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랑을 정의할 때 "관심"이라 했던가?
이글을 올릴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다 아무리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슴속에 간직한다 하더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알수 없을 것 같아 드디어 이글을 올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선유도 산행날짜였다.
토욜날 모처럼 초등학교 광주 전남 모임을 새벽 3시까지 마치고 모닝콜을 한시간 늦게 해 놓은 관계로 아침 시간이 늦게 되었ㄲ다.......................다시 한번 그때 지각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마침 우리 옆지기는 서울에 국화횐가 호박꽃 횐가 모임이 있어 가버리고,
아침밥은 물론 점심까지도 굶게 생겼다.
그러나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여러분들 때문에 저는 그날 배 터지게 아침은 물론 점심까지도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군산항에 막 도착하여 아침 공기를 쐬고 있는데 화사한 웃음과 함께 저와 저의 분신 막뚱이를 위하여 컵라면을 직접 들고 오신 천사!!! 그야말로 천사 같은 분이 나에게 정다운 미소 한사발까지 곁들여서 컵 라면을 드리 내밀었을 때의 그 고마움.........한 사장 복 받을껴 그리고 그의 옆지기 역시..........헤.
점심 역시 3색 나물에 찰밥까지 싸서 나에게 전달 하였을 때의 그 정성 때문에 저는 마음 한켠의 비어 있는 부분이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때 여기 저기서 장만하여 온 각종 음식들을 먹어 보라는 그 관심에 우리 원산우회의 저력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글씨가 많아 지면 지루하니 이만......................................좌우간 쌩~~유~~~
첫댓글 이사님...흐미 별거아닌거에 감동하시는거 보면 이사님두 늙으시는가벼유~~헤헤...세상살이가 다 가는맛 오는맛 그거이 세상사는맛이 아닐까요?? 평소 많이 덕을 쌓아오신것이 보입니다....부럽사옵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