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내 고향 관인의 모습도
팔월한가위를 맞아 많이들 분주하겠지요!!
원근각처에서 찾아온 가족들...
가족들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맛난 음식들...
오랜만에 만난 님들로 인한 시끌벅적한 이야기들...
예전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립습니다.
어머니 손 잡고 쫓아갔던 김 모락모락 나는 관인 방앗간...
온 집안을 진동시켰던 지짐이 냄새...
동무들과 함께했던 밤줍기...
담장넘어 주렁주렁 달린 대추나무를 흔들며 주웠던 맛난 대추열매...
아 그리고 언제든 찾아가면
어서오라 하시며 상 한가득 차려 주셨던 따뜻한 손길들...
참 많이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고향 땅입니다.
얼마전 할아버님 묘 벌초하러 갔다가,
추억의 사진들 핸폰으로 몇 컷트 담아왔답니다.
모교회... 관인교회...
이제는 별로 제가 알만한 분들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이인수 장로님 가정과 안관용 권사님 가정 외에는...
안병선 목사님.. 뵌지도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한번은 고향을 방문했다가 주택 문을 노크하였었는데 아무도 계시지 않더라구요
저는 지난 7월 말...
강원도 화천으로 왔습니다.
조금은 힘든 상황을 겪은 교회이지만,
하나님 부르심 거부하지 못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에 부임한지 이것저것 제반일들을 정리하고
이제 10월 7일 목요일에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은혜로운 예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천임마누엘교회 창립예배
일시; 2010년 10월 7일(목) 오전 11시
장소: 화천임마누엘교회 본당(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아리207-4 화천군청, 낙원아파트 정문)
첫댓글 홍경일 목사님!
화천임마누엘 교회 창립예배를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뜻하심이 교회와 지역의 큰 발전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