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진도 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군내면 종합우승
제34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양일동안 진도공설운동장에서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국회의원, 남상창 진도부군수를 비롯 지역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선수단 입장식에서 읍·면마다 지역특성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상징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대회는 입장식과 축구, 배구 등 10개 종목, 7개 읍·면 대항으로 펼쳐졌다.
이번 체육대회 최종결과는 4,000여 면민의 성원에 힘입어 완벽하게 준비를 해 온 군내면이 탄탄한 팀워크와 우수한 기량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내면은 입장식에서 직접 수확한 조롱박, 수세미 등으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관람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1위를 수상했으며, 체육종목에서도 씨름, 육상 1위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군내면 체육회 이문교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쌀값 하락 등으로 침울해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4,000여 면민들의 힘을 모으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큰 희망을 가져다 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별로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 사회단체에서 음식을 준비해 군민들에게 제공했으며, 스포츠를 통한 군민 화합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이다.
첫댓글 즐거운 행사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