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 떼에게
요절 :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미5:4)
그리스도의 교회의 통치(지배)는 목자로서의 왕의 다스림 입니다. 주님은 주권(지배권)을 갖고 계시지만 그것은 그의 사랑하는 곤궁한 양떼들을 지혜롭게 온유하게 다스리시는 목자로서의 통치권(지배권)입니다. 그는 순종을 명령하시고 받으시지만, 그것은 주님의 잘 보살핌을 받은 양이 그들의 사랑하는 목자에게 자원하여 즐거이(기뻐서) 보답하는 순종입니다. 또 그는 강권하시는 사랑(사랑의 힘)과 선하신 능력으로 다스리십니다. 교회의 큰 머리되시는 주님은 그의 백성의 필요를 충족하시기 위하여 공급하시는 일에 적극적(능동적)이 십니다.
주님은 공허한(있지 않은)나라의 보좌에 앉아 계시거나 통치(지배)에 사용하지 않는 왕홀(王笏)을 갖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주님은 서서 먹이십니다. 원문(히브리어)에서 "먹인다(feed)"는 표현은 양을 치고, 목자에게 기대되는 모든 것을 하는 것(목자로서 해야 할 모든 일)입니다. 즉 양을 먹이는 것은 물론 양을 인도하고, 감시하고, 보존하고, 회복시키고, 돌본다(tend)는 뜻입니다.(역자주1)
본문 요절(미5:4)은, "그가 서서 먹이도록 하겠다.(He shall stand and feed)"라고 기록되고 있다.(역자주2) 이것은, "그가 때때로 먹이다가 그 자리를 떠나게 할 것이다"라고 하지 않으셨고, 또 "그가 그의 교회에게 하루는 부흥을 허락하고 그 다음날에는 불모(不毛)상태(교회의 침체)로 내 버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눈은 절대로 졸지 않으시며, 그의 손은 결코 쉬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가슴(심장)은 사랑의 고동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어깨는 그의 백성의 짐을 지심으로 결코 지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면 어디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지존자(하나님)가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그의 백성의 이익을 대리(대변)하시며 서 계신 주님이, 모든 무릎이 그에게 꿇게 될 하나님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사실(진실)입니다. 우리는 그렇듯 선한 목자에게 속했기 때문에 너무도 행복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목장의 백성으로서 주님을 존경하고 그 앞에 머리 숙여 경배합시다.
첫댓글 좋은 묵상입니다. 주석의 객관적 설명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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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 주석: 예언서>, 미가 5:4
4절, 통치하는 메시아는 '서서'(즉, 영원히 지속된다; 참고. 시 33:11; 사 14:24) 영적인 음식을 포함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제공하고 그들을 보호하면서 '목축할 것'이다(요 10장; 히 13:20; 벧전 5:4). 인간적인 조종과 책략이 아니라 믿음을 통하여 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통치할 것이다(참고, 5:10-15). 그의 종들은 사탄을 정복하고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고(마 12:22-29; 롬 16:20), 그의 왕국을 '땅 끝까지' 넓힐 것이다(4:3-4; 마 28:18-20; 요 17:2). 그리스도께서는 선택한 백성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누구도그분의 손에서 그 백성을 빼앗지 못하게 하신다(요 10:28).
좋은 설명의 첨부 감사합니다.
<호크마 주석>, 미가서
======5: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 본절은 메시야 사역을 나타낸다. '능력'과 '이름'은 동일한 의미를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하나님의 존귀와 능력을 나타낸다. 메시야는 하나님 존귀와 능력을 가지고 '땅 끝까지' 다스리신다. 그의 통치 원리는 세상 지도자처럼 무력이 아니라 '평화'이다. 그는 백성들에게 꼴을 먹이는 목자로서, 우주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평화롭게 다스리실 것이다(시 2:8; 72:8).
본문 제목이 너무 짧은데 주석의 설명에서 도움을 받습니다.
<박윤선 주석> 미 5: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 본절은 메시야 사역을 나타낸다. '능력'과 '이름'은 동일한 의미를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하나님의 존귀와 능력을 나타낸다. 메시야는 하나님 존귀와 능력을 가지고 '땅 끝까지' 다스리신다. 그의 통치 원리는 세상 지도자처럼 무력이 아니라 '평화'이다. 그는 백성들에게 꼴을 먹이는 목자로서, 우주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평화롭게 다스리실 것이다(시 2:8; 72:8).
네, 좋은 설명입니다.
주님이 기르시는 양 떼 중의 한 명인 저는 목자이신 주님께 순종하고 경배를 드립니다.
아멘!
메시아의 나타나심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선지자의 예언이네요. 양들을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바치는 선한 목자장이 드디어 오시는군요. 이 예언을 외친 선지자는 매우 기뻤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