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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네 텃밭도서관(전통놀이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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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나무 아래 앉아서(자유게시판) 스크랩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준다 ? 영천 안심정 산채 비빔밥(영천시 임고면 효리)
나먹통아님 추천 0 조회 515 15.04.24 08: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영광루서 바라본 마을풍경 - 영천시 임고면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영광루서 바라본 마을풍경 - 영천시 임고면

 

임고서원에서 포은 정몽주의 일대기를 탐방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간다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할텐데 마땅한 식당이 생각나지 않는다

임고면 마을 아무 식당으로 들어가 볼까 ?

아니면 영천시내로 나가 볼까 ?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중, 한 사람이 이곳 임고면 마을에서

자동차로 7~8분 정도만 달려가면 산채 비빔밥을 아주 자알 하는 집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일단 한 번 가보자고 임고면 소재지서 영천호쪽으로 방향을 틀어

2차선 들판길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데....

이건 머....앞뒤자우, 사방팔방 산과 들판만 보일뿐 

식당이 있을 분위기는 아닌것 같았다 

 

하천과 한적한 들판길을 따라 임고면 소재지서 약 10분 정도 달려왔을까 ? 

식당이 있을것 같지 않는 허허 벌판에 삼층짜리 건물 하나가 보인다  

그리곤 그 건물 앞으론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런 한적한 들판에 웬 차들이 이렇게 많이 들어와 있나 ?

혹시 이 사람들도 비빔밥을 먹으러 여까지 온 사람들일까 ?

각설허구....우리도 마굿간 빈자리를 찾아서 일단 백토마를 묽어놓고 보자 !

 

이렇게 마굿간 빈 자리를 찾아 비빔밥집 앞에 백토마를 묽어놓고...

 

비빔밥집 앞, 마굿간에 묽여 있는 백토마들 

 

산채 비빔밥집 앞, 마굿간에 묽여있는 백토마들 

 

이런 산 고리골짝 허허벌판에 비빔밥집이 있는데 어떻게 알고 저렇게들 찾아 왔을까 ?

아니....아니....이건 비빔밥 먹으러 한 두번 와본 사람들이 아닌것 같다

수십번.....아니....아니....골백번도 더 왔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첩첩 들판속에 푹 파묻혀 있는 이곳을 한방에 찾아 올리가 없겠지 ?

 

영천 시내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자동차로 20여분을 달려와야하는데 

이 한적한 들판에 차들이 빼곡이 들어선거 보면 이곳 비빔밥집에 먼가가 있을것도 같았다  

 

산채 비빔밥과 생삼겹 수육, 안심정(영천시 임고면 효리)

 

우리는 이곳에서 산채 비빔밥 3인분좀 해 달라고 주문 했더니....오잉 ?

이곳은 미리 한시간 전 쯤 예약 전화를 주어야 한대나 어쩐다나 ?

드시고 가시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기왕 여까지 하천따라...들판길 따라...아스팔트길 따라...시멘트 포장길 따라..

따라따라 왔으니 좀 기둘렸다 먹고 가는수 밖에.... 

 

이제 산채 비빔밥은 주문을 해놓았으니 나올때까지 암심정 정원을 샅샅이 탐방하는데....

이것은 또 멋꼬 ? 색소폰 아이가 ?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보고 요리 둘러봐도 이건 틀림없는 색소폰이다

 

나무에 녹슨 색소폰이 매달려 있는 안심정(영천시 임고면 효리)

 

처연하게 피어있는 할미꽃이 있는 안심정 정원(영천시 임고면 효리)

 

아이도 주문한 비빔밥이 나올때가지 안심정 주변에 피어있는 들꽃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이는 무엇을 저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하고 있을까 ?

 

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한 들꽃을 나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번엔 산채 비빔밥집 정원에 심어져 있는 꽃들을 집중해서 촬영한다

아이의 촬영하는 폼이 제법 프로같아 보이는데.....ㅎㅎ

 

산채 비빔밥집 주변에 피어있는 들꽃과 정원에 심어져 있는 꽃들을 촬영하고

이번엔 안심정 앞에 있는 흔들의자를 타고논다

 

흔들 흔들...왔다 갔다...재밌네 !  

 

이번엔 흔들위자를 힘껏 한번 굴러본다

으라차차 ~ 진짜 재미있네 ㅎㅎ

 

밖에서 약 30여분 정도 들꽃촬영하고 안심정 정원 둘러보고 들어왔는데

산채비빔밥을 먹으려면 아직도 조금 더 기둘려야 하나보다 

아이는 밖에서 촬영한 들꽃들과 정원풍경들이 어떻게 촬영 되었나....??

확인해 보고 있는 중...ㅎㅎ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채 비빔밥이 다 되어가나보다

놋으로 된 물잔이 나오고 놋으로 된 젓가락과 숫가락이 나온다

통나무로 된 밥상과 통나무로 된 칸막이가 식당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해 주는것 같고

놋으로된 숫가락 젓가락 물잔은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는것 같다

 

주문한 산채 비빔밥을 기다리는 엄마와 아이 

 

이거...밖에 있는 밭에서 산채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뽑아 오는거 아닌가 ?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오래 걸릴수는 없을 텐데....

대기만성.....이라는 얘기도 있으니까 여튼 조금 더 기둘려 보자 !

 

안심정의 놋으로 된 물잔의 무게가 무겁다

이런 저런 식당 숫하게 들어가 봤지만 이렇게 무거운 물 잔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디어 기둘리고 기둘리던 산채 비빔밥이 나왔는데

밥그릇, 반찬그릇 머....할것없이 모조리 놋으로 만들어져 있다

좀 늦게 나와서 그렇지...그림만 봐도 진짜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주는것 같다

 

통나무로 된 밥상의 정 중앙에는 드릅이 맛깔스럽게 올라와 있고

왼쪽으로는 배와 미나리, 생굴 등을 버무려 만든 굴 무침이 올라와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배와 홍당무 등을 넣고 슥슥 비벼만든 오징어 무침이다

 

아주 맛깔 스럽게 보이는 안심정 드릅

 

배와 오징어 등을 넣고 슥슥 비벼 만든 오징어 무침

 

배, 미나리 등을 넣고 삭삭 비벼만든 생굴 무침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준다 ? 영천 안심정 산채 비빔밥(영천시 임고면 효리)

 

도라지, 고사리, 소고기 다진것....그리고 곤드레 ?? 취나물 ??

취나물인지 곤드레나물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것도 듬뿍 들어가 있다

 

아이가 먼저  슥슥 비비기 시작하는데 비비는 솜씨가 좀 심상치 않다 ㅎㅎ

 

보다 못한 엄마가 비벼준다....오와 ! 맛있겠다 !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주는 안심정 산채 비빔밥(영천시 임고면 효리)

 

아이는 매운것을 잘 못 먹으니까 고추장을 아주 조금만 넣고 비빈다

매웁게 먹고 싶은 사람은 고추장을 듬북 쳐서 비비면 비비밥은 빨강색으로 변한다

근데....지금 이 산채 비빔밥을 사진으로 보니까 저 비빔밥 안에 들어있는 나물이

취나물인지 ? 곤드레나물인지 ? ....잘 구분이 안된다

 

엄마가 비벼준 산채 비빔밥을 감정사가 감정을 하듯 맛을 감정해 보는 아이

 

오와 ~ 이거....진짜....진짜 맛있다 ~ ㅎㅎ

 

근디 이 산채비빔밥이 얼마냐.....? 하면 싸지는 않다

1인분에 1만 2천원이다

1만 2천원이라고 해도 배와 함께 다진 소고기 듬뿍 들어간것 하고

또 배를 듬뿍 집어넣고 슥슥 비벼 만든 생굴무침 등을 감안하면 또 비싼것도 아니다

  

김영동 - 초원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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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4.24 08:40

    첫댓글 비단장수 블로그서 텃밭카페로 이동시킨 게시물입네다 ^ ^

  • 15.04.24 22:11

    귀족비빔밥이네..
    텃밭비빔밥이랑 한판 붙치 봐야 쓰것네... ^^

  • 작성자 15.04.25 07:09

    아...그렇쵸
    농부표 고사리, 농부표 묵은지, 농부표 마늘쫑, 농부표 참게장도 이써쬬 ?
    조만간 그것두 한 번 맛보러 가야 쓰것눼요 ^ ^

  • 15.04.25 02:36

    백토마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는거 같네요... 장사 잘 되는가보다...^^
    그런데 엄마와 아이가 누구??

  • 작성자 15.04.25 07:10

    엄마와 얼라는 영천에서온 아지맨데 광고비 바다서 모델료 준다고....사진 박었는디......
    광고비 앙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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