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등반
- 산들소리수목원(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 자락)
- 2024.10.26(토) 09:00 ~ 15:30
- 6명 / 진미경, 박윤애, 박남규, 박효미, 윤석희, 허필용
10월의 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심하다가 부담없으면서 단풍구경을 할 수 있는
산들소리수목원으로 정하였습니다. 교회에서 20km 거리라서 아침 잠을 실컷 자고
출발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느긋하게 나섰습니다.
산들소리수목원은 2002년에 설립된 곳으로 습지원, 야생화정원, 허브정원 등
15개의 테마정원에 1,200종의 다양한 식물과 소규모 동물원이 그림처럼
둘러쌓여 있는 곳으로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와도 한나절은 충분히 쉬면서
즐길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10월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산책을 함께 갈 식구들이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교회에서 기도하고 출발한지 40분 만에 도착하자 평지와 완만한 경사의 산을 감싼 4만평에
그림같은 수목원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널널하고 방문객도 별로 없는 한가한 분위기에 바다처럼 파란 하늘과
제 철을 만난 수목과 숲이 고운 단풍으로 한껏 치장한채 우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어서와 여기는 처음이지?" 한가한 주말 시간도 멈추고 코 끝을 유혹하는 숲의 향기와
여유로움은 주말을 즐기는 우리들의 가슴을 열고 물밀듯 들어오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 8천냥을 내고(4천냥은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실제 입장료는 4천냥 생각해보니 착한 가격)
우선 입장 신고식을 하고
뒤를 돌아보니 우와 말이 필요 없어요 하늘색과 단풍색을 보세요 ~~
할인 티켓으로 빵을 사고
입장한 사람이 우리 외에 별로 없어서 너무나 한가로운 시간이라 오늘 산책이 기대되네요
날고 싶은 본능으로 날개 장착하고
그럼 나도
이런 자리에 빠질수 없지 나도 ~~
하트 모양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
너무나 여유로운 우리들의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여기 장소를 어느 분이 소개하였나요?
얼룩말은 아닐테고
저는 누가 소개하였는지 알지요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