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를 풀어본다는 것은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국어의 어느 영역에서 약한지 살펴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국어 과목은 성적이 오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자성어나 어휘 등은 틈틈이 영어단어 외우듯이 공부해두시고 사전적 의미를 파악한 후 어느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그 예문들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주어진 지문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학작품의 경우 많은 작품들을 알고 있는 것이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작품을 다 알고 시험을 볼 수는 없겠죠? 그러므로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문학 작품은 문단별로 중심화제를 파악하며 읽고 가장 핵심 문장이 어떤 것인지 찾으면서 읽습니다. 내용파악과 관련된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문단별 내용전개 방법과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면서 독해하셔야 합니다. 문법은 아주 세세하게 암기하듯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문법의 원리를 파악한 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원리와 그 예외의 경우를 모두 아셔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부하기에 여전히 매우 열악한 환경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이용하여 오히려 공부에 전념한다면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2021년 10월 저자 이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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