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서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의 오른족 하단 구석을
'조현병 영역(schizophrenia zone)'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림의 아래쪽 구석에 그려진 기억처럼
저택의 지하실 구석에 살던 그 남자의 모습은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술치료 어쩌구 했지만
아이는 진짜로 집 아래에 사람이 살고 있었던 걸 표현한 거죠.
그걸 꼭 조현병 영역이라고 꼭 집어 불러야만 했을까요?
게다가 마지막은 피치 못하게 안인득 사건이 연상되어
이 감독이 광기와 폭력성을 분간 못한다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더군요.
저도 곱게 미치는 타입이 아니었습니다만
이런 식의 연상게임은 영 탐탁치 않아요.
영화 자체는 엄청 재미있게 봐서
안 쓰려다가 그냥 쓰는 글입니다.
첫댓글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58 오피니언뉴스에 박지윤칼럼입니다.여기선 블랙리스트 봉준호의 영화가 체제가 예전같았다면 제작상영될 수 없었다네요. 기생충이 기존사회를 비꼬고 뒤틀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시아님이 아이그린그림 때문에 많이 속상했군요. 날고기는 유명감독도 조현무식입니다. 토이님은 날보러와요 이철하감독과 토론하다 친구가 되었다네요. 우린 조현을 바로 알려야 하고 감독 피디 연출가 편집국장들은 편견을 버리도록 해야지요.
기생충 본 사람마다 뒷끝 씁쓸. 그만큼 아픈 곳을 건드렸나보네요?? 자본주의든 정부든 복지든 잘못된것은 바로잡기바랍니다
매드는 배드가 아닙니다!!!
매드는 배드가 아니다 참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뭘 알아야 조심도 하는데...무지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