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7.19
어디 : 팔공산 갓바위~ 치산유원지
선본사~ 갓바위~ 선본재~ 신령재~ 동봉~ 공산폭포~ 치산관광지로 이어지는
코스 중에서 A팀은 풀코스를, B팀은 갓바위를 뺀 코스를, C팀은 동봉을 빼고
신령재에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이산은 C코스를 따라가기로 한다.
고추잠자리 날아다니는 능선에서는 구름이 가려주어 그런대로 걸을만하더니
신령재에서 숲속 길을 따라 내려올 때는 먹구름이 잔뜩 몰려들어 길바닥이
어두컴컴해지고 급기야 공산폭포 부근에서 한바탕 소나기를 만난다.
소나기는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데 치산유원지에는 피서객들이 빽빽하다.
온갖 산약초를 넣어 정성들여 끓인 닭백숙은 복날이라 그 맛은 더 일품이고
여름 날 우산 쓴 채로 먹는 하산주 한 잔은 맛도 있고 멋도 있다. ^^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본 영남알프스의 영축산과 신불산. 온통 구름에 가리고 가운데 아리랑 스리랑 릿지가 들어난다.
갓바위 부처. 정식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 이 곳 관봉도 이 부처의 머리에 이고 있는 갓(관)에서 유래한 듯--
능선에서 뒤돌아 본 관봉.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비로봉이 어림된다.
984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암릉
신령재골의 맑은 물
작은 폭포
넓은 반석
치산계곡의 치산(공산)폭포. 폭포 앞 텐트는 덜 어울린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학생들은 물놀이에 열심이다. 뛰어내리는 모습이 엉거주춤이다.
버스 출발하기 전 소나기는 더욱 세차게 퍼붓고 ---.
첫댓글 자연경관을 담아온 모습이 역시 멋지시군요.
이산씨가 이고문님인줄 오늘 알았어요 오랫만에 봅니다.8월에 조은산 안내해 주세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갓바위 뒷 부분의 바위가 B코스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만나서 바가웠습니다.
수고하셨음다! 학팅!
팔공 북릉도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물 많은 계곡의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팔공산의 모습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