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리는 양민혁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 오히려 더 꾸준히 양민혁을 관찰했다. 최근 3경기 무승으로 주춤하던 코벤트리는 승격을 위한 승부수로 양민혁을 '픽'했다. 램파드 감독이 직접 나섰다. 화상 미팅을 통해 양민혁을 설득했다. 램파드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를 했던 포츠머스와 달리, 우리 팀에서는 너의 공격적인 재능을 모두 펼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와 세부 전술 등을 모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의 정성에 양민혁도 마음을 열었다.
양민혁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꿈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 포인트가 필요한데, 전력이 약한데다 공격수들의 수비가담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포츠머스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펼치기 어려웠다. 출전 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에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코벤트리는 다르다.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QPR과 포츠머스에서 보여준 양민혁의 공격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코벤트리의 측면 자원이 일본 출신의 사카모토 다츠히로, '등번호 10번' 에프론 메이슨-클락, 단 둘뿐이라 양민혁에게 충분한 기회가 갈 수 있다. '에이스' 브랜든 토마스-아산테도 부상 중이다. 램파드 감독도 이 부분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이 60분 이후 공격 자원을 적극 교체하는 스타일이라, 선발이든 교체로든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때마침 지난 시즌 후반기 퀸즈파크레인저스, 올 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뛰며 1년 자격을 얻은 양민혁은 워크퍼멋 문제마저 해결됐다. 코벤트리행의 마지막 걸림돌마저 사라지며, 전격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첫댓글 잘해보자 승격하고 완전이적까지 가즈아!
탈트넘 ㄱㄱ
굿무브
감독 픽이라는 게 고무적인 포인트네요. 램파드가 어쨌거나 어린 선수들로 성과 냈던 경험도 있고 하니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