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갑자기 닭집을 보러 가자고 합니다.
오늘 개인 면담있는데 최대한 일찍 끝내고 날라갈께....
45분이 지나니 슬슬 삼천포로 가길래 약속 있다고 하고 날랐습니다.
회사가 한강 이남에 있어서 정말 열심히 열심히 뛰었는데.......
한5분쯤 늦었습니다....
왜 이제사 왔냐는 소리를 들으며 5명이서 우르르 극장엘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4명은 몰라요.. 그날따라 늦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완전히 시장 한복판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늦게 들어가서 한바탕 전쟁치룬 다음부터 봐서
도대체... 범인은 누군거야 하는 제게는 추리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부분을 못 봤더니만... 대본에도 안 나오는걸 혼자서 머리굴려가면서 봤습니다.
끝난건지 안 끝난건지 머쩍게 만들던 엔딩...
처음엔 옷도 팔았다는데... 역시 늦게 가면 안된다 말입니다.
흉내만 내는게 아니라 정말로 컵에는 김도나고 국밥도 실제로 먹는걸 다 표현했더군요
실제 시장에 있는 듯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주마담 언니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