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5 11:27
프리에이전트(FA) 유지현(32)과 LG는 결별하는가.
LG 구단의 ‘FA 자격 행사 1년 유보’ 제안을 거부하던 유지현이 FA 신청을 하기로 결심했다.
유지현은 5일 “구단의 자격 유보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5일 오후 구단과 만나서 구단의 생각에 변함이 없으면 FA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 유성민 단장은 “올 시즌에는 1년 계약을 하고 그 다음 시즌에 FA 자격 행사를 해 달라는 구단의 생각은 똑같다. 유지현이 FA 신청을 하면 LG를 떠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FA 유지현과 LG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결별 절차에 들어갔다.
유지현과 LG 구단의 의견차이는 구단이 내년시즌 유지현의 성적에 대한 뚜렷한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단은 올 시즌 유지현의 부진이 마음에 걸려 내년 시즌을 지켜본 뒤 향후 계획을 세우겠다는 속마음이다. 유지현은 처음 얻은 FA이기 때문에 내년 시즌 꼭 다년 계약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지현이 FA 협상에서 요구할 조건의 가이드라인은 4년 계약이다.
액수는 지난해 FA였던 두산 안경현과 LG 이종열과 비슷한 선을 원하고 있다.
안경현과 이종열은 4년 동안 각각 옵션을 포함해 15억원과 13억원에 계약했다.
또 나이가 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을 고려해 다른 요구 조건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SK로 간 박경완처럼 3년 계약을 하고 이후의 성적에 따라 옵션을 받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LG에 남겠다는 기본 생각은 고수했다.
유지현은 “FA 신청을 한다고 해서 LG를 떠나겠다는 것이 아니다. 10년 동안 뛴 팀이다. 그럴 마음은 없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기간인 2주 동안 LG와 해결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FA 신청은 6일 최종 마감되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9일 FA 선수를 승인한다. FA 선수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한다.
심은정 기자
진짜러 김동수선수랑 넘 비교되네여.. 김동수선수는 삼성의 돈의 힘으로 스스로 나간거지만.. 팀의 간판선수로 끝까지 남겠다는데도 버릴려고 하는 인간들은 대체 어떠케 해햐 합니까... 10년동안 팀을 위해서 그렇게 뛰었건만 정작 지금 돌아오는건 문전박대 뿐이니... 참 서럽네여.. 쩝
첫댓글 ㅜ.ㅜ 지현오빠 가지마........ㅜ.ㅜ
유지현선수 절대로 가심 안됩니다...
미치겠네... 가면 안됩니다...
돌겠네~ 유지현이 가면 뭔재미로 보라고~ 내야 수비는 누가하나?
아무리 유지현을 대신할수있는 유망주가 많다고 해도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입니다..
유지현선수 너무 멋지군요... 10년동안 뛴 팀... 김동수가 돈에 팔려 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진짜러 김동수선수랑 넘 비교되네여.. 김동수선수는 삼성의 돈의 힘으로 스스로 나간거지만.. 팀의 간판선수로 끝까지 남겠다는데도 버릴려고 하는 인간들은 대체 어떠케 해햐 합니까... 10년동안 팀을 위해서 그렇게 뛰었건만 정작 지금 돌아오는건 문전박대 뿐이니... 참 서럽네여.. 쩝
유지현 선수 놓치기만 해바랏!! 내가 초딩때부터 얼마나~~ 조아했는뎅~
이게 전부다 어윤태,유성민탓이오~~~두사람 이책임을 당신들에게 뭍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