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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금산 향로봉 명산 칠봉산 노고산 양각산 이어가기
卍북고사-향로봉(412.5)-x403.9-x488.2-활공장(약505m 명산)-x507.9-칠봉산(△519.9)-내동마을-노고성(老姑城)-x514.1-약585m 백하지맥 분기봉-양각산(568.3)-x469.7-△393.4-수통대교-도보로 한국타이어 아카데미하우스 앞
도상거리 : 산행 13.5 도보 2 15.5km
소재지 : 전북 무주군 무주읍 충남 금산군 부리면
도엽명 : 이원 무주
백하지맥의 백하산에서 서쪽으로 내려선 압치 서쪽 칠봉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명산과 항로봉을 지나서 무주읍 남대천가의 칠리교나 서쪽 금강가의 앞섬다리교로 이어지는 짧은 능선이 있고 칠봉산에서 북쪽으로 이어간 백하지맥의 전북과 충남의 경계를 이룬 약560m의 분기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양각산을 지나 북서쪽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일대 금강변으로 이어지는 짧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들을 백하지맥과 연계해서 이어가본다
무주읍에서 향로봉 오름은 넓고 좋은 등산로로 활공장의 명산까지 이어지고 이후 칠봉산까지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칠봉산에서 지맥은 북쪽 방축안마을로 낮은 과수원 밭지대로 이어지는데 지맥을 종주하며 지나간 곳이라 서북쪽 내동마을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진행해보는데 마을인근에서 물을 건너는 곳이지만 어차피 백하지맥의 마루금과 만나는 도로지대의 고도차는 별로나지 않는다
내동마을에서 다시 노고성 쪽으로 오르는 능선은 초반 잡목이지만 송림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뚜렷한 길은 아니지만 족적이 있고 노고성 x514.1m를 지나고 백하지맥 분기봉인 약585m의 분기봉까지 표고차 약370m를 줄여야 하지만 꾸준히 고도를 줄이며 오르는 것이라 힘 든 것이 없다
이후 서쪽으로 몇 차례 부드러운 오르내림이 있다가 임도 직전 봉우리 오름이 가파르고 임도로 내려선 후 양각산 정상 오름이 가파르다
양각산 정상에서 수통대교로 이어지는 능선은 뚜렷한 등산로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흔적은 없는 것 같고 현재로서는 이정표나 많은 흔적은 없지만 길은 좋다
무주읍에서 가까우니 무주로 가는 교통편은 각자의 방법이고 수통대교를 건너 도파리 마을에서 버스정류장이 있어 하루 몇 차례 운행하지만 사전에 시간을 알아봐야 겠다
도파리-금산터미널 2018년 현재 택시미터요금 약18.000원 정도.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12월 9일 (일) 맑고 첫 한파
홀로산행
이번산행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거리가 짧아서 뒷전으로 밀렸던 능선들인데 이제는 여유로운 산행에서도 익숙해지고 하필이면 첫 한파가 닥친 날 사전계획된 것이라 그냥 여유롭게 다녀온 곳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마루금으로 이어가려면 칠봉산에서 백하지맥을 따라야겠지만 지맥종주하며 지나간 곳이라 내동마을로 내려서는 물길을 건너는 코스를 선택한다
이게 다 162지맥 완주를 한 여유로움의 결과다
남부터미널에서 무주행 첫 버스는 07시40분이고 3시간 이상 소요되니 당일치기로 긴 거리 산행은 어렵다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07시20분 무주행 첫 버스는 50분 소요니 도상거리 15km 정도는 무난하니 서울역 05시30분 출발 KTX로 1시간 소요 후 대전역 도착해서 역 앞에서 버스로 여유롭게 복합터미널 도착해서 볼일도 보고 터미널 안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로 속을 덥히고 있는데 대전의 곰발톱의 전화에 금방 내 앞에 나타나면서 예약된 승차권 취소하고 들머리까지 태워주겠다니 덕분에 버스보다 최소한 30분은 빨리 산행에 나선 것 같다
당초 칠리교를 건너자말자 능선으로 붙으려고 했지만 어제부터 닥친 영하10도가 넘는 첫 한파로 상당히 추운날씨에 빨리 끝내고 말자고 卍북고사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주차장에서 곰발톱과 작별하고 금년 들어 처음으로 겨울장갑에 겨울등산복으로 차려입은 상태로 북고사를 잠시 둘러보는데 싸한 추위가 몰려온다
北固寺의 창건 연대는 전하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15세기 후반에 간행된「동국여지승람」에는 기록이 없으며 이후 18세기에 간행된「여지도서」「가람고」「범우고」등에 부(府)로부터 북쪽으로 5리의 거리에 있다 라고 간단한 기록이 등장한다
또한 1898년에 간행된「적성지」사찰조에 북고사는 향로산에 있는데 무주로부터 북쪽으로 5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옛 이름은 경월사(慶月寺)로서 당시로부터 약700년 된 고찰”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현재 사찰에는 건립 시기가 고려 말 조선 초로 판단되는 삼층 석탑이 남아 있어 북고사가 적어도 고려 말 조선 초에는 창건되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08시02분 향로봉1km의 이정표를 보며 북서쪽 사면의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 산행하며 명산에서 당겨본 진악산과 대둔산
▽ 북고사
▽ 북고사에서 금방 올라선 능선에서 북쪽 명산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송림아래 갈비가 수북이 깔린 능선에는 향로봉 0.8km 0.9km의 이정표를 보면서 우측(동)으로 틀어 가면 좌측(북) 저 편으로 금강 위로 험상궂게 명산이 보인다
갈비 수북이 쌓인 쭉쭉 뻗은 송림능선을 부드럽게 잠시 오르니 좌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동굴을 보고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인 듯 하고 몸은 평소대로 자연스럽게 능선의 등산로로 저절로 디뎌진다
북고사 출발 13분후 남쪽 무주고교 쪽에서 이어진 능선을 만나면서 북쪽으로 틀어 아주 넓은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08시18분 북쪽으로 틀어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산불초소와 정자에 정상석의 향로봉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의 조망이 환상적이다
우선 서쪽아래 금강이 휘돌아가는 앞섬 평지와 마을 반도 너머로 베틀봉(537.3) 갈선산(582.2)과 그 우측 바위로 비죽한 도상 또 다른 갈선산인 성골봉(△478.7)과 그 우측 뒤 낮게 보이는 성치지맥의 덕기봉(542)에 그 너머 멀리 비죽하게 높게 솟은 산은 진악산(731.4)과 그 좌측 같은 능선의 금산 마이산(627.2)에 진락산 우측 뒤로 대둔산이 아주 멋지다
▽ 향로산 정상
▽ 서쪽아래 앞섬 뒤로 베틀봉 갈선산이 멋지고 멀리 진악산과 대둔산 우측 양각산
▽ 당겨본 비죽한 도구통바위의 진악산과 그 우측 대둔산 진악산 좌측 금산 마이산
▽ 말목산 뒤 마향산과 그 우측 큰 조항산 맨 우측 운장산 능선의 구봉산 구리골산 좌측 봉화산이다
▽ 남쪽 무주시가지 뒤 적상산과 그 좌측 뒤 덕유산 향로봉이 보인다
▽ 당겨본 적상산 좌측 줄기 멀리 봉화산도 크게 확실히 본다
북서쪽으로 잠시 올라갈 명산 자락 좌측 뒤로 후양산(402)과 그 뒤 역시 오후에 지나갈 양각산이 보이고 북쪽 역시 올라갈 칠봉산과 그 우측 백하지맥의 이름을 낳은 백하산(633.1)이 비죽거리며 보이고 그 우측(북동)으로 고개를 돌리면 천만산 천마령의 백하지맥의 능선과 그 우측 동쪽 역광의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의 능선이 육중하다
남쪽 무주시가지 뒤로 적상산(1.030.6)이 육중하고 그 좌측 뒤는 덕유산 향적봉이고 적상산 좌측은 백운산 청량봉(1.127.1) 성지산(992.4) 능선 역시 육중하다
적상산 우측으로 덕유지맥의 구리골산(659) 멀산(651)과 이어진 마향산(730.8)과 그 우측 뒤로 조항산(800.4)에 그 좌측 봉화산(885.6) 마항산 우측 멀리 구봉산 운장산 능선이 육중하다
워낙 좋은 조망으로 사방을 둘러보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08시37분 향로봉 정상을 뒤로하고 북쪽 숲으로 내려서니 모노레일 탑승장에 시설들이다
향로봉은 산의 모습이 향로를 닮았다는 데서 香爐峰 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고 노산(爐山) 상무산 이라고도 불린다
북쪽으로는 明山 七峰山 백하산 삼도봉으로 연결되며 동서로 분수계를 이루는데 동쪽의 물은 남대천의 지류인 오산천으로 흐르고 서쪽의 물은 금강으로 유입된다
서쪽의 금강과 만나는 부분은 감입 곡류하는 금강의 공격사면(침식사면)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강 건너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앞섬 마을은 활주사면(퇴적사면)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향로봉은 무주의 鎭山으로 정상에는 봉수대와 기우단이 있었다고 한다
▽ 적상산 좌측으로 역시 역광의 설천 깃대봉 청량봉 성지봉 능선이 육중하다
▽ 동쪽 멀리 좌측 비죽한 각호산에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능선이 육중하다
▽ 중앙 비죽한 백하산과 그 좌측 비죽은 x574.2 좌측 삼각형이 칠봉산이다
▽ 베틀봉 좌측 뒤 아주 멀리 당겨본 구봉산 복두봉 운장산 능선
▽ 바로 앞 명산 그 좌측 뒤 양각산 중앙 금강의 후도교 다
이 낮은 산에 웬 모노레일인가 궁금해서 살펴보니 금년 1월1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것인 모양인데 걷기가 주특기(?)인 나로서는 관심도 없다
아무튼 모노레일 사이로 편안한 능선을 진행하다보니 모노레일은 우측사면으로 사라지니 넘어서 가려니 철망이 막고 있어「사람보다 모노레일이 우선이다」
정상 출발 7분후 모노레일을 벗어나 좌측능선 분기점으로 올라서고 곧 우측 임도 쪽 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니 향로봉690m 활공장980m 우측 인공폭포770m 표시고 오름이다
4분여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니 의자와 향로봉0.9km 활공장1.0km를 알리며 좌측으로 전망 테크가 있지만 향로봉 정상에서 워낙 조망이 좋았기에 별로 볼 것이 없다
09시 테크에서 2분후 평범한 x403.9m에서 금방 내려서니 우측임도 갈림길이고 본격 오름에는 목책시설들인데 좌측아래는 금강으로 인해 바위로 이루어진 벼랑이다
좌측아래 금강의 후도교를 보며 가파는 오름에는 나무계단 시설이다
임도 갈림길에서 9분여 올라서면 좌측능선 분기점에는 향로봉1.4km↔활공장0.5km를 알려주며 우측으로 휘어가면서 부드럽게 4분후 올라서면 시멘트 포장의 임도가 나타나면서 좌측(북)으로 틀어가는 임도를 따라 부드러운 오름이며 2분도 걸리지 않아 임도로 인해 절개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x488.2m를 지나고 3분을 더 올라서니 조망이 확 터지는 활공장 시설의 약505m의 실질적 명산 정상이고 도상 명산은 서쪽으로 조금 내려선 지점의 x402.8m다
▽ 모노레일 시설이 나타나면서 따라 진행한다
▽ 모노레일과 작별하고 올라선 좌측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면 우측 폭포 갈림길이다
▽ x403.9m에서 우측사면 길로 내려서면 임도 갈림길이다
▽ 가파른 오름
▽ 활공장 가는 시멘트 길로 잘려진 x488.2m를 지나며 마지막 오름이다
▽ 활공장의 실질적 명산 정상과 서쪽 아래 도상 명산 정상이다
명산의 지명은 해와 달이 이 산에서 떠올라서 밝아진다 하여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조선지형도」(무주)에서 명산은 등고선으로만 표시되어 있고 지명은 없다 당시에는 명산이 내도리가 아닌 후도리에 해당하였으며 무주면으로 표기되어 있다
동쪽 갈모봉(625.4)을 중앙으로 그 뒤l 길게 늘어진 능선의 비죽한 각호산(1.202)을 중앙으로 그 우측으로 민주지산(1.241.7) 바로 우측 비죽한 석기봉(1.242) 삼도봉(1.177.1) 과 각호산 좌측은 천만산(960.1) 천마령(925.2)의 각호지맥과 백하지맥의 능선이다
양각산은 더욱 가까워 보이고 진락산 대둔산도 이전보다 더 잘 보이며 운장산 우측으로 장군봉(725.2) 명도봉(868.9) 명덕봉(845.2)이다
향로산 때보다 고도가 높아서 적상산 좌측 뒤 덕유산 향적봉도 한결 뚜렷하게 보이지만 여전히 역광으로 검게 보인다
09시27분 활공장을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면 편안한 능선에 3분후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는데 이미 북쪽에서 북동쪽이다
활공장 이후 아주 넓었던 길이 아니고 일반적인 등산로며 여전히 송림은 좋다
올라선 곳에서 2분후 다시 방향은 북쪽으로 틀어지면서 송림아래 약간의 잡목들 사이로 저 앞 자작나무들의 x507.9m를 보며 고만한 능선에는 잠시 잡목이 성가시다
x507.9m를 올라가려니 족적은 좌측사면이나 그대로 오르려니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이다
▽ 맨 우측 운장산 능선 중앙 우측 조항산 좌측 마향산 좌측 멀리 봉화산에 당겨본 조항산 마향산
▽ 적상산과 우측 뒤 멀리 남덕유산 그 우측 앞 봉화산 우측 마향산 당겨본 남덕유 봉화산
▽ 적상산 좌측 뒤 덕유산 향적봉
▽ 복두봉을 중앙으로 우측 운장산 좌측 구봉산이고 맨 우측 장군봉과 그 우측 명덕봉
▽ 양각산과 당겨본 양각산 우측 멀리 서대산 천태산 들이다
▽ 송림으로 들어서며 전면 우측 송림봉우리가 x507.9m다
09시45분 올라선 펑퍼짐한 약505m고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 도상 x507.9m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나뭇가지 사이로 칠봉산 정상의 좌측사면 희끗한 바위절벽을 보며 능선은 고만하다가 4분여 부드럽게 올라서니 좁은 공터에 잔돌들이 깔린 곳에 「이원313 1988재설」낡은 삼각점의 칠봉산 정상이다
4년 전 9월 2구간으로 진행한 백하지맥 마지막구간으로 올랐던 곳인데 그 때와는 계절이 다르다
2분 지체하고 09시55분 서쪽으로 틀어간다
서쪽으로 틀어가면 금방 아까부터 보였던 좌측 하얀 바위지대 벼랑을 보며 울창한 송림아래 계속 내려간다
바위벼랑지대부터 내려선지 8분후 능선의 좌측으로 낡은 철망이 보이더니 3분후 좌측(남) 능선 분기점이다
검정 그물망도 이어지지만 이미 낡아버린 것이고 우측사면은 잣나무 수림이다
10시12분 약410m 좌측 응골소류지 방면 능선 분기점에는 풀과 잡목이 무성하고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이다
철망 그물망과도 작별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내도리 안골마을을 보며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에는 송림아래 잡목들이지만 뚜렷한 족적들이고 분기점에서 9분후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능선은 여전히 송림이다
우측으로 칠봉산에서 흘러내린 백하지맥의 능선이 보이면서 부지런히 내려서니
10시26분 시야가 터지는 密陽 朴公 丹陽 禹氏 명찰(?)의 밀양박씨 가족무덤은 해발 약260m 지점이고 전면 올라갈 노고성 능선과 그 좌측 뒤 양각산이 가깝게 보이지만 빙 돌아갈 여정이다
▽ x507.9m 분기점 x507.9m은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고 이곳에서 좌측이다
▽ 칠봉산 정상 좌측사면으로 바위절벽이 보인다 올라선 칠봉산 정상
▽ 돌아본 명산
▽ 금방 좌측 아래 바위 절벽이고 이후 송림 능선에 철망도 만난다
▽ 잡목과 풀들의 능선 분기점에서 족적을 따라 내려간다
▽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칠봉산 정상에서 같은 방향으로 내려가는 백하지맥이다
▽ 무덤에서 내려섰다가 오를 두 번 째 노고성 x514.1m 제일 높은 백하지맥 분기봉과 좌측 양각산
칠봉산 정상에서 물을 건너지 않는 능선이야 백하지맥의 마루금이지만 지맥을 종주하며 지나간 곳이기에 이 능선을 택한 것이고 어차피 칠봉지맥을 내려선 방축안마을 인근이나 이 능선으로 내려설 내도리 내동마을 인근이나 고도의 차이가 없기에 안 걸어본 곳으로 금을 긋고 걸어보는 것이다
이후 안골마을을 지나고
10시35분 2차선도로의 내동버스정류장이 자리한 곳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려니 폐교된 초등학교를 보니 점점 줄어드는 농촌인구에 아이들이 없어 폐교들이 늘어남이 안타깝다
내도(內島)는 내륙(內陸) 속의 섬이라는 뜻으로 금강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 나가 섬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무주군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법정리로 북쪽으로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동쪽으로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남쪽으로 무주읍 읍내리·대차리와 접한다
버스정류장에서 3분후 폐허가 된 내동슈퍼 건물을 보며 도로를 버리고 북쪽으로 올라서려니 인삼밭들이고 잡목들이 무성하다
10시44분 좌측에서 이어진 사과과수원 옆 시멘트 임도의 양지바른 곳에서 막걸리 휴식 후 11시 출발이다
노고성에서 흘러내린 능선 끝자락의 무덤으로 올라서서 5분여 잡목사이로 올라서니 날 등에는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곧 짐승으로 허물어진 봉분의 金海 金公 密陽 朴氏 문패의 무덤과 그 좌측으로 문패 없는 쌍무덤이다
이 무덤 이후 능선은 잡목과 무성한 고비들이 발길을 잡고 문패 달린 무덤에서 4분후 살짝 내려선 곳에서 잡목을 헤치며 금방 오르니 한글 문패의 함안 조공 금령 김씨 무덤을 지나니 잠시 밤나무들이 보이다가 곧 송림이 시작되면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면서 우측으로 백하산이 잘 보이고 돌아보면 칠봉산도 제대로 보인다
▽ 안골마을을 지나고 내동마을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도로 따라 간다
▽ 폐교를 보니 인구 절감의 농촌 현실을 본다
▽ 저 위 능선이 노고성으로 오르는 능선이다
▽ 무덤이 나타나지만 초반 능선의 상태는 잡목들이다
▽ 송림이 시작되면서 상태가 좋아 지고 북서쪽으로 본 용소봉과 그 우측 멀리 각호지맥의 삼봉산 일대
오름은 북서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이고 한글 문패의 무덤 이 후 잡목도 덜한 능선이다
11시33분 한글 문패의 무덤에서 20분을 올라선 곳은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는 약415m 좌측(남서) 굴천리마을 능선 분기점이며 우측(북)으로 틀어 가노라면 북서쪽 전면좌측으로 양각산이 훨씬 가깝게 보이고 남서쪽 백하산 능선 좌측으로 비죽한 정산(502)이고 동쪽 멀리 민주지산 능선은 여전히 멋지다
북서쪽으로 정수리를 드러낸 용소봉(339.6)도 보며 여전히 좋은 조망으로 발길이 느리다
북쪽의 능선은 낮게 가지를 드리운 송림아래 잔 바위들이 밟히며 고만한 능선이다가 금방 석축의 흔적들이 보이는 것이 노고성의 흔적인지! 무덤 흔적인지!
좌측은 자연적인 바위벼랑들이니 성곽의 흔적 같기도 하다
살짝 더 오른 곳에서 살짝 내려서고 잠시 고만하다가 몇 걸음 오르면 석축에서 5분후
11시48분 송림아래 별 특징 없는 도상 老姑城이다
노고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출전하게 된 아들의 무운을 빌기 위하여 마을의 늙은 어머니들이 치마로 돌을 날라 쌓았다고 하여 老姑城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노고성은 6·25 전쟁으로 인한 참상에서 얼룩진 시련의 도장이 되기도 하였는데 북한군의 잔당과 불순분자들이 합세한 소위 호남 지구 빨치산 부대 120여 명이 이곳에 숨어 있으면서 인가를 침범하게 되어 전라남도·전라북도 경찰관의 합동 작전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노고성은 입지와 규모 면에서 볼 때 봉수 또는 보루일 가능성도 있는데 고봉 정상부 주위를 따라 ㄱ 자 형태로 석축한 테뫼식(산봉우리들을 둘러쌓아 성을 축조하는 방식) 석성이다
너비 20m, 높이 5m의 소규모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져 있는 상태이다
▽ 바위들이 드러난 좌측 굴천리마을 분기점에서 양각산 진악산 대둔산을 보고
▽ 성골봉 갈선산 베틀봉은 방향이 바뀌며 다른 모습으로 보이고 좌측 조항산 우측은 성치지맥 성봉 갈미봉이다
▽ 당겨본 진악산 대둔산
▽ 지나온 내동 안골마을을 감싸고 있는 칠봉산과 그 우측 명산
▽ 백하산
▽ 석축의 흔적이 보이고 올라선 도상 노고성
▽ 중앙 성치지맥 덕기봉 좌측 뒤 뾰죽한 성치산과 명도봉 중앙 멀리 뾰죽한 명덕봉
도상 노고성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고만하다가 3분후 올라서려니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이고 5분여 올라서니 약455m의 우측능선 분기점이다
잠시 고만하다가 3분여 오르니 이미 북쪽으로 변하며 약480m의 좌측 x256.2m 분기점이고 양각산은 더 가까워 보이고 진락산도 훨씬 가까워보인다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4분여 올라서니 작은 바위 두 개가 송림아래 자리한 x514.1m고 전면 위로 희끗한 바위가 보이는 백하지맥과 양각산 분기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선 후 북쪽의 본격적인 오름에는 바위들이 나타나고 바위사이로 올라서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흔적을 지나고 잠시 후 살짝 좌측으로 틀며 오름은 이어진다
12시29분 작은 돌탑을 지나니 폐 무덤 흔적이더니 곧 펑퍼짐한 약585m의 우측 백하지맥 좌측 양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봉이다
서쪽으로 틀어 2분도 되지 않아 좌측 석축의 흔적의 펑퍼짐한 곳에서 우측(북서)으로 부드럽게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우측 골자기 너머 비죽하게 솟은 봉우리는 백하지맥 성주산 정상 직전의 x606.8m이고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부드럽게 오르니 능선은 서쪽으로 틀어 송림아래 잡목의 저항 전혀 없이 잠시 내려선 펑퍼짐한 능선의 바람 없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11분 지체 후 12시54분 출발이다
고만한 능선은 약간씩 내려가고 우측(북) 골자기 너머 성주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x451.7m 능선의 바위봉우리가 험상궂다
▽ 우측 백하산 부근 능선에서 좌측 비죽한 정산(502) 그 뒤 천만산 좌측 삼봉산
▽ 약480m의 좌측 x256.2m 분기점
▽ x514.1m
▽ 마지막 바위지대를 지나고 돌탑 위가 약585m의 분기봉이다
▽ 분기봉에서 방향을 틀어 금방 좌측 석축의 흔적을 지나고 부드러운 능선이다
▽ 우측 백하지맥의 x606.8m가 비죽하다
▽ 역시 우측 골자기 너머 성주산 정상에서 분기한 x451.7m 능선 봉우리
좌측 굴천리마을 골자기 쪽 지능선을 조심하며 고도를 줄이며 잠시 내려선 곳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무덤 흔적이고 고만하다가 오름의 좌측은 바위벼랑이다
금방 올라선 약475m의 남쪽 능선 분기봉에서 3분여 부드럽게 내려선 능선에서 전면의 약515m의 북쪽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다
표고차 85m를 줄이며 12분간 올라서니 좌측(남) 바위벼랑을 이룬 분기봉에 올라서니(13시26분) 북쪽 멀리 드디어 서대산과 천태산 장용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좌측 7시 방향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금방 올라선 곳에서 전면 올라갈 약555m가 바짝 곧추선 모습이고 멀리 진악산 아래 금산시가지도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3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곳에서 곧추선 봉우리를 올라갈 일이 갑갑하게 느껴져서 우측 저 아래 임도로 내려갈까! 하는 마음도 생겼지만 6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남쪽 지능선 쪽으로 폐 무덤 하나가 자리한 약555m의 분기봉에서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은 가파르다
뾰죽한 양각산 정상을 바라보며 5분후 남쪽 x404.8m 분기점에서 우측(서)로 틀어 5분여 가파르게 내려서니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인데 성주산 사면으로도 이어진 상당히 긴 임도다
막걸리를 마시며 12분간 양각산 정상 오름을 위해 예열(?)을 한 후 14시07분 출발하면서 절개지 우측사면의 족적을 따라 오름이 시작되고 표고차 120m의 가파른 오름에는 가끔씩 서대산 천태산 대성산 장용산을 제대로 보는 즐거움도 누린다
▽ 크게 보이는 것이 남쪽 x404.8m 분기봉이고 그 우측 비죽한 양각산
▽ 맨 우측 x606.8m 중앙 성주산 정상 맨 좌측은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x451.7m
▽ 돌아본 백하지맥과 양각산 분기봉인 약585m
▽ 가파르게 올라선 약515m의 북쪽 분기봉
▽ 뾰죽한 약555m의 분기봉을 보며 내려선 후 올라선 정상
▽ 진악산 대둔산 금산시가지를 당겨본다
▽ 멀리 당겨본 서대산 우측 천태산 대성산 그 앞은 월영봉 갈기산 천태산 좌측 살짝 보이는 장용산
▽ 뾰죽한 양각산 정상을 보며 내려선 임도
좌우가 가파른 곧추선 능선을 가파르게 14분여 올라서니 언제 그랬냐는 듯 바위가 사라진 흙이 드러난 좁은 공터의 양각산 정상에는 정상 표시가 두 개나 있고(14시21분) 이전과 조망은 비슷한데 적상산 뒤 덕유산 향적봉이 더 뚜렷하다 (5분 지체)
양각산은 산이 양쪽으로 각을 이루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양쪽으로 뿔이 솟은 듯 봉우리가 솟아 있어 뿔뿔이산'이라고도 불린다 한다
예전에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을 때 이 산만 잠기지 않아 배를 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작은 돌탑이 있는 족적이 보이는 대로 내려서니 양각산 표시가 나무아래 보인다
아무 의심 없이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파묘 흔적에서 내려서려다가 방향을 보니 아차! 내가 금을 그었던 능선이 아니라 북쪽 x411.1m 능선이다
다시 돌아가다 보니 하산길 표시가 보이면서 양각산 정상 서쪽아래 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라 그대로 따르는데 정상에서 바로 내려설 수 없는 것일까! 확인을 못 했으니!!!
▽ 임도에서 바라본 우측 성주산과 좌 중앙 좌측 월영봉 우측 갈기산
▽ 양각산
▽ 조금 전 임도 직전 555m의 분기봉과 그 뒤 약585m 백하지맥 분기봉 중앙 백하산 맨 우측 깃대봉 청량봉 멀리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능선
▽ 당겨본 비죽한 각호산 우중앙 민주지산 그 우측 비죽한 석기봉과 맨 우측 삼도봉
▽ 당겨본 맨 좌측 백운산 깃대봉 가장 높은 청량봉
▽ 당겨본 적상산과 그 뒤 덕유산 향적봉 우측 무룡산
▽ 당겨본 좌측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과 앞은 마향산과 우측 뒤 봉화산
▽ 서대산 중앙 장용산 우측 뒤 대성산 앞 큰 천태산 천태산 앞 좌측 월영봉 우측 갈기산
사면의 우측아래는 상당히 가파른데도 이렇게 길이 있으니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고 정상에서 내려선 능선의 날 등을 만나니 정상 쪽에서 내려선 흔적은 없다
8시 방향의 능선은 소나무 아래 노간주나무들이 보이고 내려선 곳에는 다시 하산 길 표시가 보이면서 x469.7m 오름인데 뚜렷한 족적은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니 그냥 돌아간다
그러나 역시 사면은 돌아가는 길이 길고 폐 무덤 하나가 있는 남쪽 Y자 임도 분기능선에서도 한참을 돌아간다
빙 돌아온 날 등에 서니 467.9m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뚜렷한 길이 보이니 왜! 돌아선 것인지 ...
아무튼 금방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서 1분여 올라서고 우측으로 틀어 송림아래 잠시 더 올라서니
14시59분 펑퍼짐한 능선상에 소나무 참나무 노간주나무 아래 낙엽에 푹 파묻힌「이원461(?)7 1980재설」삼각점의 △393.4m다 2분 지체
금방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몇 걸음 오르면 잔솔들이 자라난 오래된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솎아주지 않아서 가늘고 빼곡하게 자라난 소나무들이고 잠시 후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을 지나니 곧 문패 없는 뚜렷한 봉분의 무덤을 지나면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좌측(서)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진행방향 북쪽 금강의 압수나루터 쪽으로 능선이 흐르는 분기점이고 곧 방향은 남서쪽 7시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여전히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이 보인다
뚜렷한 봉분의 무덤에서 6분후 능선은 두 가닥인데 좌측이 뚜렷해서 그리로 내려선다
▽ 남서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북쪽 족적으로 내려서니 표시가 있고 사면 길이다
▽ △393.4m는 평탄한 능선이고
▽ △393.4m에서 금방 폐 헬기장이다
▽ 문패 없는 무덤도 지나고 송림의 능선이다
▽ 북쪽 압수나루터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간다
우측 능선이 수통대교 바로 옆으로 내려서는 것이지만 흐릿한 족적의 좌측능선으로 4분여 내려서니 또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고 3분여 더 내려서니 무덤과 계단식으로 무덤터가 나타나면서 바로 아래 수통대교로 이어지는 포장 농로가 보이고 곧 그 길로 내려서서 북쪽으로 틀어 수통대교 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조금 전 두 가닥의 능선 중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는 곳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고 그 아래 通政大夫 折衝將軍 龍驤衛 副護軍 海平 吉公 淑夫人 三嘉 李氏의 사당 護軍祠다
15시34분 수통대교를 건너기 전 정자가 있고 펜션 안내판들이 즐비하다
정자에서 땀 흐른 상의를 갈아입고 일단 마을이 있는 곳 수통대교를 건너니 도파리 마을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버스시간표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강 건너 쪽은 멋진 벼랑을 이루고 있으니 일대는 적벽강 일대 민물매운탕집들이 보이고 걸어가면서 금산에서 서울행 고속버스를 살펴보니 17시 버스가 있고 이후는 18시30분이니 17시 버스를 예매하고는 금산택시를 호출한다
▽ 마지막 능선으로 내려서고 저 앞은 금강 건너 능선이다
▽ 수통대교 직전 사당
▽ 수통대교와 금강
추워서 일단은 부리면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오는 택시와 만나려 하니 압수나루터 건너편의 한국타이어 아카데미 하우스 정문을 지나니 달려오는 금산택시와 조우 후 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 출발 35분 정도가 남았다
금산터미널 인근 일요일에 먹을 만한 식당이 없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으니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터미널 안 허름한 분식집에서 정말 맛없는 잔치국수에 소주 한 병 마시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