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제 알바가 끝나고 동방에와서 한숨 잘라꼬 동방 바닥에 몸을 눕히는 순간....
오호~
통재라!!
이게 동방인가... 쓰레기장인가...
구래서 간만에 동방 청소점 가볍게 할라꼬 했는데..
순간 내 두 눈위로 부닥쳐오는,
책상위에서 서로 사랑하며 나뒹골있는 각종 쓰레기와 책덜..
티비와 비됴~ 글구 캠위에 소복히 쌓여 어떤 시련에도 꿈쩍할껏같지않은 먼지..
첨엔 탈의실의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후에 그 의의를 상실해 무엇으로 쓰는지 모르는 무기창고실.. ㅡㅡ""
재활용지의 용기와 정규니의 개인 속옷 사물함이 된 캐비넷..
신발과 함께 놀구있던 식기들...
운동장의 어떤 흙도 부럽지않은 창턱과 방바닥..
그리고 썩은내 나는 걸래 4총사...
대충 이정도가 눈에 거술려 치우고 비리고 쓸고 빨고 닦고.. 하기를 4시간여...
결국 몇가지가 부족하긴 했지만 ... 궁국의 "깔끔" 동방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고 말아씸다..
가.티비와 비됴 캠 글구 창턱 모두 걸래로 깨끗하게 닦아씸다
나.책상위 쓰래기 다치우고 컵으로 팬 통을 만들어 정리해씸다
다.무기창고의 1층은 대체 몬지알 수 없는 쇼핑백 및 가방들을 한데 모아 정리했고 전기 밥솥이 들어갔심다 2층은 다리미, 전기 드리아버 같은 공구가 들어갔고 3층은 헤드기어와 글러브같은 산타용품 4층은 도검등의 병장기와 " 낭자 " 들것이라고 강력히 추정되는 아무케나 널부러져있던 도복과 백들... 이 정리 되었심다..(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알아서 챙기라는 검다 ㅡㅡ"")
라.캐비넷의 1층은 회식때 필요한 신문지 밑 그외에 쇼핑백이 처리되었고2층은 우리의 청테이푸 및 생활에 필요한 그외의 친구들 그리고 식기들이 들어갔심다(이것도 넘 더러워 설것이 다시 다 했심다 ㅜㅜ) 3층은 만화책 및 기타교본으로 우리의 여가생활 서고로 만들었고 4층은 각종 학과책(일반화학 영어 등)이 꽃혀졌고 마지막으로 5층은 중국사 및 사전 그리고 우리 운동에 필요한 책이 정리 됐심다.~
마.티비밑의 찬장에는 사부님과 진강이형의 담배 밑 캠테잎 글구 우리으 추억이 새겨져있는 사진들이 들어갔심다.
바.현관의 거울위에는 아령과 젤 이 언쳐졌고 곧 빗통이 배달되는 즉시 빗도 비치될것임다. 글구, 신발장도 신발만으로 정리했심다.
사.마지막으로 무기창고 바닥과 본 바닥 ,스팀, 냉장고 위를 쓸고 닦았으며... 현관도 쓸었심다..
청소가 끝나니 한마디로 힘들어 죽는 줄 알아씸다.
모두 알아서 바카쑤 에푸를 한병씩 상지니에게 사다주시길 바람다~ ㅋㅋㅋ
지금까지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지껄였던 까닭은.. 동방을 자기 집처럼 점 썼으면 하는 바람에서였심다.. 자기 집 마루 바닥에 누가 감히 쓰레기를 버립디까...? ㅡㅡ""
따라서 열분은 지금부터 그저 자기 쓰레기가 생김 몇걸음 밖에 떨어지지 않은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고..(특히 냉장고위에 휴지를 버리는 상습범이.. ㅡㅡ;) 자기가 어질른건 제자라에 가져다 놓는 작은 정성만 보이시면 됨다... 특히.. 캐비넷이랑 책상위를...
하여간 이제 할 말도 거의 끝났는디..
아~!! 글구 동방이 첨에 생겼을때 나왔던 동방 하루에 한번씩 청소하기..는 사부님과 잠시 의견을 나눈 관계로 곧 청소 로테이션 명단을 올리겠심다... 짐이 방학중이니 우선 동방에 매일 나올 수있는 사람들로만 명단을 짜겄슴다... 물론.. 사부님 명준이형 진강이형 홍준이형은 빠지심다..
즉 , 청소는 1기들부터 돌린다는 검다..
그렇다고 첨부터 쫄건 없심다.. 별로 할 건 없심다..
그저 쓸고 닦는것 밖에는..^^
할턴 그건 담에 말씀드리고
짐까지 이렇게 굉장히 긴글을 읽어주신 열분께 존경과 흠숭을 드리나이다
그런 의미로 자기 쓰레긴 자기가 치웁시다~
쿠헤~~~
ps: 1.정균아~ 케비넷에 있던 너의 속옷과 양발들은 내가 알아서 고히 모셔두었다...근데 논 장소가 기억이...ㅡㅡ""
2. 걸래 빠는데 죽는 줄 알아씸다.. 첨에 걸래로 알고 빨았던 것엔 뽀삐의 수건도 있더만요... 주석스 주거쓰~
글구, 빨래 비누 가져다 놓았으니 운동 끝나고 세탁하실 분들은 이용하기 바랍니다. 무궁화 빨래비누인데 향기 넘 좋심다~ !!무궁화 끝내줌다~
3. 동방 바닥에 발수건이 비치 되어 있으니 그걸 꼭 이용하시길..
그건 제가 맨날 걸래와 함께 빨것이므로 아주 깨끗할껌다~
4. 이제 창턱과 스팀위에는 기타 빼고는 아무 것도 못 언짐다..
언짐... 구냥 갔다 버림다!!
5. 동방에옴 자기 가방은 무기시로 가지고 가서 하켠에 예쁘게 노시고 나중에 가실때 찾아 가시길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