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품은 로드스터 BMW Z4, 왜 우리는 이 아름다운 이별을 주목할까?
BMW Z4의 단종이 아쉬운 이유는
한 대의 차가 사라져서만은 아닙니다.
2002년 1세대의 날카로운 조형,
2세대의 전동식 하드탑과 우아함,
3세대의 소프트탑 회귀와 직렬 6기통,
그리고 마지막에 더해진 6단 수동변속기까지.
Z4는 약 24년 동안
BMW식 로드스터의 낭만을
시대에 맞게 바꿔가며 지켜왔습니다.
SUV와 전동화가 중심이 된 시대,
긴 보닛 앞에 두 사람이 앉아
바람과 엔진음을 그대로 느끼는 차는
점점 희귀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쉬워하는 것은
Z4 한 모델의 종료보다
로드스터라는 장르의 퇴장인지도 모릅니다.
Z4 1세대를 처음 봤을때 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충격적인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롱로즈 숏데크라는 언어 자체도 몰랐지만,
Z4는 상어의 형상을 닮은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제 눈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Z4가 단종된게 사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제 젊은 시절의 추억의 한페이지가
사라지는 듯한 동질감을 느껴서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폭염이 어이지네요 다들 몸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월요일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