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생각이 나요..
저희 집은 딸만 셋이랍니다..^^
초등학교때..
예쁜 장화를 사면
우리 딸 세명은..
장화 쟁탈전이 시작되죠..^^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했던 빨간 장화..
발목까지 오는데요..
어른들 부츠처럼 생겼어요..ㅎㅎㅎ
전체는 빨간색인데요..굽도 있고..
발목부분에서는 접혀져 있고요..
그 접혀져 있는 부분은 빨간체크 무늬에요..^^
ㅎㅎㅎ
항상 비 오는날만 기다렸죠..
그 신발 신고 싶어서요..^^
ㅎㅎ
또각또각..구두소리에..신이 났었답니다..^^
비가 오니..어렸을때 생각이 나네요..
초등학교 일인데;;
장화에 대한거 쓰다가 보니;;
빨간 장화의 형체가 다 떠 올랐어요;;허허;;
이만큼 공부를 했다면..;;ㅎㅎ
내가 정말 좋아했던 장화라..
잊을 수가 없어요~~~^^
내 빨간 장화말고요~
내 동생의 파란 방울 장화가 있었어요^^
그건 제 장화보다는 조금더 높이 오는 장화였는데요..
맨 윗부분에..
방울이 달려있었어요..^^
걸을때 마다..
예쁘게 울리는 음 때문에..
동생한테..
나도 한번만 신어보자~~~~
이렇게 말해서 신고 간 적이 있었죠..^^
ㅎㅎㅎ
그 땐 발이 아주 조그만 했었답니다..
그래서 장화도 아주 귀여웠답니다..^^
지금 내 기억속에는요..
아주 작은 장화 두개가 있어요..
파란 장화와..
빨간 장화..
비 오는 날만 기다렸던 마음..^^
얼마나 두근두근 했었는데요..^^
어렸을때 저의 기쁨이었죠..^^
비오는날 장화신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일요..^^
허허;;
비 오는 날 하면요..
우산도 떠 올라요..^^
친구랑 우산 쓰고 가면서요~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이런 노래 있잖아요~^^
마지막 글자를요..다..
뽕으로 바꾸어서 부르면서
우산쓰고 갔답니다..허허;;
이슬비 내리는 이른아침 뽕~
우산셋 뽕~
나란 뽕~
걸어갑니 뽕~
허허;;
ㅎㅎㅎ
초등학교때는 참 하루하루를 재밌게 보낸거 같아요..^^
비 오는 날 갑자기 생각이 났답니다..^^
오늘 태풍 조심하셔요^^
모두모두~
일찍 집에 들어가셔요^^
지금 부산은요~
절대 태풍 올꺼 같은 날씨가 아니에요..^^
날씨가 너무 좋답니다~
햇볕 쨍쨍!!
한여름의 날씨랍니다^^
ㅎㅎㅎ
햇님의 기운을 여러분에게 드려요!!!!
첫댓글 움...! ^^;; 어렸을때 귀여움을 받으셨을 꺼 같네요.^^ 아구 귀여워~~
파란우산 빨간우산 찢어진 우산이 생각나는 군요.... 쿨럭~ (동요참조)
크억-_- 내 이름은 정화고, 별명은 장화인데-_- 귀신처럼 머리 풀고 다닌다고, 그 공포영화 장화홍련에서 장화라고-_- 미술샘께서 친히 지어주신 별명,ㅋㅋ
제목보고..빨간장화 고양이 얘기인줄...착각한..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