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카메룬전 아쉽네요

친구와 경기전에 이야기 하면서   왠지 1골은 넣을거 같고 수비가 관건인거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잘 하다가 강민수의 어이없는 걷어내기로 인해 실점을 했네요   상대방이 잘해서 넣은거면 몰라도 수비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많이 안타깝네요   또한 늦은 선수 교체 타이밍도 너무 아쉽네요   너무 높은 습도에 다들 지친 상태라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오장은의 교체타이밍도 너무 늦었고 추가시간 2분대의 김근환 투입은 정말 아닌듯...   승리를 위해 일찌감치 교체카드 3장을 다 꺼내든 카메룬에 비해 너무 소극전인 전술운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승부에라도 만족한다는 건지...   그래도 첫 게임이라서 그런지 많이 긴장한듯 한 것과   확실히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한 수 위라는 것을 자랑하는 카메룬전이라는 상황에서   1:1이라는 결과는 나쁜 것만은 아닌듯 하네요   온두라스가 3패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바 양 팀 다 이탈리아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 됐네요   이기면야 좋겠지만 카메룬보다 2배는 강한 수비력을 가졌다고 생각되는 이탈리아라   우리는 비기고 카메룬은 패하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살인적인 습도에도 불구하고 잘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보내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피지컬적인 면을 더욱더 연마할 것을 부탁하고 싶네요   카메룬선수들과 부딫치면 퉁~퉁~ 나가 떨어지는 모습에 왠지 서글프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