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훈련이 예정되었다.
헉..근데 우리는 7주란다. why? 추석연휴 3일이 끼어서...헉..
처음부터 꼬이는듯 싶었다.
7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자대에 가게되었다.
육공트럭을 타자...신교대소대장님에게 눈물의 작별신고를 햇다.
울먹이는 소대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식들~ 힘들면 탈영해~~~"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가슴이 더 찡해졌다.
자대에 가자 맨날 정전이다.
내무반에 있는데...갑자기 "행보관~집합~~" 이란 소리가 들렸다.
선임병들은 준비태세보다 더 빠르게 어디론가 뛰어갔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말년병장도 무언가를 끊고 또 어디론가 뛰어갔다.
영문을 모르는 나는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막사뒤로 가자 100명이 중대원들이 일렬로 서있었다.
앞에서 5명빼고 연병장 반대편 골대를 찍고 오란다.
결국 9번이 넘게 뺑뺑이를 돌았다.
그리고 3일에 한번꼴로 계속되었다.
그때 생각했다 ... 행보관이 중대장보다 무섭다는것을...
첫댓글 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