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은 29일 4.9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66명의 공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1차로 발표했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이날 공심위 회의 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 가능성과 국가와 당에 대한 기여도를 엄정히 심사한 결과 전국 단수 공천 신청자와 서울, 경기 지역의 일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공천 후보자는 지역별로 서울이 22명, 경기 23명, 인천 1명, 강원 2명, 충북 2명, 충남 3명, 대전 1명, 전남 1명, 광주 1명, 대구 4명, 경북 2명, 부산 1명, 울산 2명, 경남 1명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진영(용산), 진수희(성동갑),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홍준표(동대문을), 진성호(중랑을), 정태근(성북갑), 김효재(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안홍렬(강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김영일(은평갑), 이재오(은평을), 이성헌(서대문갑), 정두언(서대문을), 원희룡(양천갑), 이범래(구로갑), 권영세(영등포을), 김성식(관악갑), 이군현(동작을) 후보 등 모두 22명이 공천을 우선 내정받았다.
경기 지역은 박종희(수원장안), 박찬숙(수원영통), 신영수(성남 수정), 신상진(성남중원), 고흥길(성남분당갑), 임태희(성남분당을), 정용대(안양 만안), 심재철(안양동안을), 임해규(부천원미갑), 이사철(부천원미을),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오정), 전재희(광명을), 이화수(안산상록갑), 백성운(고양일산갑), 김영선(고양일산을), 원유철(평택갑), 안상수(의왕과천), 유정복(김포), 유영하(군포), 이현재(하남), 김학용(안성), 정병국( 양평가평) 후보 등 23명이 포함됐다.
이밖에 김해수(인천계양갑), 이계진(원주), 황영철(홍성횡성), 심규철(보은옥천영동), 윤진식(충주), 김학원(부여청양), 홍문표(홍성예산), 김병묵(서산태안), 강창희(대전중구), 고기원(무안신안), 정용화(광주서구갑), 강재섭(대구서구), 이명규(대구북구갑), 주호영(대구수성을), 박근혜(대구달성군),정종복(경주), 이상득(포항남구울릉), 김형오(부산영도), 정갑윤(울산중구), 김기현(울산남구을), 이방호(경남사천) 후보자가 한나라당 총선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 중 전략공천자는 윤진식(충주), 김병묵(서산태안), 정용화(광주서구갑), 고기원(무안신안) 후보 등 4명이다. 용퇴 압력을 받았던 이상득 (포항남구을, 5선) 국회부의장도 논란끝에 공천 확정자에 포함됐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국민공천', 새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개혁공천', 일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
실적공천'이란 3대 원칙하에 후보자 면접과 서류심사, 여론조사 등 예비조사를 거쳐 1차 공천 후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2차 공천후보 발표는 다음주에 있을 것"이라면서 "종로와 강남, 서초, 송파는 전략지역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이에 따라서 (공천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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