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개까까씨입니다.
엄청나게늦어져버린1편을이제야들고왔습니다.
(지난화덧글달아주신분들정말고맙습니다.^^)
[00. 천재 반영특군,? ]
전편이니까못보신분들이나.다시보고싶은분들
(그럴린없겠지만;)...늦어버린것과미숙한거
이해해주신다면감사하겠습니다.^^
01. 천재 반영특군,?
"이것봐. 비싸다니깐."
영특이 왔던날으로 부터 딱 3주.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을 그 일을
놀랍게도 다의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생기는 일중의 하나일 뿐이였다며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다.
지금은 학생시절때 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 재희와 함께 어느 커피전문점.
"그린티 프라푸치노랑."
"...바닐라 카푸치노."
"비싸다면서 먹긴 먹네?"
"당연하지!"
다의의 말에 재희가 픽 웃었다.
"왜 하필 창가야."
"좋잖아. 밖에 들여다 보이고.
그리고 밖에선 안이 안보이니깐. 괜찮지?"
얼마 안있어 커피가 나왔고
뭐가 좋은지 다의는 싱글 벙글
바닐라 카푸치노만 뚫어 져라 쳐다 봤다.
"나...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파는것만 먹어봤는데.
진짜를 이렇게 보니까 두근두근 거려서
마시지 못하겠어."
"...푸훕. 그럼 편의점이나 자판기껀 가짜야? 깔깔."
"그. 그건 아니지."
재희의 웃음에 다의는 쪽팔려
말을 버벅이더니 재빠르게 머그잔을 들었다.
"흐어어."
뭔가 모를 김빠지는 듯한 소리.
"뭐야?"
재희가 소리의 주인인 다의에게 물었다.
행복해보이는듯한 이상한 표정인 소리의 주인.
"맛있어 죽을거 같아! 나 이제 죽어도 상관 없어. 진짜."
이런 다의의 말과 행동에 재희는 또 한번 웃었고
다의는 그런 재희에게 웃지말라고 얼굴이 빨개져서는 화를 냈다.
그러자 재희가 갑자기 웃음을 멈추더니
화를내며 씩씩 거리는 다의를 쳐다봤다.
"...아직도야?"
갑자기 튀어나온 물음.
다의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아직도
씩씩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1년에 2년. 3년이나 기다렸잖아."
친구의 말에 다의는 어느새 조용해졌고
뭔가를 참는듯이 입을 꽉 다문채
화난 얼굴로 재희를 쳐다보지 못한다.
그런 그녀를 안쓰럽게 쳐다보는 재희.
"나 들었어. 미용실사람들한테.
너 지금 사람 무시하고. 말 수 엄청 적고.
억지로 웃고. 화내고.
이렇게 안하던 짓 하는거 난 정말..."
"미안해."
억지로 웃고 있다는걸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이 파르르르. 벌겋게 달아올랐는데
힘겹게 참아 내며 재희의 말을 끊었다.
이 세 단어의 소리가
끝나자 마자 들려오는 울음소리.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의 눈이 일제히
소리가 나는 곳을 향했고.
다의는 어쩔 줄 몰라하며
재희의 옆으로 가서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울지마..."
이말에 울음소리는 크게, 더 크게 퍼지더니
어느 한 순간 그쳐 버렸다.
"바보야? 왜 너만 그래!!"
재희가 벌떡 일어서더니 얼굴의 눈물을
팔로 슥 닦아내며 소리지르고 나가버렸기 때문.
혼자 남게된 다의는 다시 자기가 앉아있던
자리로 가서 앉더니. 한참을 고개를 푹숙이고 있더니.
다 식어버린 카푸치노를 홀짝이며 밖을 들여다 봤다.
아직도 우는지 계속 볼을 매만지며
뛰어가는 친구 재희가 보였다. 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속에서 후줄근한 학교 체육복등으로 보이는
노란 추리닝 바지. 위에는 늘어진 초록색 스웨터를 입고
커다란 빨간 뿔테안경을 쓴 남자가 유리 앞으로 다가왔다.
유리 저편 바깥에서 머리를 만지는 남자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같은 유리 앞에서
누가 보는 줄도 모르고 이짓 저짓 다하더니
곧 가려는듯 획 돌아섰다.
그러나 다시 빙글.
갑자기 유리에 얼굴을 가까이 했다.
덕분에 다의는 놀라 자빠질뻔 했고
남자는 더욱 더 유리에 가까이 다가가더니
싱긋 웃었다.
그리고 사라졌다.
이걸 지켜보고 있던 다의는 어이없었지만
한편으로 재밌었는지 방금 전까지의
울듯 말듯한 얼굴은 온데 간데 없고
혼자 작은 소리로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다.
그 것은 한동안 계속되었으나
그녀의 앞에 누군가 앉는 순간 멈추었고.
그녀는 그 누군가를 쳐다봤다.
아까 그 이상한 차림으로 유리앞을 서성이던
남자였다.
다의는 그런 그를 뭐냐는 얼굴로 봤는데
남자는 아까와 같이 싱긋 웃고 입을 열었다.
"기억 못해?"
다의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음. 난 너 기억하는데."
"어디서 봤다고 반말이예요?"
갑자기 들어와서 다짜고짜 반말을 놓는 그에게
다의가 이번엔 말로 직접 물었다.
"미용실에서 봤지."
미용실?
다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듯
고개를 옆으로 돌려 게슴츠레 남자를 쳐다봤고
그는 안경을 벗으며 다시 물었다.
"이 얼굴 기억안나?"
도리도리.
그는 그런 그녀가 슬슬 조금씩 짜증났는지
목소리를 높였다.
"천재 반영특군!...이라고 하면 알려나?"
알리가...절대 기억 나질 않는다.
그녀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긴 한걸까.
기억해내려고 얼굴을 오만상 찌푸렸다.
"아 나 화나네. 야!!!"
갑자기 소리를 빽지는 남자.
그녀를 노려보더니.
"니가 미용실에서 내 긴 머리 잘랐잖아!!"
아.
첫댓글 영특군과 여기서 만나는구나 개씨야 재밌서!!! =0=
오오! 웃자 고마워! 그렇지 만나는거지.(1편은어려워)*.*
다음편두 기대하겠서 개씨양♥<뭐래
기대하면 무서워<-. 개씨양뭔가웃김.나도몰랐던 크크. 고마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라 미치겠다 영특이도 미치겠다 왜케 기여운지 푸하하 '~'아직 다의에 대해서 잘모르겠지만 또또 뭔가 이렇게 스물스물;ㅁ;에코
정말 감사합니다!! 영특이 귀엽긴 하죠;흐흐 뭔가 막 스물스물. 아직 발단진행중<-
으겔겔- 개까 >.< 푸헤헤- 영특이넘죠아.. 으헤헤헤헤헤헤 담편언넝보고파요♥
어머!간지언니!! 응응. 영특이 좋지<- 다음편 빨리 올릴게요!
개까 소설잘쓰는고마이~??!!ㅋㅋㅋ 나보다더잘쓴다으겔겔ㅠㅠ
엇! 그럴리가!! 소설 잘쓴다니 고마..!< 하지만 간지언니가 훨씬~
특특특특 나랑 사겨 ㅋㅋㅋ < - 뭐래 ㅋㅋㅋ
응. 그래 내 한몸 바쳐 특이(?)를 끼리에게 장가 보낼게!<-. 고마워!^^
아 완전 기여움 ㅋㅋ
영특이 말이야? 그지 귀엽지! 누구누구?와 달리...(ㄷㄷㄷ) 고마웜!
[♡♬] 재미있어요! 잘 읽고 갑니다,
재밌다니 정말 감사해요!^^앞으로도 계속 읽어주시면..<-감사합니다
특특특특 하니깐, 이 특 이 스물 스물 생각나 염. 왜지 왜지, << 무개념 나도 언니에 중독되서 << 뭔말 소설써보까!! ㅋㅋㅋ 언니꼭봐야해 ㅋㅋ
그지 역시 이특..< 중독된거야? 흐흐 응! 꼭 볼게!!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