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키 입문한지 1달도 안 된 초보입니다.
아직 저에게 필요는 없지만 우연히 타 장터에 매물로 나온 스키를 보고
신디게이트 프로(플레이트)를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스키어의 꿈을 키워야지" 란 마음으로 일단 사놓았는데
스키를 사 놓으니 이제는 바인딩에 관심이 생겨서ㅋㅋㅋ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으며
앞으로 구입해야 할 제품 공부도 할 겸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사람들 마다 말이 다 틀려서 개념을 잡을 수가 없네요!! ㅠ
일단 제가 인지했던 순서대로 나열을 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조건 초보때는 에니멀로 ... 중,상급 부터는 하드쉘로 입문 해야 한다.
2. 아니다 그냥 처음부터 하드쉘로 한방에 가라!
3. 에니멀이 넘어질 시에 발이 빠지지가 않아 위험하여 미국에서 판매중지 중이다.
이미 스키로 정평이 나 있는 충주나 춘전은 에니멀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4. 즉, 애니멀과 하드쉘 중간인 티펙터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티펙터는 잘 빠진다고 함)
5. 아니다! 에니멀이나 티펙터나 잘 안 빠진다. 그냥 업장꺼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좀 타면 바로 하드로 가라!
현재 저는 5번 상태입니다.
저는 수상레져를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즐기는 것을 우선 시 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말이 다 틀리니...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가급적이면 판매점 직원분들 얘기는 가급적 겅계하고 있구요
저같은 경험을 다 해보셨을 일반 회원분들에게 코멘트를 직접 듣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합니까???
가급적 자세한 코멘트를 요청드리며 귀찮으신 경우는 아래 투표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세계기록 세우실때까지 애니멀이나 티팩터로 타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부츠중에 가장 안전한 부츠가 애니멀 같은 고무재질의 부츠입니다. 다만 해외 프로들이 고무바인딩을 잘 안신는 이유는 여러패스를 타는 동안 발이 저려오는게 힘들거나, 그냥 취향이거나, 스폰서쉽계약 등의 이유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에니멀이 발이 잘 안빠진다는 말이 많던데 사실무근인가요? 주행시 애니멀이 발이 안 빠져서 부상의 위험이 있기에 저항 시 발이 빠져버리는 하드쉘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모든 바인딩이 부상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위험의 종류가 다를 분이죠. 하지만 큰 부상의 위험이 가장 적은게 고무바인딩입니다. 다만 애니멀 바인딩의 단점을 꼽자면 영하에 가까운 추운날씨에 스키를 타시면 발가락이 엄청 시렵고, 장비빨로 으쓱하기는 힘들다는점 입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네이트스미스는 등장할때부터 지금까지 티팩터와 슬리퍼를 사용합니다.
주변에서...
하드쉘이 더 고급바인딩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주셨군요
네... 속도가 빨라지면 넘어질 경우 발이 빠져야 하는데 안 빠지면 다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추가 의견을 달자면. 발바닥이 두툼하고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으면서 발목이 짧고 두툼하신 분들은 간혹 너무 낑겨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바인딩 사이즈를 한사이즈 올리거나 자신의 발 모양에 맞는 바인딩을 찾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티팩터는 좀 더 칼발용에 발목이 긴 디자인이고, 에니멀은 대부분의 한국인 발 모양에 잘 맞으면서 발목도 짧게나와 발모양이 너무 특이하지 않은이상 큰 무리가 없는 디자인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음.... "안전우선" 이라는 말씀에 댓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요가, 달리기 등과 달리 수상스키는 기본적으로 위험요소가 꽤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장비적인 부분으로 안전을 확보하게 되지요~ 저는 실력 향상이 아니 안전적 요소로 말씀드려볼께요.
제 경험에서, 초보(배속도 43 정도의 저속 라이딩) 때 , 넘어졌을 때 전후좌우 어떤 방향성에서 넘아지더라도 애니몰 바인딩에서 발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걸려서 발목을 삔 경험이 있습니다. (티팩터는 사용 경험이 없습니다.)
오히려 훗날 고속 (제 실력을 기준으로는 49속도) 라이딩에서는 오히려 넘어졌을 때 발이 잘 빠졌습니다.
하드바인딩을 사용했을 때는, 딘게이지를 약하게 하면 초보 때 (저속라이딩) 도 스키에서 부츠가 잘 탈착이 되었습니다.
발목도 역시 하드부츠 특성상 충격이 덜와서 삐지 않었구요.
그래서 전 오히려 초보 때 하드쉘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 하는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드려봅니다!!
** 딘게이지를 약하게, 정강이 보호대를 꼭 하고 하드쉘 새거를 사용 **
좋은 의견이십니다. 동의하는 부분이 있구요. 저는 구디파웨쉘, 리플렉스 등의 바인딩을 고속, 줄줄여서 탈때. 스키가 살짝 뒤틀리거나 살짝 뒤로 쏠리거나 할때 바인딩이 탈착되지 말아야할 상황에 떨어져나가서 크게 넘어진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뒤로는 탈착방식의 바인딩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구요. 발이 빠지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런방식은 크게 다쳐야 발목염좌 정도 이구요. 탈착방식은 뭐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다만 경험이 많아지면 자신의 바인딩이 어떤상황에 빠질지도 슆게 인지할수 있기때문에. 큰 부상을 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것도 취향이라고 봅니다.
저는 스키입분 4개월차인데 D3 ion2 티펙터로 시작했어요
스키던 바인딩이던 적응기간이 꾀 필요 합니다
이 시기에 지치는 경우도 많다하더라구요
저는 욕심이 많아서 어려운 스키로 시작했지만 안전하게 타고 싶으시다면 4번째를 추천드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스키는 예민한 운동이기에 딱 정답은 없습니다
누구는 애니멀이 편할 수 있고 불편할수도있습니다
티펙터 또한 편할수도있고 불편할수도 있구요
스타트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이 지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애니멀 바인딩의 경우 바인딩 내부에서 발이 어느정도 살짝씩 움직여도 스키 자체로 스타트에 편한 부분이 있지만 하드 바인딩의 경우 스타트 시작시 스키와 바인딩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은 애니멀 바인딩으로 스타드 원핸드까지 하시고 나서 하드 바인딩 구매하시는 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발목을 다치시는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일명 똑딱이 사이드풀 하는데 자세만 잘 잡아주시면 넘어질일은 크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넘어지면 자세가 무언가 잘못된거구요 이후 컷팅시 넘어져도 속도적인 부분이 52 55 이렇게 타진 않으시기에 크게 다칠일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애니멀 후 하드 바인딩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어쨌든 나중에 결국 하드로갑니다.
간지로써든 실력이든 .. ㅋ ㅋ ㅋ
저도 애니멀 신다 하드신었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했어서 몇일고전했어요
처음엔 결국 애니멀이든 하드든 뭐든 배우는입장에선 매한가지입니다 ㅎㅎ
에니멀로 익숙하게 잘 타다가 하드쉘로 바꾸면 다시 초보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하드로 가야 하는 것 인정합니다.
1. 취향입니다.
2. 역시 취향입니다.
3. 발이 빠지고 말고는 운입니다.
4. 티팩터 쓰면서 발 빠진적 한번도 없습니다. 다행히 다친적도 없습니다.
5. 하드쉘도 붙어있어야 하는데 떨어지는 경우 혹은 반대로 떨어져야 하는데 붙어있는 경우 똑같이 발생합니다. 고무바인딩으로 비유하면 빠지고 안빠지고와 똑같습니다.
애니멀+슬리퍼로 배워서 티팩터+슬리퍼, 슈퍼쉘+슬리퍼, 슈퍼쉘+클래식, 구디파워쉘, 다시 슈퍼쉘+클래식 조합 나오는건 거의 다 타봤습니다. 리어 와일리스만 안타봤네요.
다 취향이라고 적은건 탈 줄 아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있을지언정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적응못해 팔아요’하는건 기존 날아다니다 바꾸고 더듬더듬 하려니 그러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떤 바인딩은 무조건 안전하고 어떤 바인딩은 무조건 위험하다 할 수도 없습니다.
저속은 안전하고 고속은 위험하다는 것도 맞지않는 말입니다.
그냥 땡기는대로 가는게 속 편합니다.
사족으로 코치도 라이더 꼬셔서 본인소속 샵에 주문넣어 하드쉘로 바꾸게 만들고 그 라이더 버벅거리니 “간지난다고 폼잡느라 하드쉘 사더니 저지랄 하고 있다.”며 뒤에서 낄낄대는게 스키판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나쁜 코치네요!
그런데 혹시 빠지 소속 된 샵에 가서 제품 구입하면 빠지에 인센티브가 부여되나요?
국내 밴더샵(홈페이지)의 정가가 있고 당연히 거기서 할인은 기본이 됩니다. 해당 밴더샵의 매장이 있고 또 해당 샵의 직원(차량판매)이 있습니다. 좀 웃긴게 매장과 차량은 별개로… 일종의 물건 떼다 파는식으로 돌아가고, 직구가격 생각하면 어느정도 할인까지 마진이 남을지 얼추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 할인해준다는게 구매가격으로 빼주는 경우도 있고, 쿠폰이라는 명분으로 잡아주는 경우도 있고, 차에 있는 물품으로 빼주는 경우도 있고…
원래 마진에 할인율은 알아서 조정하고 막말로 정가를 다 받아도 그냥 표기된 정가니 바가지는 아닙니다. 실제로 누구는 정가 다 주고 사고 누구는 할인받아 사고 누구는 할인+사은품까지 받아서 사고 그렇습니다.
그 과정에 소개한 코치랑 마진을 나눠먹는건 뭐… 당연한 부분이죠. 현금을 주고받지 않고 물건으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물품 협찬의 형식)도 있고 그렇습니다.
가끔 스키장에서 열 몇개씩 한 브랜드 스키로 도배된거 자랑처럼 올리는 경우 있는데 그게 자랑할 일인지;;
이런거 비밀글로 해야하는 걸까요 ㅡㅡ;;
음… 있는경우도 없는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많이 받아가는 경우도 있고 적게 받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업체 스폰서 선수의 경우 업체와 동료스키어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경험상 우리스키장 고객이니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는걸로 거래관계가 끝인 코치도 있습니다. 물론 장비스폰?(빌려타는거죠, 반납조건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러면 인간적으로 고마워 하겠거니 했었죠~~
경제적으로 모든 거래관계에서는 영업이나 홍보를 하고 판매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금전적 대가는 당연한거고 전혀 문제가 없는 일인데.
유독 국내는. 이윤을 남기는것을 무슨 죄인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유시장경제가 늦게 자리잡은 탓이겠죠.(경영학을 전공하고 해당분야 경력이 있어 국내 정세를 잘 알고있습니다.)
다만, 스키어에게 맞지않거나 도움이되지 않는 장비인줄 알면서도 떠넘기는 개개인들이 문제죠. 옆에서 보고있으면, 흠…
당하는 스키어들조차 당시에는 바른소리를 못알아듣고 본인이랑 어울리지도 않는 장비를 좋다고 홀려서. 본인선택으로 구매해놓고 뒤돌아서서 욕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2024년 현재 이런관계를 꽁꽁 숨길필요도 없고 문제 삼을것도 없을것 같아서 얘기해봅니다.
다만, 물건을 추천해주는 사람도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사는 사람도 잘 고민해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코치한테 사면 한푼이라도 저렴하게 살테니까요. 문제될게 있나요?
좋은 제품 저렴하게 구입하면 서로 좋은 것이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 세게 얘기해볼테니. 재미있게 들어보세요.
물감 고자, 발바닥 컨트롤 고자, 고목나무 스키(발목고자) 이런분들이 초보자때 하드쉘바인딩을 너무 일찍 사용할 경우에 발생합니다.
스키 주행과 턴에서는 발바닥느낌. 스키의 회전에 따라 발에서 느껴지는 하중의 위치변화, 발목의 사용의 자유로움이 매우 중요한데.
초보때는 막연히 하드쉘이 엣지감이 좋고 정확하게 타지겠지. 저기 잘타는 사람도 타니까. 한 번 살때 하드쉘 사는게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니까. 이런 착각에 사로잡혀 하드쉘을 사기도 합니다.
저는 초보가 하드쉘신고서 고목나무처럼 턴을하고, 오작동하는 로보트처럼 스키타는 모습을 워낙 많이 보았고, 스키위에 올라오는 느낌도 모르고. 암튼.
퍼포먼스, 실력향상적으로 보았을때. 최소 여자 46, 남자 49 돌때까지는 고무바인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가 좀 많이 올드스쿨입니다. 감안해서 들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진중하게 잘 받아 들이겠습니다.
다른 지역도 아니고 충주,춘천쪽은 스키로 봤을때 TOP에 가까운 곳이니 잘 새겨 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예민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에니멀 바인딩 발 잘 빠지고 부상 없는 제품으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종류가 너무 많고 다양해서요~
참고로 전 발볼이 작은편입니다.
추가적으로 10여년 전부터 미국에서는 하드바인딩의 커프(발목부분)를 소프트 재질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꽤 많았고, 발목부분을 짧게 커팅해서 사용하는 스키어들도 많았습니다. 저또한 리플렉스 사용시 소프트커프로 선택해 발목부분을 최대한 커팅해서 썼었구요. 최근에는 HO소속 스키어들이 발목이 짧은 하드바인딩을 테스트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에니멀 바인딩 소프트타입 쓰시면됩니다. 최근에는 와일리스 대용으로 쓰는것 같구요. 미국 대회에서 그바인딩으로 58km 10.75m 진입하는것도 본것같은데. TWBC의 영상을 보시면 네오2를 타고 출전한 ‘파라미로’ 선수가 신고있었던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세요. 저도 다시 확인하게되면 답글 달아놓겠습니다.
이것으로 구입하면 될까요?
네. 추천합니다. 이유는.
1. 발바닥에 스키와 물의 느낌이 매우 섬세하고 즉각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스키바닥에 물의흐르는 감각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익힐수있다.
2. 발등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발바닥과 발등으로 스키의 무게배분과 엣지감각을 익힐수 있다.
3. 발목부분은 어느정도 부드럽게 잡아주어 스키의 자연스러운 진행을 저해하지않고 순차적인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4. 소프트 타입이라 빠져야할때 쉽게빠진다.
다만 고무재질이라 발모양에 편하게 성형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수있다.
구매하신다면 판매사원과 주변코치님께 잘맞는 사이즈를 잘 추천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선택하시기바랍니다. 오늘은 젊은시절 애인보다 더 늦게까지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게되네요~~
하하하^^ 마지막 코멘트를 하루 지나 지금에서야 확인 하였습니다!! 감동입니다! 열심히 배워볼게요!!
고무바인딩을신던 하드바인딩을신더 다칠사람들은다 다칩니다
소속된선수들은 당연자기내물풀팔아치울려고하겠죠
국내에 프로모션은 참개선되어야할부분이많습니다
그런 것 같더군요... 그래서 샵 얘기는 걸러서 듣고 있습니다.
샵 사장님들이나 영업직원들도 소비자에게 정직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장사를 해야 단골이되는걸 아는 분들이 있고, 상대적으로 물짬밥이 많이찬 저에게도 볼때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구라를 푸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야 그냥 들어주는 편이지만. 장사하는 사람들도 제각각이니, 스스로 사람파악 잘 하셔서 도움도 받고 그러시는걸 추천합니다.
와~~~ 참 재미있네요
왕초보자 질문에 엄청나네요 어차피 결론이 없고 본인이 결정해야하는 질문에 투표까지 대단하네요 지금 지도하고 있는 코치님이 계실텐데 코치님 말을 신뢰하지 못해 온라인상 질문하신것 같은데 ...
그럼 스키는 어떻게 배울실런지 걱정이 되네요 ... 지금 코치님이
상황.실력에 맞쳐 그때그때 알려주지 않을까요, ...믿어보시죠~^^ 지나가다 한마디 하고 갑니다
저를 무척 색안경을 끼고 글을 남기셨군요!
왕초보임에도 안전하게 잘 타고 싶은 마음에 열정을 갖고 글을 남긴 것이며 투표는 빠르게 피드백 받을 수 있으니 장문의 글은 아니어도 회원님들 의견을 빠르게 확인 해 보고 싶었던 것이지 이렇게 비비 꼬면서 말씀 하시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코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님도 에니멀과 하드쉘중에 확실하게 꼭 이것으로 구입하라고 말씀 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왜 명확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확인 해 보다 이 곳까지 오게 되었던 것 입니다. 업체에 방문해서 문의도 받았으나 판매에 목적을 둔 샵에서의 의견보다 실제로 라이딩을 취미로 다니시는 분들의 의견을 진솔하게 듣고자 글을 작성 한 것이라고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인딩 모양과 구조는 애니멀소프트 같은데 발목에 손잡이가 있네요. 뒷부분에 레이스(끈)이 없는걸 보면 전통 애니멀은 아니고, 앞모양을 보면 와일리스도 아니고. 애니멀소프트에 손잡이를 달았거나, 비슷한 다른 바인딩 같네요.
사진이 혹시 이런 것이 맞나요? 상단과 하단에 보아가 달려있는 구조 입니다. 얼핏 보면 티펙터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아닙니다. 제가보기에는 애니멀노말 안쪽고무를 그대로쓰고, 바깥쪽 랩핑고무를 애니멀소프트로 스왑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올려주신 사진상의 레이다바인딩 구형모델을 사용중입니다. 사진의 모델은 미국스키어들의 평가가 괜찮아서 사용해보려했는데, 국내에 사이즈가 없어서 못써봤내요. 사진상의 바인딩의 개발컨셉이 발등까지는 하드, 발목부터는 소프트의 특징을 강조해서 만든 모델이기는 합니다.
호X 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이 형태는 발이 빠지는 형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이건 아직 추천하는 바인딩은 아닙니다. 구력이 좀 붙으면 생각해보세요. 바인딩 탈착시스템은 아니고 발과 이너가 함께 빠지는 시스템입니다. 이너가 있는 스타일이라 초보한테는 여러모로 별로입니다. 상급자용 바인딩으로 나온거기도 하구요. 상급자라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넘어져보기도하고 스키의 다음단계의 움직임을 예측할수있어 어떻게 넘어져야 안다칠것인지에 대한 반응이 몸에 입력되어 있는정도. 그래도 다치는게 스키죠. 한 번 다치면 중상급자가 더 크게 다치는경우가 많습니다. 하드바인딩 신다가 발목뼈 다 부러지고, 디스크 터지고, 어깨 다 나가고 더 심한건 빼겠습니다.
사실 어릴적 보드를 조금 경험해보다가 나이 좀 먹고 보드는 위험하니 스키를 타라고 권유해서 이제 막 배우고 있는 중인데 스키도 무척 위험하네요!
잘배우시고 차근차근 느리게 다지면서 서두르는 마음 컨트롤 잘 하시면. 부상도 없고 결국에는 빨리간 사람보다 기본기가 좋아서. 레벨이 역전되고 더 멀리갈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시는것으로 미루어보면 서두르다가 쭉 미끄러질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천천히 시간날떄마다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소중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님 괜찮으시면 이글 지우지말고 남겨주세요. 초보들이 보고 참고했으면 하는 내용인데. 그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못다뤘던 내용이라.
초보분들이 바인딩 선택할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내용이 많은듯 합니다. 혹시 며칠뒤에 칼럼게시판으로 옮겨도 된다고 허락하시면 옮겨놓겠습니다.
당연한겁니다. 삭제 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성환님에게 많은 도움 얻었습니다.
초보임에도 열정을 갖고 도전 해 보고자 글을 남겼는데 이렇게 자세한 글을 남겨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추후에 수년이 지나 안정적인 라이딩을 잘 하는 스키어가 되면 초보자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