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있는 맛집엘 갔습니다
식당 위치는
안동시 서후면 명리 386-1 예닮이라는 곳입니다
훈제오리 연잎 정식을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음식이 정말 푸짐 했습니다
밥을 먹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첨 이었구요
참 예쁘고 정갈하며, 향기로운 밥상이었답니다.
안동 가신다면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 합니다.
연잎밥
연잎의 향기가 솔솔
정말 향긋한 봄을 선사 받은 정겨운 자태~~~
아~
또 먹고 싶다^^*
밥이 보약 입니다.
배도 든든하고
올라오는 길에 봉정사에 들렀습니다
문화제 관럄료 2000원
저 만치 보이는 봉정사
이 곳에 이르니 공기가
정말 상쾌 했습니다
등산 했을때의 상쾌한 기분~
뿌리를 내리자니
힘들고 굴곡진 시간이 필요 한가 보네요
세상살이 우리들만 힘든건 아닌가 봅니다.
굳게 닫쳐있는 창문
봄 인데 ...
곧 활짝 열리겠지요^^*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은은한 향기가 나는 분들과의
행복한 하루~
이 고요한 곳에서
너무 좋구나를 맘 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더랬죠^^*
봉정사 뒷뜰에 지게가
외로이 서 있기에...
저는 이런 곳을 보면
가슴이 뛴답니다.
쿵쾅! 쿵쾅!
만휴라는 찻집에 들렀습니다
참 이쁜 공간의 찻집
자그마한 도자기도 볼 거리구요
데이트 장소로 추천 합니다.
등이 참 고풍 스럽지요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참 아늑한 찻집 입니다.
산수유차
빛깔이 어떤가요?
시큼 텁텁한 맛~
제 입맛에는 안맞아요^^*
제가 좋아라 하는
금국차~~~
향이 기가 막혀요^^*
조금 이른 봄 나들이 였지만
참 달달하게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오늘만 같아라
딱~
그런날...
첫댓글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과 같이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과 같이
미당 서정주님의 시가 생각납니다
연잎 밥을 보니.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기중 제일로 낫다... 봄맞이 나들이여서 더욱 좋았겠어요. 덩달아 행복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부지런 하신 발걸음
세삼 고개가 숙여 지는 요즘 입니다.
두손모아 감사 드립니다^^*
이런 글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이고 읽힙니다.
봄향기 나는 마음을 담고 있으니 이렇듯 고운 글을 쓰는 게지요.
포르투나님 올린 사진과 글을 읽으며 봄처녀처럼 제 마음도 뛰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보이시나요^^*
봄을 이렇게라도 전해 드린듯 하여
제 마음도 즐겁습니다~
물끄러미님은 아리따운 봄처녀가 맞지요^^*
과찬의 말씀 부끄럽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향기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
아, 난 바보!^^ 저도 봉정사에 몇 번 갔었는데 도대체 무얼 보고 왔는지...
포르투나님 덕분에 새로운 봉정사를 만납니다.^^*
그윽하게 살뜰하게 보셨을텐데...
헤아려 주신맘 감사 합니다.^^*
시도 때도없는 먹거리를 만나는 세상 참 아름답고 보기만 해도 건강해 집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정체성 확립에서 오는 오감의 체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