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에서 뜨고있는 OOO 김밥 체인점
친한 친구가 곧 open 예정이라는 얘길듣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체인점과 본점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맛이 좋았습니다.
가장 인기있다던 돈까스 김밥~~
또 먹고 싶다며 며칠전부터 조르던 신랑을 위해...
새벽부터 출장 떠나는 신랑을 위해...
만들기 쉽지만 번거로워 잘 안하게 되는 메뉴 김밥 시작합니다.
돈까스 김밥
재료
구운김 4장, 당근 1/3개, 단무지 4개, 맛살 2개, 햄 4개, 계란 3개 , 우엉조림, 부추 조금, 돈까스 , 깻잎 8장
양념 : 소금, 참기름 ,밥 4주걱 / 머스터드 소스, 핫소스
주의사항
재료에 기본간이 되어 있으므로 밥은 쪼매 싱겁게 해주세요.
만들기순서
난이도 ★
김밥 4줄 분량
소요시간 30분이상
1. 모든 재료 준비
당근 채쳐 소금 솔솔 뿌리고 팬에 살짝 볶기
계란 지단 두껍게 구워주기 (적은양으로 구우실때 계란말이처럼 or 익어갈때쯤 반 접기)
햄, 맛살 팬에 살짝 볶기
우엉 조림 준비
돈까스 구워 기름 빼기
구운김 없는경우, 생김 가스불에 살짝 구워주세요.
푸른 야채가 따로 없어 남은 부추 활용
밥에 참기름, 소금 간 해놓으세요.
2. 김위에 밥 살살 까시고 -> 재료 몽땅 넣으시고...
돈까스는 깻잎에 싸서 넣고 머스터드 소스 뿌려 주세요.
전 얼마전 치킨을 먹고 받은 소스 가져 왔어요.
평소 소스를 안찍어 먹는 스타일이라 아까워서 들고 왔지요.
아줌마 정신 ~!!
3. 이건 누드김밥
김에 밥 올리고 훽~뒤집은 후 각종 재료 넣기
이번엔 돈까스에 핫소스 뿌려주세요.
4. 돌돌 말아 검은깨 골고루 묻혀 주시면 끝~!
요즘 흰 머리도 부쩍 늘고 두피 건강이 좋지 않은것 같아...
오늘 듬뿍 먹어봅니다. ㅎㅎ
난 소중하니까요~~
돈까스가 통째로~~ㅎㅎ
며칠전 저녁 마트에 들렀더니 돈까스용 돼지고기를 세일하길래
3,000원에 고기 6조각을 사왔어요. 싸죠?
동네 마트에 가심 시간대에 따라 세일을 많이해서 좋은것 같아요.
보통 5:30 ~ 6:30 사이에 하는것 같아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미리 알아두심 유용하겠죠?
사 온 고기중 3조각은 돈까스 용, 3조각은 길게 썰어 김밥용으로
소금, 후추 밑간 후 밀가루->계란->빵가루 묻히고
냉동실에 얼려뒀습니다.
목이 메일것 같아 국물은 시원한 홍합탕을 준비했습니다.
홍합도 1,000원어치 구입 ~!! ㅎㅎ
홍합을 깨끗이 씻고-> 살짝 잠길 정도의 물 부어주세요->대파, 마늘, 땡초, 맛술 넣고 끓이면 끝~!!
물을 조금만 넣으심 아무런 간 안해도 딱 맞던데...혹 싱거우심 소금간 해주세요.
검은깨 시스루 룩 입은 섹시 김밥입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검은깨 덕분에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출장 떠나는 신랑을 위해 요렇게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가는 길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과일과 함께~~
멋을 모르는 신랑 : " 가방에 넣기 힘든데...그냥 봉다리에 넣어죠"
멋에 사는 신부 : " 에잇 "
결국 봉지에 넣어갔습니다.
멋을 모르는 신랑님 전화가 옵니다.
: " 자기야 ~ 서울 춥지?"
: "자기 목소리 들으니 따뜻해"
호호호~~내 목소리가 그리 따뜻했나??
역시 도시락의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그러나
.
.
.
쎄기를 박는 한마디
: " 나도 목도리 하나 사죠"
이런 방금 전 ... 신랑님 말은
" 자기 목도리 두르니 따뜻해 " 였습니다. ㅜㅜ
서울은 많이 추울듯하여 새벽에 급히 까만 제 목도리를 둘러줬더니...
부드러운게 맘에 들었나봅니다.
잠시나마 목소리가 따뜻한 마누라가 싸준 김밥 이야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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