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걸 무척좋아하는 전 아무거나 다 잘먹습니다.
그런데 인도음식은 어제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동대문역 근처의 '에베레스트"라는 인도 내팔 음식점인데
우리(아는 동생1명과 친구들 4명)빼고도 다 외국인이더군요
실내 인테리어는 촌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인도풍입니다.
갈릭난(인도마늘빵)과 커리 맥주 볶음국수. 인도만두(속에 감자으깬것을 고명으로 씀)
맥주, 요구르트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향신료의 냄새로 첨엔 좀 이상했는데 먹다보니 익숙해 지고 맛있어요
귀가에는 인도음악이 계속 흐리고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인데
7시 30분쯤인데도 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차더라고요
입맛없을땐 난을 카레에 찍어서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더운 여름 다들 컨디션 조절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는 동생은 감기걸려서 완전 헤매는데 여름 감기가 더 지독하더군요~
압구정동 강가(인도음식점)는 분위기는 훨씬더 쎄련되긴 한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고
동대문은 분위기는 구린데 가격은 착한 편이고 세상이 다 그렇죠 뭐 ㅋㅋㅋㅋ
꼭 음식점 홍보 같은데 그냥 색다른 게 먹고 싶을땐 외국음식도 좋은것 같아요
어제 만난 동생은 러시아 음식을 한번 먹었는데 너무 기름지고 연어알을 날로 먹는게
비위에 안맞는다고 하더러라고요
생선알도 보통 생선의 눈알정도로 큰데 그걸 데코레이션으로
음식에 올려놓아서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몬도가네도 아니고ㅋ)
외문문화를 이해하는 길중 하나가 그 나라의 음식을 꼭 먹어거라고 합니다
살면서 얼마나 외국음식 먹을 기회가 많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늘 그런 꿈을 꾸고 살고 싶어요
언제가를 위하여 늘 준비하고 노력하면 그 꿈은 훨씬 더 나에게로 가까이 와있을 것이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마스테~~~~
첫댓글 인도시합 갔을때 다들 음식 못 먹는데 전 무지 잘먹었죠...ㅋㅋ 새로운 음식을 먹는다는거 참 즐거운 일인거 같아요.^^*
동대문 갈때마다 그 근처 제법 몇군데 위치한 네팔음식점들을 보면서(제가 기억 나는 것만.. 히말라야,.강가저무네..뿌자..)..호기심에 가고는 싶은데..'저기 가는 사람있을까..가봐도 되나..좀 구린거 같은데..맛 이상한거 아냐..동남아 사람들만 있어서 뻘쭘하진 않을까..무서운거 아냐..,?' 여러 생각이 많이들었는데..이렇게 절 위해 경험담을! 하하 담에 꼭 봐야지요~ (더운 나라 음식 조아라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