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P>전 한국나이로 33살....결혼했고..아들하나 있고... <BR>현재 미국살고 있습니다.. <BR>그냥......제가 20대때...누군가 내게 이런얘기를 해줬다면 내가 많이 다르게 살았을텐데.. <BR>그랬던 생각들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BR>두서는 없지만....생각나는거 하나하나 적어볼께요... <BR>단..제가 이렇게 하세요..하는건..제가 그렇게 살았다는 자랑이 아닌.. <BR>난 이렇게 살지 않았더니 그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었다...하는거랍니다...아시겠죠????.. <BR><BR>1...기초에 신경쓰세요.... <BR>무슨 기초요?....피부말입니다....물론 색조화장 중요하죠.. <BR>하지만 기본적인 피부에 투자하세요...피부에 공을 들이세요.. <BR>피부가 안좋으면..아무리 비싼 화장품써도...절대 이뻐지지 않습니다. <BR>그리고 지금나이에 피부관리 하지 않으면....더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BR>피부가 이뻐야 진짜 미인입니다... <BR>화장 잘 지우시고..물세안 여러번 하세요...100번이상 한다는 생각으로 피부에 물을 많이 닿게 하세요.. <BR>각질이 많이 일어난다면 흑설탕 세안 하시구요.... <BR>쌀뜨물 세안 정말 좋습니다..... <BR>한국서 요즘 반신욕 열풍 분다면서요?...그거 꼭 하세요..피부 몰라보게 부드러워집니다.. <BR>분비물이 빠져나가서 그런지 정말 좋아요... <BR><BR>전 이거 잘 못했었습니다.. <BR>그냥 색조에만 신경쓰고.....(제 나이땐 화장 짙게 하는게 유행이었을적도 있었어요..) <BR>그런데 항상 칙칙하고 화장도 안먹고 각질도 일어나고.. <BR>샤넬 에스티라우더..써도 안먹히죠.. <BR>지금은 여기서 화장도 거의 잘 안하는데다가.....직장 안다니니 전보다 시간이 남는 관계로... <BR>피부 기초에 신경썼더니 <BR>피부가 아기피부가 된거 같아요... <BR>혹시 한국에도 세타필 있나요?...그게 피부에 참 좋던데..얼굴에도 촉촉해지고.. <BR>암튼 피부에 많이 신경쓰세요.... <BR>피부미인이 진짜 미인!!! <BR><BR><BR>2...뭔가를 배우세요..머릿속에 넣으세요.. <BR><BR>돈은...명품가방은..옷은....세월이 지나면 없어지고 쓰지 못할수도 있고.. <BR>누가 가져갈수도 있지만....내 머릿속에 든거..누가 절대 못가져 갑니다.. <BR>뭔가를 배우세요...영어는 필수구요.....일어 중국어...뭐든 좋습니다.. <BR>악기도 배우세요...피아노 플룻 바이얼린...어느것이든 좋습니다.. <BR>장차 내가 뭘 하며 살것인지를 정하셨다면.....그것을 더 깊이 공부하셔도 좋겠네요... <BR>친구들이랑 수다떨며 카페에서 시간보내는일....그것도 물론 하셔야죠.. <BR>하지만 많이는 하지 마세요...나중되면 그 시간들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BR>액티브한 여자가 되셨음 좋겠어요... <BR>뭐든 배우면...정말 써먹습니다... <BR>살아가면서 내가 구사할수 있는 이중언어는 분명 플러스가 될것이고....그냥 배워놨던 악기나 미술등은 <BR>하다못해 나중에 아기를 키울때도 요긴합니다. <BR>남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맨날 방구석에 있다구요?.. <BR>그럼 박차고 나가서 뭔가를 배우세요... <BR><BR>전 그렇게 하지 못했었네요..영어학원도 끊어놓고 좀 다니다 말고...친구들과 어울려 <BR>수다떨고 뭐 사러다니고......맨날 똑같은 처지의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숨이나 푹푹쉬고 <BR>언제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날지 기다리기만 했던거 같네요... <BR>하지만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그때 더 많이 영어 배워놓을껄 후회도 되고.. <BR>영어 잘했다면 중국어도 배웠을텐데....배우다가 만 플룻도 아깝고 보석디자인도 자격증 시험치기 전에 <BR>그만둔게 넘 아깝습니다... <BR>내가 뭘 해야할지조차 모르겠다구요?...그럼 그럴수록 더 많은걸 배우세요.. <BR>그러다보면 내가 뭘 해야할지 감이 조금씩 올겁니다... <BR>정말 제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쉬지않고 배울겁니다....그 무엇이든.... <BR>머릿속을 꽉꽉 채울꺼에요... <BR>왜 뭔가를 배워야 하는지....재주가 많을때 당장 어디서 나타나는지... <BR>아래에 설명해 드릴께요... <BR><BR><BR>3...직장을 다니시나요??? <BR><BR>만일 직장을 다니신다면......내 가치를 높이세요.. <BR>말을 조심하고 가볍고 쉽게 보이지 마세요....물론...그 분야에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인정받으세요.. <BR>ooo씨가 하는일이라면 믿을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하세요.. <BR>그냥 회사는 회사다...라는 생각을 하세요...그야말로 사회생활... <BR>너무 많은 나를 노출시키지 마시고...그럼으로 인해...구설에 오르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BR>몰려다니고 이얘기 저얘기...소문의 중심으로 서게될때.... <BR>여자로서 직장인으로서.....끝난거라고 봅니다.. <BR>동료들과의 우애도 좋고 인간미도 좋지요....하지만 정말 직장에선 내 분야의 일로만 승부를 거세요.. <BR>멋있는 여자가 되세요...일 잘하고..스마트하고..쿨한 여직원이 되세요.. <BR>남자들의 괜한 입방아에 오르는거....별로 좋지 않습니다... <BR>입방아가 아닌.....인기많은 여직원이 되세요... <BR>정말 빛나는 여자가 되셨음 합니다.. <BR><BR><BR>전 직장생활을 몇년 하다 결혼하면서 그만뒀습니다..(여기 오는관계로..) <BR>전 여직원들과 많이 친했었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BR>뜻밖에 항상 소문의 중심에 서있더군요.....나중에 알았어요...말이 너무 많고 지나치게 명랑한것이 <BR>입소문에 오를수도 있다는걸.... <BR>그땐 이누무 회사...내가 낼은 그만둔다는....그야말로 매일 사표쓰는 여자였지만.. <BR>지나고 나니..좀더 그 일에 몰두하고 열중할껄....후회가 됩니다... <BR>정말 내가 그일을 더 멋지고 후련하게 처리할껄..하는 후회요.. <BR>그 분야에서 우뚝서고 그만두는건데...후회가 됩니다.. <BR>아..그런데 이런일도 있었죠...제가 저 위에서 뭐든 배우라 배우라 했죠? <BR>어느날 상사가 별 기대없이 영어해석을 시켰죠...제가 해서 드렸더니 내심 놀라더군요.. <BR>그담부터 절 생각하는게 달라졌음 물론이고..... <BR>제가 다니던 회사는 1년에 한번씩 1박 2일..단체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BR>그때 장기자랑같은게 있을때...전 잘은 못하지만 특이한 악기...좀 할줄알던 오보에를 연주했죠.. <BR>물론 그때 춤을 정말 잘추던 다른 여직원도 인기 많았었구요.. <BR>그때 생각했습니다...에이..춤도 좀 배울껄 그랬나?... <BR>현재 어떤 직업에 있으셔도 좋습니다...낼 당장 그만둘 곳이어도 좋고... <BR>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명심하세요...다니다 말곳이어도 좋고..만일 내 평생 직장이라면 더더욱... <BR>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BR>지금 나이에서 해 놓으셔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듯 싶습니다... <BR><BR><BR>사랑이란것과 함께... <BR><BR>지금 여기시간 새벽 1시 30분입니다...제 아들녀석이 자꾸 뒤척이며 깨네요.. <BR>감기기운이 있어서인지....... <BR>낼 다시 쓰죠....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이 글을 쓰도록 놔둘지 모르겠지만... <BR><BR>암튼 20대 여러분...지금 너무 좋을때입니다..뭐든 할수있을때입니다.. <BR>인생을 다른방향으로 틀고자 해도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구요... <BR>정말 아름답고 가능성 있는 나이입니다.. <BR><BR>그 20대에 가장 중요한...사랑.....그 사랑에 대해 낼 다시 쓸께요.. <BR>제가 가장 할말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BR>20대 여러분...화이팅 ... <BR><BR><BR><두번째 이야기> <BR><BR>오늘도 새벽 한시를 넘어갑니다... <BR>지금 여러분의 나이가....나머지 인생을 많이 뒤바꿀수 있는 시기라는걸 명심하셨음 좋겠네요.. <BR>참 많이 돌아가고픈 나이입니다.. <BR><BR><BR>4..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또한 친구에 대하여.....) <BR>사람은 어차피 혼자입니다.. <BR>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BR>밥먹어야 하는데..영화봐야 하는데..쇼핑해야하는데..학원다녀야 하는데.. <BR>친구가 없어서...못한다면...그거처럼 바보같은일이 또 어디있을까요.. <BR>하지만 그때는....친구가 참 많이중요하고...친구때문에 울고웃는일이 많을때입니다.. <BR>그런데...나 혼자 영화본다고 그 어두운곳에서 누가 날 불쌍히 여길까요? <BR>나 혼자 밥먹으러 들어갔는데..옆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어..쟤 혼자왔네...한들..그사람 다시보실껀가요? <BR>이번달 학원 다니려 했는데...친구가 안다닌다고...에이..나두 이번달 쉬지...이런 어리석은 생각이 어디있나요.. <BR>오히려 멋진 나이입니다...젊기에 혼자여도 괜찮은 나이구요... <BR>친구가 없어서 참 외롭다...친구만 있어도 방구석에 있지않을텐데... <BR>그건 더 나이들어서 걱정할 일입니다..지금은 아니에요.. <BR>혹여 친구들 다 모였는데 나만 안불렀나?..초조해 할 필요도 없어요.. <BR>친구란...정말 진정한 친구라면...남을 친구는 남습니다.. <BR>또한 여자란 나중에 결혼하면....또 많이 친구나 만나는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BR>이건 후에 말하기로 하고... <BR>암튼 지금 나이에서 혼자임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BR>혼자라서 하고싶은일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BR>혼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책을 봐도...너무너무 멋진 나이입니다... <BR>****저요?..물론 안그런거 아시죠? <BR>학원 이번달 잘 다니다가.....저 친구가 안다닌다네요....생각해보니 혼자 가기도 싫고 <BR>끝나고 밥은 누구랑 먹으며...혼자는 영 자신이없었죠.. <BR>그런 생각에....놓친게 너무 많습니다... <BR>혼자임이 두렵지 않을때.....비로소 더 자유로워 질수 있답니다.. <BR>나중에 결혼해 보세요...그 혼자일때가 얼마나 좋았었던 시간이었는지..... <BR><BR><BR>6...돈!!!!돈을 모으세요!!!!!!!!!!!!!!!!!!!!!!!! <BR><BR>돈은...너무나 중요합니다.....살아가면서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BR>내가 손에 돈..쥐고 있어야 합니다... <BR>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에게 도움을 주든...내 자식에게 도움을 주든.. <BR>아님 나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든.....정말 내손에 내돈 쥐고 있어야 합니다.. <BR>나 결혼 안하고 혼자살껀데?...라고요?..................... <BR>그렇다면 더더더더 돈이 필요한건 아시겠죠?.. <BR>돈이 안모여 지는데 어쩌냐구요..... <BR>그럼 한번 생각해보세요....저축을 먼저 떼놓고 쓰는지..아님 쓰고나서 저축 하는지.. <BR>대부분이 후자일겁니다....그럼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것도 알구요.. <BR>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적금을 드세요...빼서 쓰지 못하는...좀 강제적인 적금을요... <BR><BR>자....돈이 왜 안모여 질까요.....쓸데 없는데 돈을 쓰기 때문이죠.. <BR>혹시...옷을 자주 사러다니지 않으세요?...유행에 민감하진 않으세요?... <BR>주위사람들에게...내가 살께~~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으세요??? <BR>혼자임이 두려워...늘 누군가와 있어야 하기때문에...돈이 새는건 아닌가요? <BR><BR>옷이란거....특히 유행타는 옷....작년에 입던건..올해 입기................. 망극합니다.. <BR>옷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그야말로 직장에 패션쇼 하러 다니는거 아니면 <BR>옷에 연연해하지 마세요.....차라리 소품에...그것도 유행 안타는 소품에 신경을 쓰세요.. <BR>만일 가방이라고 치면...전 사실 명품 하나를 가지고 오래쓰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BR>돈이 많아서도 아니고...여러분들께 명품을 사라고 권하는것도 아닙니다.. <BR>그저 쓸데 없이 쌓아놓고 안입고 다시사고를 반복하느니... <BR>여러해 들어도 민망하지 않는 하나를 들고..포인트를 주는게 낫습니다.. <BR>뭐가 유행이라는데 나도 사야하지 않을까?...그러지 마세요... <BR>물론 유행에 뒤떨어져 혼자 촌스럽게 살라는건 아니지만...거기에 돈을 낭비하진 마세요.. <BR>특히나 화장품 뭐가 유행이다....이게 좋다더라...그런거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BR>어제도 말했죠?...그저 피부에만 신경쓰면 된다고...피부만 이쁘면 길거리 리어커 천원짜리 <BR>립글 하나만 발라도 빛이 납니다... <BR>쟤 피부엔 맞는데 내겐 안맞는거 열풍처럼 살필요도 없고.. <BR>이옷저옷 사서 괜히 멋내지 않아도 이쁠나이입니다.. <BR>******저...옷 무지 사댔습니다...지금도 여기 미국올때..이민가방으로 옷만 넘쳤었고.. <BR>회사다닐땐...패션리더란 소리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때 그랬던게 이제와 무슨소용이며... <BR>듣기좋게 패션리더였지...속으론 그랬을겁니다....쟤 사치가 엄청나군..... <BR>그러나 그 옷들....하나도 입지 못합니다..유행도 지났고..살도 쪄버렸고... <BR>그때 왜그리 신들린듯 옷에 집착하고 사댔는지.....돈이 새고있는데도 변변히 뭐 산것도 없이. <BR>또 결혼하고 여기 온다고 짐을 싸고 정리하는데... <BR>아이고 왜그리 화장품은 사댔는지...여기저기서 채 쓰지도 못한 립스틱이며 화장품이며 <BR>그당시 유행했던건...좋다고 했던건 거의 샀나봅니다..... <BR>정말 잘도 새나갔더이다...돈이란게..... <BR><BR>주위사람들에게...내가 살께를 반복하시나요?..혹은..남자친구의 봉~은 아니신가요? <BR>너무 많이 사지 마세요...내가 돈내야 편안하다면..차라리 그냥 집에서 푹 쉬세요... <BR>자꾸 사버릇 하면.....나중에 안살때 사람들이 삐집니다..... <BR>맡겨놓은 돈도 아닌데...내가 안산다고 사람들 삐지고...괜히 난 죄인되고... <BR>그렇게 길들여지면...으례히 쟤는 사는애...쟤는 돈내는 애로 기억됩니다.. <BR>차라리 그돈 부모님께 쓰세요...한순간의 허세가..내 통장에 빵구냅니다.. <BR>더군다나...혹시 남친이 돈 못버니...내가 쓰지?...그러지 마세요.. <BR>아이..왜이렇게 빡빡하냐구요?...내가 사랑하는 사람위해 내가 내돈 쓰는데 왜그러냐구요? <BR>그럼 돈은 언제 모으실껀데요?..언제까지 돈없는 남친위해 카드빚 내가면서 내 저축 못하며 사실껀데요? <BR>만일 그사람과 깨진다면...그돈은 정말이지 허공으로 날라간 돈이요... <BR>그사람과 잘되서 결혼한다면....우리둘 수중에 남은돈은 하나도 없이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합니다... <BR>***전 제가 돈을 내야 속이 편한 스타일입니다...친구를 만나도 선배 후배를 만나도 제가 내길 고집했습니다. <BR>기분이 좋으면 오늘 내가 산다~~란 말도 잘했구요.. <BR>혼자있는날은 그게 싫어서 친구하나 불러내...괜히 차려입고 나가 <BR>쓸데없는거 쇼핑하고 밥먹고....누가 봐주지도 않는데 정말 좋은카페에 <BR>의식하며 들어가 비싼 차마시고.... <BR>하지만 나중에 남은건....내 지갑속에 닫혀지지도 않을만큼 쌓인....신용카드영수증 뿐... <BR>결혼전 사귀었던....저 직장다닐때 학생이었던 능력없던 그 친구에게.. <BR>사랑하니까 참 돈을 잘도 써댔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헤어졌고.... <BR>전 사실 그때 썼던 그 돈이..너무도 아깝습니다.... <BR>이부분은....후에 사랑에관해 쓸때 자세히 얘기하기로 하죠.... <BR><BR>물론 그렇다고 돈 하나도 안쓰고 옷도 사지말고 친구도 안만나고 남친에게도 안쓰고.. <BR>자린고비 울트라 구두쇠처럼 살라는거 아닙니다... <BR>정말 돌아보면 내 돈이..너무도 쓸데 없는데 새고 있다는거죠... <BR>지금이라도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있는지..거창하게 가게부까지 아니더라도.. <BR>수첩에 한번 써보세요......손떨려 더는 못쓸껄요?...너무 새나가는 돈이 많아서..... <BR><BR><BR><BR>오늘 사랑얘기를 쓰려 했는데....저누무 돈~얘기에서 좀 길어졌군요... <BR>꼭 기억하세요...돈 모으시라는거....적은 돈이라도 일단 저축부터 떼고 쓰시라는거... <BR>훗날 결혼을 하든 안하든....내가 쥐고있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BR>아셨죠?... <BR>사랑과 결혼에 관하여는 내일 다시 쓸께요... <BR><BR>지금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생각을 했다면...그거 50%를 이미 실행한 것이고... <BR>그것을 실행하려고 일어났다면..그건 90%이상을 이미 해 나가고 있는것입니다... <BR>정말 나를 위해....더 멋진 여자가 되기위해 준비하세요.... <BR>혼자살든....가족을 이뤄 그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든... <BR>더 나은 삶을 위해... <BR><BR><BR><세번째 이야기> <BR><BR>사랑.. <BR>제가 꺼내기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BR>왜냐...다들 사랑에 대해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BR>돈이 중요한거...멋진 여자가 되자는거...모두 공감하시겠지만... <BR>이부분만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릅니다.. <BR>사랑받는걸 좋아하는사람...사랑을 주는걸 좋아하는사람... <BR>사랑 자체가 중요한사람....사랑보단 물질이 중요한사람...(이건 속물이 아닙니다...살면서 물질도 중요합니다..) <BR>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는건 아닙니다.. <BR>또한...이사랑이 옳고 이사랑은 그르다...라고 말씀드리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BR>그저...사랑을 왜 해야하는건지....그리고 한 남자를 만난다는것이 <BR>나머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지.... <BR>그리고...어떻게 사랑이란걸 했음 좋겠다는걸... <BR>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R><BR>단...모든 사랑이..모든 여자가..모든 남자가...이렇다는건 아닙니다... <BR>사람은...사랑은...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요.. <BR><BR>1..사랑...웃으려고..행복하려고 하는것입니다.. <BR>정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나 혼자였을때보다 둘이어서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게 <BR>사랑입니다....하지만...모두 그렇게 하고 계신지요... <BR>행복하고 즐겁고 기쁜순간보다...혹시 눈물을 더 많이 흘리고 계시진 않은지요.. <BR>기쁨보단 원망이....그리움보단 의심이 더 많은 사랑을 하고있진 않는지요... <BR>만일....한 남자를 만나서...힘들고 아픈게 크다면...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BR>그것도 사랑의 한 부분일수 있겠지만....기쁨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든다면... <BR>그건 차라리 고통이죠... <BR>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BR>내가 지금 하고있는 사랑은 어떤것인지... <BR>사랑이란....더욱 행복하기 위해 하는것입니다... <BR><BR><BR><BR>2...사랑...남자와의 사랑.. <BR>한 남자가 있습니다...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BR>그남자는....그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아니 정말 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BR>그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꺼 같습니다... <BR>여자는...그 남자의 마음에...조금씩 사랑을 느낍니다... <BR>여자도 그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BR>어느덧...그 남자보다...훨씬 더 많이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BR>그럴때즈음.....그 남자는 이미 많이 마음이 느슨해 져있습니다.. <BR>그 여자가 날 많이 사랑하니까요...나보다 날 훨씬 더 사랑한다 느끼니까요... <BR>점점 편해짐을 느끼다가...그걸 넘어서서.....가끔 다른여자도 봅니다.. <BR>다른여자에게 호기심도 느껴지고 또 가끔은 늘 만나던 그 여자가 귀찮고 지겨워 지기도 합니다.. <BR>그간 못만났던 내 친구, 선배도 생각나 시간을 보내려 하구요..무슨말인지 아시겠죠?... <BR><BR>5...사랑...검증받는 사랑... <BR>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BR>물론 내가 느끼는 그사람이 가장 정확하지만..사랑이란걸 하다보면 절대 객관적이 될수가 없습니다.. <BR>눈에 콩깍지가 씌운상태에서...객관적이 되기힘들죠... <BR>그럴땐..여러사람의 조언을 구해보세요... <BR>남자는 남자가 제일 잘 안다고....남자들에게 인정받는 남자가 좋은 남자입니다. <BR>항상 한결같고...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제대로 된 가정에서 성장하고... <BR>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BR>혹여 그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귀기울여 보세요... <BR>그리고 꼭 생각해 보세요....그사람에 대해서... <BR>ps:...제가 이부분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BR>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평가를 받으라고 했지....우리둘의 사랑에 대해 <BR>친구나 다른사람에게 시시콜콜 보고하진 마세요.. <BR>예를들어..우리 첫 키스했다~~우리 진도 여기까지 나갔다~~우리 어제 드디어 잤다~~ <BR>지금은 신나죠...사랑이 키워지는거 같고...정말 제대로 사랑하는거 같고.. <BR>그치만...그런말들은 언제 어디서 내게 나쁘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BR>흉으로 욕으로.... <BR>요즘 사랑하는 사람과의 통과 의례로 여겨진다고 해도... <BR>그런걸 남들에게 시시콜콜 말하진 마세요....그건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일종의 둘만의 비밀이기도 하거니와.. <BR>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내게 나쁜 형태로 다가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BR>정 힘들다면..정 자랑하고 싶다면....인터넷에 하세요... <BR>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BR><BR><BR>6...사랑...더 크게 키우기 위해... <BR>지금 하는 사랑이....이별이 될수도 있고..결혼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BR>(독신주의도 있으시겠지만..제가 결혼을 했으니..그부분을 쓸께요..) <BR>지금 만나는 사람이..참 중요합니다....결혼까지 할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BR>그렇다면...지금 여러분들의 나이는...20대.....앞으로 못살아도 40년을 함께 할 사람입니다... <BR>여자의 인생에 있어..결혼이란 많은걸 바꾸게 해줍니다.. <BR>사는곳..만나는 사람...환경...심지어 친구까지... <BR>그렇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어야 하며.. <BR>만일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그 사랑을 키우셔야 겠죠... <BR>먼저..아무리 스스럼 없는 사이라 해도...신비감은 남기세요.. <BR>너무 내 모든걸 드러내지 마세요... <BR>너에게 난 모든걸 걸고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 마세요.. <BR>너 아니어도 살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세요..(물론 못살죠..그 남자 없으면...^^) <BR>그렇다고....계산적인 사랑을 하시란건 아닙니다. <BR>만일 평생 같이 하고싶으시다면...살면서..두고두고 새롭게 보여주세요.. <BR>그리고...한번을 만나도...정말 즐겁게 최선을 다해 만나세요.. <BR>아..이여자를 만나면 이렇게 즐겁구나..마음이 편하구나..싶게요.. <BR>물론 여러분도....만나면 즐겁고..마음이 편한 남자를 만나셔야 하구요... <BR>서로 마음이 편한 상대일때....사랑은 저절로 커질겁니다... <BR>살아가면서...마음 편한것이 제일 장!땡! 입니다... <BR>더군다나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더더욱..... <BR><BR><BR>7..사랑....이별을 느낄때... <BR>사랑을 하고...그사람과 더 많이 사랑이 이뤄지고..그러다보면 결혼을 하겠죠... <BR>하지만 모든 사랑이..내가 원하는 사랑이 그렇게 다 이뤄지기만 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BR>제가 좋아하는 소설중에 이런구절이 나옵니다.. <BR>...........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려거든..놓아주렴...다시 돌아오면 그것을 받아들여.. <BR>만일 돌아오지 않으면...그건 처음부터 너의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라........ <BR>신경숙의 깊은 슬픔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BR>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숨막히게 사랑합니다...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BR>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 여자를...정말 온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BR>그러나...그 여자의 마음이 온전히 내것이 되었다 느끼면서.... <BR>남자의 마음은 떠납니다.. <BR>결국 그 여자는 나중에 자살을 하게되는데......그때 그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BR><BR>만일....사랑하다가 이별을 느끼면.....놓아주세요.. <BR>정말 힘들고..괴롭고...죽고싶겠죠...아니..정말 죽어버릴까 생각도 하죠.. <BR>그사람 없으면 난 안되는데...그사람만이 내 사랑인데...다신 이런사랑 못할꺼 같은데... <BR>매달릴수록....더 멀리 가는건 그 남자의 마음이며...초라한 내 자신뿐입니다... <BR>하지만......세상엔 돌릴수 없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BR>시간....흘러가는 강물...그리고 돌아선 마음.... <BR>만일 조금이라도 이별의 징후를 느끼면...마음에서 먼저 놓아주세요.. <BR>그것이 정녕 이별로 이어져도...담담해질수 있게..미리 시간을 버세요.. <BR>그래서 내가 하던일을 모두 놓지 말라고도 말한것입니다... <BR>이별을 느낄때....과연 어떤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저도 압니다.. <BR>하지만 모든걸 넋놓고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BR>너무 좋은 나이이며...사랑에 목숨걸만큼 더이상 사랑이 오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BR><BR>사랑은.....정말 어디선가 다시 뜻밖에 찾아옵니다.... <BR><BR><BR>전 여러분이...정말 웃을수 있는..그리고 사랑받는 사랑을 하시길 원합니다.. <BR>제가 많이 울고...많이 힘들게 사람을 만나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BR>20대...정말 좋은 나이에...사랑에 목메어서 매달리고 다른걸 포기하고... <BR>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BR>오늘 글이 넘 길어졌네요... <BR><BR>전 이 결혼을 하기전에..두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BR>돌이켜보건데...한번은 집착이었고..또 한번은 사랑이었던거 같네요... <BR>그렇게 사랑에 실패하고...전 미국에 오게되었습니다.. <BR>제 나이.....너무 늦었다 싶었던 28세..... <BR>정말 아무것도 다시 할수 없을꺼 같았던 그 나이에... <BR>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어학연수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BR>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BR><BR>지금 벌써 새벽 세시 반이네요.... <BR>내일 다시 쓸께요....넘 길어질꺼 같아서...죄송.... <BR><BR>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정말 인연이 되는 사랑은....예상치 못한곳에서 옵니다... <BR>사랑 많이 받으시는 사랑을 하세요... <BR>꼬옥..그사람을 떠올리면...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을요... <BR><BR><BR><마지막 이야기 - 결혼 > <BR><BR><BR>오늘 새벽에...졸린눈을 비비며 쓴 글이...홀라당~날라가버렸습니다.. <BR>여기 서버의 압박인거 같던데.....흑.... <BR><BR>제가 마지막으로 해드릴 이야기는...결혼...입니다.. <BR>왜냐...그 이상은 저도 모르거든요^^...저도 지금 결혼을 해서 살고있기에.. <BR>결혼까지는 말씀드릴수 있으나....그 이상은 저도 살아봐야하잖아요... <BR><BR>연애를 거쳐...결혼이란걸 합니다.. <BR>이 결혼을 하기위해....남자를 만나서..웃어도 봤고..울어도 봤던거겠죠... <BR>하지만 제가...정말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BR>결혼이 끝이 아니라.....바로 인생에 또다른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BR>연애를 행복하기 위해 하듯....결혼또한 그래야 합니다.. <BR>결혼이란게....정말 이 남자랑 맨날 사랑만 먹으면서... <BR>영화나 드라마처럼 그런 꿈속이 아닌...정말 그야말로 현실입니다... <BR>저인간..결혼하면 나아지겠지..헤어지자는거 억지로 붙잡아.. <BR>혹은 빚더미 속에 앉아서..결혼하면 좀 나아질까? <BR>결혼하면 바람안피고 정신차리겠지... <BR>결혼하면 나한테 잘하겠지...결혼하면 속 안썩이겠지... <BR>결혼하면 이 눈물 이제 안흘리겠지.... <BR>결혼하면......저사람이 온전히 내것이 되는거겠지... <BR>하지만 대부분이 모두 착각이라는것입니다... <BR>물론 간혹...결혼후 책임감이란것때문에 달라지는 남자가 있기도 하겠지만... <BR>하지만 결혼이란것만 하면 다 되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BR>결혼이라는게.....모든게 완벽하고..모든게 다 갖춰지고..모든게 다 맞아서 결혼해도.. <BR>그동안 20년 이상 다른환경에서..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사는것인데... <BR>문제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BR>시댁...아이들....집....경제...진로....... <BR>정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나타날수가 있는게 바로 결혼생활입니다.. <BR>그런데....문제가 없었다가 생겨도 힘이든데...문제를 안고 시작하는 결혼은... <BR>정말 두배로 힘들거든요... <BR><BR>결혼을 결정하실때....사람마다 각기 결정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BR>사랑하니까....상대방의 경제력이 좋으니까...이젠 싱글이 싫어서...부모님이 압박해서..집이 싫어서.... <BR>하지만 어떻게 결정을 하셨든.....기본적으로 사랑이란걸 깔고 결혼하세요... <BR>사랑이란게 조금이라도 있다면....살다가 어떤 문제가 생겨도...노력이란걸 할수가 있답니다.. <BR>특히 중요한건.....남자가 여자보다..사랑이 더 많아야 결혼생활이 더 편해집니다.... <BR>이건 저도 전에는 몰랐지만...결혼해보니 느껴지는 부분이구요... <BR><BR>하지만...정말 결혼을 위한 결혼이라면 차라리 좀 더 두고보세요... <BR>결혼....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죠.. <BR>전 개인적으로...내가 능력만 된다면..... <BR>결혼에 대해 너무 초조해하고 남자와 만나기만 하면 결혼을 생각하진 않았음 합니다.. <BR>나이에...상황에 쫓겨 결혼이란걸 하진 마세요... <BR>특히나...남자가 연애할때 속을 좀 썩인다면....정말이지 무리해서 결혼까지 끌고갈 생각은 <BR>하지 마세요....별로 좋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네요... <BR><BR>제가 말씀드렸죠?... <BR>결혼은...여자에게 있어 제 2의 인생 시작이라고... <BR>결혼을 하고나면...정말 많은게 달라집니다....물론 살던곳에서 아무 변화 없이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BR>저같은 경우는 아예 사는 나라자체가 달라졌죠?.. <BR>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달라졌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것도... <BR>결혼전에는 생각도 못하게 달라진겁니다... <BR><BR><BR>제가 미국에 온건...99년 2월.. <BR>IMF가 터지고...정말 한국이 꽁꽁 얼어버린 상태였을때였답니다.. <BR>경제도...날씨도...정말 모든게 굳어버렸을때... <BR>전 이별을 했습니다....사랑했다고 믿었고..결혼하겠지 생각했던 사람과... <BR>정말 속을 무던히도 썩였던....그 사람과 이별을 하고.. <BR>전 직장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BR>남들은 직장 못구해 난리가 났을때...전 사표를 낸거죠.. <BR>정말 모든게 싫었습니다...집도..직장도..친구도...그리고 한국도... <BR>원래 유학을 늘 꿈꿔오긴 했었지만...그렇게 그런일로 급하게 오게될줄은 몰랐죠.. <BR><BR>그친구가 학생이어서..제가 돈을 많이 썼었고.... <BR>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이다... <BR>사랑도...믿음도...돈도...허공으로 날려버리고.... <BR>오면서....내게 다시 사랑이란게 올까...아니..오지 않겠지.. <BR>난 사랑도 하지 않을꺼고...더이상 오지도 않을꺼다....생각하며 왔습니다.. <BR>온 첫날....기숙사며 학생식당이며..도서관이며 다니면서 등록하고 살것도 사고 해야하는데.. <BR>도대체 뭐가뭔지..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거에요... <BR>영어도 통 안들리고... <BR>학교에서 그학교 대학원 여학생을 보내준다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BR>급한일이 생긴 그 여학생 대신...어떤 남학생이 왔더라구요... <BR>그게 바로 지금의 제 남편입니다.. <BR>첫날 제 남편이 제게 물었대요.... <BR>남편 : "나이도 얼큰하게 드셔서...왠 어학연수를(대학원도 아닌..) 오셨나요???" <BR>나 : "네?...아..예....너~~무나 힘이 들어서요..." <BR>남편 : ??????????????????????????????????????? <BR>어학연수를 너~무 힘들어 오다니..... <BR>암튼 그렇게 남편을 만나고..그날은 정신없이 고맙단 말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BR>저의 첫인상은....미친년 꽃다발..이었다는군요.. <BR>상태 심하게 안좋았었거든요... <BR>머리는 엄청난 삼발에....눈은 멍해있었고...제가 그랬대요.. <BR>그리고 보름후쯤????어느정도 놨던 정신을 추스린 제를 남편이 보게되었고... <BR>그렇게 남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BR><BR>전 남편을 만나기 전까진...정말 아프고 힘들고...늘 슬픈 사랑을 했어요.. <BR>그리고...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을 했구요... <BR>그런데 남편을 만나고는....받는 사랑이 있구나...이렇게 한결같고 사랑을 퍼주는 사람이 있구나... <BR>아기 모유 먹이느라 늘어진 젖도...처녀때보다 뿔은 몸도...이쁘다고 해주는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BR>정말 세상에 내편이 생겼구나....그런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BR><BR>돌아보면 제 20대는.... <BR>낭비..란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BR>돈도..사랑도..시간도...참 많이 모르고 낭비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BR>이젠 나의 중년기....말년기를 위해....정말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BR>혼자가 두려웠던 그때...돈을 왜 모아야 하는지 몰랐던 그때... <BR>사랑을 몰랐던 그때...사랑에 목매달고 게을러서 배우지 않았던 그때... <BR>언제나 이렇게 20대로 젊을줄 알고...허송세월 보냈던 그때... <BR>그때로 돌아갈순 없지만....이젠 조금 알게되었으니.. <BR>앞으로라도 제대로 살아봐야겠죠?.... <BR><BR>좋은 여자가 되세요..멋진 여자가 되세요...그럼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BR>남자가 생각하기에 편안한 여자가 되세요...여유있는 여자가 되세요.. <BR>그럼 연애도 사랑도..조금은 쉬워질겁니다... <BR>멋진 여자가 되셔서.....멋진 남자 만나세요... <BR>혹은....혼자 서게 되더라도...여러분은 정말 멋질꺼에요.... <BR><BR>방금.....학교간 남편이 이제 온다고 전화왔습니다.. <BR>저쪽으로 기저귀찬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기어가는 제 아들 붙잡아서 남편 마중이나 나가봐야겠어요.. <BR>햇빛도 좋은거 같은데... <BR><BR>지금 20대이신..아직 어떠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신 여러분들.. <BR>정말 지금 좋을때입니다..뭐든 할수 있구요...많이많이 행복하세셀？.. <BR><BR>그리고....여러분들은 저처럼...내가 이렇게 살지 않았으니 너희는 그러지 말아라...라는 이런글글보다.. <BR>난 이렇게 살았더니 정말 좋았다..나처럼 살아라!!!라는 글을 쓸수 있도록 하세요... <BR>그러실수 있죠?..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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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ㅡ0ㅡb
아...좋다^^
웅..좋은글 감사해요 Aniston님은 그래두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같으네요 친언니가 해주는 충고다 하고 새겨듣도록 할께요
제가 쓴 글 아닙니다 ^^;; 저도 보고 많이 느꼈어요 ^^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하고 올려봤어요~ ^^
아 그렇구나...좋은글이예요^^*
20대.. 지금 제게 필요한 말들이 가득하네요^^ Aniston님 덕분에 말씀 잘들었어요.
결혼한 누님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시던데... 특히, 직장 그만둔 걸 제일 후회하더라고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조아요.. 넘 넘 감솨해요.. ^^
이런 좋은 글을 쓰신 분께,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열심히 살자!!
열심히 살자!!
좋은 글이네요..하나하나 마음에 꼭꼭 새겨야겠어요 지금 제 자신을 사랑할래요~
좋은글이네요 깊이 새겨야겠어요~^^
키레이경림님..키레이나경림인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