구 규모의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안전진단(현지 조사)을 통과했다.
12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는 최근 도화우성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D등급으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회신했다. 예비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D~E등급을 받으면 정밀안전진단 추진이 가능하다.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D 또는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이 확정된다.
도화우성은 지난 1991년 준공돼 올해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웠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편 마포구 도화동은 1990년대 중후반 준공된 구축 중형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도화현대1차(1,021가구)가 1996년, 도화동 삼성(982가구)이 1997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