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
혼자 대국의 실력을 보구 존니 쫄음.
대국:
아! 우린 존나게 강국. 자신감이 넘친다.
강국 사신:
"야, 니네 나라 도자기 난다는 데 쫌 우리 폐하 좀 갖다 주믄 안될까? 공짜두 아니구 우리도 니네 뭐 줄게."
소국 비밀 어전 회의
정의감 강한 병부대신: 저자들이 우리에게 조공을 요구해 옴은 우리를 속국으로 아는 것이며, 장차 이나라 백성을 노예로 삼으려 함이니, 결전을 불사하소서.
똑똑한 소국 명재상: 아니되오. 저들의 의도는 우리에게 결사 항전을 유도하여 우리 인민을 모두 죽이고 우리의 토지를 약탈하려는 데에 있소. 좀 더 힘을 키워 그들의 침략의도를 막아내야 할 것이오.
6개월후.
대국 차관보:
어, 아직까지 답이 없네. 니들 그럼 안돼
소국 비밀 어전 회의
정의감 강한 병부대신: 드디어 노골적 침략 의도를 드러냈나이다. 즉시 대의의 정벌군을 내시어 감히 우리 인민을 위협하는 패역 무도한 악도들을 처단 하시옵소서.
똑똑한 소국 명재상:아니되오. 그렇게 했다간 우리가 목숨바쳐 지켜내야 할 이 나라 이 백성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오. 좀 더 침착히 저자들의 수순을 지켜 봅시다. 그런 연후에 정벌군을 내어도 늦지 아니할 것이오.
6개월후.
대국 사신:
도자기 고맙구. 음 뭐가 좋을까. 니네 필요한 걸 우리가 모르니 그냥 우리나라 많이나는 새우 줄게. 가격두 쫌 더 쳐줬어^^ 염려마. 명색이 우리가 강국인데 니덜 이런걸루 삥뜯구 엿먹이겠니.
소국 비밀 어전 회의
정의감 강한 병부대신: 대왕이시여. 더이상 참을 수 없나이다. 이 나라의 국가적 위엄을 짓밟기 위해 우리에게 도자기의 댓가로 새우를 주다니요. 소신이 간자들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저들의 헛점을 알아낼 것이오니 이 나라를 우국 충정으로 사랑하는 저희 충용한 무사들의 마음을 헤아리소서.
똑똑한 소국 명재상:아니되오. 이만한 일로 싸움을 걸어선. 이 나라 모든 인민의 생사가 걸린 일이란 말이오. 그리고 병부대신께 부탁하오니, 반드시 저들의 치명적 약점을 알아내 주시오.
1년후. 태자 책봉이 끝난 대국에서 사신이 옴.
대국 사신:
어. 니네 나라 공주가 예쁘다던데 우리 둘째 왕자랑 결혼시키면 어떨까.
소국 비밀 어전회의
병부대신의 모든 군사 정보를 브리핑 받은 소국 명재상:
우리보다 한 급 낮은 옆나라 공주를 첫째 왕자의 정비로 삼고, 우리의 공주마마를 그 둘째의 비로 요구해 오다니요. 이는 우리가 거절할 것을 미리 예상하여 노골적으로 우리를 고립시키기 위한 저들의 책략일 것이옵니다. 반드시 반드시, 병부대신과 합심하여 저들의 악마적 침략 의도를 분쇄 하겠나이다. 그들의 사자가 돌아가기전, 사자에게 전할 말이 있다하여 수도로 부르시고, 시간을 끄시어, 그 사이에 우리가 전군을 동원하여 저들을 기습하겠나이다. 어려운 싸움이니, 병부령. 이나라 이 민족의 명운을 걸고. 꼭 무운을 세우길 빌겠소.
소국 기습 전날 사기 고무를 위한 병부 대신의 연설
천지 신명이시여! 목숨바쳐 사랑하는 이 나라 인민의 원한을 잊지 않으사, 절대악인 저들의 심장에 잘 벼린 우리의 칼날이 박혀들게 하소서. 출진이다. 사랑하는 제군들이여. 그대의 가족과 연인. 그리고 이나라 이 민족의 모두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이다. 감히 우리를 노린 저들의 죄값을 치르게 하고 우리를 말살하려는 저들의 땅을 우리가 빼앗아 영광스런 우리들의 제국을 건설하자. 그대 한명의 목숨과 적 열명의 목숨을 바꾸라. 그대들에겐 노예이냐 독립이냐의 두 길 뿐이니, 목숨을 버려 대의를 위해 전진하자. 충용한 우리 전군이여, 나를 따라 돌격하라!
요런 일이 국제 관계에선 정말 많다...
그럼 역사의 시간표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볼까..
대명국 사신:
귀국의 도자기엔 귀국 사람들의 서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드러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고 있소이다.
대조선국 접견관:
과찬이십니다. 우리 어느덧 300년의 견교가 있어 우의도 이미 두텁거늘, 겨우 그 도자기 쯤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대명국 사신:
아니오. 명색이 대국이라 하는 우리 명국이 인근 국가의 산물을 함부로 갈취하는 것은 패역무도하고 천지가 놀랄 대죄악일 뿐이오. 마침 우리가 새우가 대풍이니 귀국이 싫어하시지 아니하신다면, 가급적 후한 가격에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대조선국 접견관:
기꺼이 따르지요. 앞으로도 사대할 것이니, 귀국과의 조공 무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오. 쭈욱.
태자 책봉이 끝난지 정확히 1년여가 지나서.
대명국 외무부 장관 직접 옴:
간곡한 청이 하나 있으니 스스로 잘 판단 하시어 좋다 하시면 다시 일러 주십시오.
우리 명국의 둘째왕자, 비록 성품이 우둔하고 어리석어 왕위 이을 적통은 아니나, 귀국과의 영원한 우의를 다지고 양국의 선린을 꾀하고자 하오니, 귀국의 공주마마, 영특하고 미인으로 알려져 이런 청을 하기에 무척 송구하오나 부끄러움을 잊고 감히 귀국에 구혼의 사신을 보내고자 하니, 청하옵건대, 약 3개월쯤 뒤에 가부를 미리 영사 비공식 통로로 조용히 알려 주시옵소서. 황국의 황상 폐하와 천하의 모든 인민이 대왕마마의 지혜로우신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조금도 믿어 의심치 않사옵니다. 그럼 결례이나 소인 대왕을 뵈옵고 물러가나이다.
3개월 대조선국 공개 어전회의 직전
왕의 혼잣말:
휴... 우리보다 약소국 쪽발이 왜노의 딸이 적통의 태자비이긴 하나, 저들의 청이 그렇게 이치에 그릇된 바 아니요, 또한 왜노국과 친선할 기회일 수도 있으니, 약간의 자존심 손상은 각오하고 금번 청은 수락함이 좋겠구나. 라고 재상이 말하라고 시켰지... 다 외웠나...
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쓉알넘들아. 북핵 긴장 빤다구 바로 핵우산 준비 들어가는 개념 좃두없는 병맛들아. 니들 그럼 우리 북집똥개 정일이가 얼마나 쫄아버리는지 아니? 김대중은 북한을 가두 정일이는 우리나랄 못와요. 왜? 우리가 미국 무서워 하는거 한 다섯배 만큼 우리랑 미국 합친 힘이 무섭기 때문에. 혹시 남조선 경찰이 지 체포라두 할까봐.
첫댓글 음?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글은 뭘까요. 어딜봐도 이야기 처럼 보이진 않아서요~ 대사만 난무해서 마치 누군가의 지루한 술주정만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아랫글은 길어서.. ㅜㅜ흑.. 내일 보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