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18.
생강나무꽃.
김유정의 단편소설에 등장하는
“동백꽃”이 바로 이 꽃이다.
바닷가에 피는 붉은 동백과 구별하기 위해
“산동백”이라 부르기도 한다.
알싸한,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 -
산행을 하는중 어딘지 코끝이 싸~하면
바로 이 꽃이 보인다.
언젠가 향이 너무 좋아 꺾어다
방안 꽃병에 꽂았다가 다음날 눈과 얼굴이
퉁퉁붓는 알레르기 반응,즉 옻이올라
치료를 받은적이 있었다.
보암직도하고 먹음직도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다 할지라도 욕심이 과하면 피해를 볼수도 있는게
자연의 이치인것 같다.
생강나무꽃
그 이후로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되었다.
ㅡ 사랑방 마실님 스토리글 펌 ㅡ
생강나무꽂.
계절이 바뀔때면 감기를
달고살았던 내게 봄이면 생강나무꽃
산수유꽃을 따다주며 꽃차만드는법까지
전수해온 분량은 딱 한주먹 요만큼만
버리지말고 마셔보라 하는
친구덕일까 감기를 잊은지 오래되였다
뽕나무순 오가피순 감나무 순을 따다
밥을해서 먹기도 하고 잎을 쪄서
문질러 말리면 부드러운 잎차가 된다
일주일 행사처럼 앓던 감기뚝
나는 우정의 큰덕이라고 생각하는데
첫댓글 생강나무꽃 정말 이뿌다
우리집에도 꽃차 몇가지를 작은 딸이 사와서
그런데 그 이쁜 꽃차를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아침이면 모닝커피부터~~~**
꽃차부터요 ㅎㅎ
참
예쁘네여~~!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