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게 아버지의 등을 그리워하다가 오는 8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루는 아내가 "오빠는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라고 물어왔습니다.
무슨 심리 테스트인가?
당연히 자기를 가장 사랑하니 자기를 데려갈 거라 생각했던 아내에게 나 자신도 예상 못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음.. 자기는 안되겠다. 무인도 가면 고생하잖아. 내가 좋자고 자기를 고생시킬 순 없지.."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무인도에 가도 고생은 하지 않는다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야겠지?"
그러자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하루 종일 제가 한 말이 귓가를 맴돌아 참 행복했다고 합니다.
내가 자기를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우리는 연애기간 동안에도 또, 결혼한 이후에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습니다.
전 그 이유를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하고 아내는 모두 제 덕분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의 행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그렇게 남편이 되어가고 아빠가 되고 있습니다.
- 따뜻한 하루 가족 홍지민 -
사랑하는 꿀님들. 서로 아끼고, 예쁜 말만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만 살아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그 짧은 인생이 다투고, 외면하며, 한숨 쉬는 시간으로 버려진다면 그보다 아까울 순 없겠지요.
우리들이 즐겨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인생 행복하게 사는 것에만 할애해 보세요.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사랑스럽게..
주말아침 동현이가 주절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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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자...!!
로또사러......ㅋㅋ
오늘은 절대루 꽝이없습네다.
당첨은 무조건 100% 보장합니다요.
당첨금은 반반.....
울 동현이님의 멋진글로
하루를 시작하니 오늘 하루는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하루가
될듯하네요~~
ㄸㅋ&ㄸㅋ
선배님. 연일 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은 비가 살짜기뿌리니 모처럼 시원함을 느낍니다.
존경스런 선배님. 주말과 휴일도 내리는 빗방울수만큼
행복하세요.
동현친구습니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은 글 감사합니다
금쌀친구. 언제나 넉넉한 웃음보여줘서 고맙네.
건강 잘 챙기구 야유회정모에서 나자구.
오늘부터 동현이한테 잘해야지~~
ㅋ ㅋ
언제는 잘 안했남요...늘 후덕한 마음으로 챙겨주시는
울방장님. 사랑할수밖에.ㅎㅎㅎㅎ
오늘도 행복한 주말되시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
고운주말 이쁘게보내시공 내리는 빗방울수만큼
행복하시기요.ㅎ
낼 시간되믄 장봉도 함께가시징.
@동현이 이번주 좀 바쁘게 움직였더니 많이 피곤해서
낼 푹~~자고 재충전하는게...
재밌게 잘다녀오길~ㅎ
주말에 올려준 존 글
꿀방에 윤기가 짜 르 륵 흐르고 있슴돠
하는일는 잘되고 있것지라 --
늘.언제나 반복되는 일상이제.
주말과 휴일 꿀맛나게 즐기고
야유회정모때나 보자궁.
오늘부터 다이여트 해야짐~~
(작심삼일)~~~
뺄때가 오데있다구 다요트를.
바람에 날려서 안돼요 안돼.
오늘부터 이슬이를 자주 안만나야 할것 같아 ,,,,,,
시간의 즐거움넘치는 주말 보내시게들,,
산이슬을 말하는겨.
참이슬을 말하는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