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에 통산 11번째 UEFA 챔스리그 우승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5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년 전 결승전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Big Ear)'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 날 승리로 통산 11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상금 1,500만 유로(약 198억 원)를 받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준우승 상금 1,050만 유로(약 139억 원)을 챙겼다.
지난 1월 시즌 중반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현역과 지도자로서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보는 영광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의 마침표를 찍는 활약 속에 이번 시즌 1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반면 통산 세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선 AT 마드리드는 2년 만에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발목을 잡히고 준우승 기록만 세 차례(1974년·2014년·2016년)로 늘렸다.
첫댓글 아침에 승부차기를 시청했는데 정말 긴장감이 넘치는 그런 장면들이었습니다.
무척이나 관심이 많고 좋아하시는가 보네요.
축구 제전 중에 큰 대회인 듯하네요.
월드컵에 비견되는 축구 대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