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인도 치약시장 프리미엄화, 기능성 치약 각축전 | ||||
---|---|---|---|---|---|
작성일 | 2013-05-05 | 국가 | 인도 | 작성자 | 김보경(뉴델리무역관) |
--> -->
인도 치약시장 프리미엄화, 기능성 치약 각축전 - 치약 사용 인구 55%로 높은 개발 잠재성 - - 특이하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접근 필요 -
□ 콜게이트, 미백치약 신제품 출시로 구강제품군 경쟁 재점화
○ Colgate-Palmolive India가 미백 치약 '비저블 화이트'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 - 콜게이트는 비저블 화이트가 자사가 생산하는 구강 부문 최초의 미용제품이라고 강조하며 단 일주일 사용으로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함.
○ 비저블 화이트는 100g 포장에 79루피로, 자사의 일반 미백치약인 콜게이트 덴탈크림(37루피/100g)보다 두 배 비쌈. * 1루피=20.3원
○ 지난해 11월 민감성 치아 및 미백을 겨냥해 펩소던트 엑스퍼트 프로텍션을 출시한 힌두스탄유니레버(HUL)는 콜게이트의 움직임에 대항해 조만간 치아미백 전용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봄.
○ 영국 글락소(GlaxoSmithKline)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미백치약으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Sensodyne이라는 치약을 판매하는 글락소는 미백 전문 제품 출시에 좀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민감성 치아 및 잇몸 전용 치약도 앞다퉈 출시
○ 글락소(GSK)는 최근 잇몸출혈 전용 치약 파로돈탁스 출시를 발표함. - 글락소는 지난 달에 Repair &Protect라고 하는 센소다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내보인 바 있음.
○ 콜게이트는 글락소의 신제품 출시를 예상하고 이미 '콜게이트 토탈 프로 검 헬스'를 출시하며 지난달 잇몸전용 치약 부문에 진출함.
○ 업계 자료에 따르면 57억 루피(약 1억600만 달러) 규모의 민감성 치아용 치약시장에서 콜게이트의 점유율은 약 25%를 차지하는데, 이는 600억 루피(약 11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의 전체 치약시장에서 9.5%에 해당함.
○ 글락소가 2011년 1월 민감성 치아용 치약 센소다인을 출시했을 때 당시 전체 시장규모는 겨우 15억 루피(약 2800만 달러)였으나 글락소와 콜게이트의 한결같은 브랜드 구축 노력 덕분에 시장규모는 2년 만에 4배로 성장했음. - 매해 45%씩 성장한다고 보면 민감성 치아용 치약부문은 향후 2년 내에 약 100억 루피(약 1억900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임.
□ 인도의 치약시장, 두 자릿수 성장 중
○ 2012/2013 2/4분기 치약 성장률 11% - 구강청결에 대한 인식 증가, 소득 개선 및 국제적 기업들의 대량 광고 지출로 인해 인도 화장품산업의 구강관리부문(구강청결제, 칫솔, 치약 및 가루치약)은 막대한 성장 전망을 가짐. 특히, 치약시장은 연간 19% 성장함.
○ 인도 치약시장의 성장은 업계를 이끄는 콜게이트와 유니레버의 양적 성장에 기인함. - 콜게이트는 현재 인도 구강관리 제품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면서 유니레버 및 다부르와 경쟁 중임. 특히, 치약부문에서 54.5%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구강관리품목 선두업체임. - 콜게이트는 전 세계 구강관리제품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며 2011년 아시아 판매의 약 73%를 차지했음. - 콜게이트 등 업체들의 구강위생 계몽캠페인은 지방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방시장 성장에도 큰 영향을 주었음.
자료원: Sana Research
□ 개발 여지가 많은 인도 구강관리제품시장
○ 인도의 구강관리제품시장은 시장 보급률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며, 일인당 소비량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임. - 현재 인도 인구의 55%만 치약을 사용하는데, 이 중 겨우 15%만이 하루에 두 번 양치함. - 선진국 시장에서는 97%의 인구가 치약을 사용하며, 이 중 87%가 하루 두 번 양치함. - 현재 7~8%를 보이는 연간 성장률을 고려할 때 2020년이면 치약 보급률이 75%로 성장하고, 치약시장이 양적으로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치약과 칫솔이 아닌 전통요법의 양치질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약초 성분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높음. - 인도 구강관리제품 구강관리부문(구강청결제, 칫솔, 치약 및 가루치약)시장에서 칫솔이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10%임. - 시골 지역에서는 아직도 ‘미스왁’이라 하는 약용나무의 가지를 씹는 양치법이 일반적이며,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 제조법에 따른 약초가루를 양치용으로 선호하는 사람도 많음.
○ 구강청결제 및 치실, 치아 미백제 같은 부가가치 상품 및 프리미엄 구강관리제품은 여전히 초기단계 -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도시 소비자들은 구강청결제 같은 제품 활용이 늘 것임.
칫솔 겸 치약으로 쓰이는 ‘미스왁’ 나뭇가지와 이 성분을 활용한 치약 제품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구강관리제품시장은 콜게이트, 유니레버, 다부르가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함.
○ 잇몸 치료용과 민감성 치아용처럼 미백은 인도의 구강제품분야에서 떠오르는 분야임. - 차를 즐겨 마시는 인도인들은 항상 치아의 변색문제로 고민함.
○ 도시의 일반치약 침투율은 이미 높음. - 특정기능을 강조하는 치약과 같은 새로운 분야가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성장을 더욱 부채질할 것임. 특히, 구강청결제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다른 부문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천연재료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한 제품 및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아동 인구 표적의 제품 개발 아이디어로 진출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
자료원: Business Standard, RNCOS, Forbes, Times of India, 코트라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