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충정로에서 덕소가는 손이었는데..
가면서 얘기하네요..
예비 며느리가 초등교사고 아들이랑 결혼을 하려는데..
전세도 아니고 아파트 한채 해주지 않으면 결혼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네요. 헐 (씁쓸)
그래서 여기저기 토로하니.. 집 팔고 시골 내려가라는 말까지 들었답니다..하하. (어쩌겄냐는 거겠죠.. 답이 없다라는..)
저 같으면 당장 때리치라 하고 싶을텐데..
그래도 좋게 전세로 해주는 것으로 얘기해 본다는 겁니다.
참 요즘 여자애들 무섭네요.
정말 반지하 전세로 시작한 저로써는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그분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다른 일 구해야 할 거 같으시다는데..
은퇴 후에도 다른 일 구해서 부지런히 또 일해야 한다는 말을 하시네요.
글쎄 아들에게만 한 얘기를 아들이 진지하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건지.
아니면 대놓고 그런 얘기를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 듣고 참 허탈합니다.
공부를 잘하면 모하것노.
정말 인간이 되야하고 부모공경할 줄을 알아야지. 이런 옛말이 생각나는군요.
다 부모세대는 집 장만하기 전에 열번씩도 이사를 댕겼는데.. 참말로.
아이고 우리 아부지 어무이께서도 우리 형제들 뒷바라지 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그 순간 참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혀지더이다.
뜬금없는 얘기이지만 카페에서나 필드에서나 수입자랑은 무의미한 것이
대리해서 많이 벌어봤자. 가장들은 잘 알것입니다.
다 생활비 그리고 자녀뒷바라지로 다 나간다는 것을..
돈 모으는 보람보다 자식들 잘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이 더 대견하고 하겠지요.
사람이 돈 얘기 하기 전에 입이 무거워야 하는 법입니다.
묵묵히 돈을 모으되 세나가지 않고 잘 쟁여 놓으려면 첫째가 무거운 입이지요.
아무튼 뜬근없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각설하고
나이들어 큰 빛을 내서 결혼시킨다는 것보다는
아마도 집을 쪼개는 쪽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자식농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농사입니다.
아휴...
그래도 자식들이 부모에게 짐 안 지게 하고 대출 받아 집 장만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러나 저런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 정말 세상이 무섭게 변해가는 구나 싶습니다.
자식이 좋다는데 끝까지 반대할 명분도 없고 며느리 직업이 안정적이라면 더더욱 어렵겠지요..
우리 애들은 어렸을 적부터 경제관념에 관해 끊임없이 토론을 해왔지만
그래도 배우자는 어떤 사람들일지 알수도 없지요.
그래도 열심히 일하는 부모들을 이해해주는데 고마울 뿐!!
그리고 자식들에게 해줄 것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할 뿐!!
누가 챙피하다고 했소 ~ 허나 학교선생 앞에서는 못할테지^^
잘못알고계시네요..외모만 아니예요...
당연하지요ㅎ 아무튼 낳아보고 말을 하시오
@로마네 꽁띠 부모님들 입장에서의 고민과 젊은이들의 생각 ~ 그만하고 주무시오 난 다른 분들과 충분히 소통은 되었으니 자식을 보면 내 부모에 대한 나 자신을 보게 되지요 아직 어린듯 하고 모르겠지만 그럼 20000
@로마네 꽁띠 여기저기 시비 잘 걸고 댕기는 전방딸랑님
여서도 뵈옵군요..
먼 가정을 가져보기나 해야 여기분들 대화를
이해나 하지..ㅉㅉ
선생이 드런년놈이네요...촌지땜에 물어보는거예요..
흠 그런 선생도 있고 참 교사도 있고 주무슈 서로 답은 틀리니
ㅎㅎㅎㅎ
담임 잘만나야하는데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껄요...
편견과 일반화의 오류
중간생략해서 그래요...
그래 세상일 맘대로 안되요 자식농사는 더더욱 그런거고 더더욱이 내 자신의 맘은 더 그런거고 아무튼 홧팅하슈 잘 자고
그년은 거기에 금태두룬듯 후~~~~
남들만큼 당연하다 생각하겠지요 그 남들만큼이라는게 문제지
전에 대기업 다니는 손의 말이 생각납니다.
결혼약속한 여친집 갔다가 장인될 놈이 서울에
집사야 승락한다고 해서 여친과 헤어지고.
이번생에는 결혼 포기한다고 하더군요.
그동안은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몇년 다니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니납디다.
어떤ㅅㄲ들이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었는지?
그 부모가 잘못이군요 눈이 높아져서 너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 그 대기업손도 좋은 여자 다시 만나겠지요 현명한 여자는 부모가 모래도 예비 남편과 잘 헤쳐나가겠지요 . 허허 물질보다 사람이고 탄탄한 직장에 건실함이면 될텐데 그런 경우는 부모욕심에 좀 아쉽지요^^
바닥에만 계신분들이 많은가보네요...왜? 딸을 잘키워야돼는지를 모르시나봐요..
인신공격은 삼가시오 본인은 정말 딸 잘 키우길 바라겠소
당신딸이라면 이따위 댓글 올릴수 있을까요.
정확하게 하고픈 말을 하쇼 이따위라니 본인은 뭔데 이따위로 댓글을 달지요? 저 며느리가 당연하다는 거요? 아님 어쩠다는 거요?
조선왕비열전 못보셨나요?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무신 조선왕비열전을
찾으시능가. 희안하네.
남자에게 사랑 못받고 매우 외로우신듯.
남자가 좋은 직장에 집에서 전세라도 해주면 감지덕지 잘 살면 되는 거지.
그런데 댓글 보니까 횡설수설 딸을 능력있는 남자에게 보내야 한다고 하다가
딸을 잘 키워야 된다 머라나..? 그저 좋은 대학에 직장 얻으면 끊인겨?
인성은 뒸전이슈?
이글을 읽어보니 문득 아들녀석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한동안 여친과 교제하다가 어느날 태도에 뱐화가 생겨 무순 문제 있냐고 물어봤더니만..
요즘 젊은 여자들 열이면 여덟 인성보다 돈을 제일 중히 여긴다며 결혼생각 없다고... ㅠㅠ
어쩌다가 이런 이상한 사회가 되어버렸는지 걱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